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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참 중요한 어느 질문묻고답하기-

질문:

철학을 알아야 하는 건지요?

목사님의 강의에 철학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니 성경을 해석하면서 십자가를 이야기하면서도 뭔가 철학적인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외람된 질문이지만 너무 어려울때가 있고, 오직 성경으로만의 설교가 부족한건지 아니면, 철학이야기를 알아야 인간의 죄됨을 더 알수 있다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든 신학 서적은 읽지 못했습니다만, 철학이야기를 하면서 성경해석이나 성경풀이를 하는 목사님들을 이근호 목사님외에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철학적인 것들을 앎으로 지식에 도움이 될수 있을수 있겠지만, 신약의 사도들이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성경을 이야기 하던가요? 그리고 그후의 건전한 신학자들, 목사님이라고 판단되는 분들의 강해나 설교에 철학적인 색채를 가진 글들을 읽어 본적이 없는데요, 이렇게 질문드려 너무 죄송합니다.이거 괜히 목사님을 공격하는 듣한 질문이 될수도 있는데 절대 제 마음은 안그렇고 뭐라 질문드려야 하는데 딱히 글을 오밀조밀하게 쓰지 못해서 이렇게 직설적으로 드려서 뭇내 죄송스럽습니다.

아직 많은 글들을 접해보지 못하고 목사님을 판단하는것은 아니고 그냥 수년간 목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점입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좁은 생각이라 ... 목사님께서 제가 좀 이해할만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답변:

하나님은 철저하게 인간의 위선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인간 쪽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대항하고 나서는 방식이 바로 철학입니다. 철학 속에는 과학이 들어있고 철학 속에는 종교도 들어있고 철학 속에는 신학도 들어있습니다.
제가 철학을 말하는 것은, 성경 해석과 신학이 인간을 위선케 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신학교에 입학하여 평생 신학만 접하고 목회자로 살아온 자들이, 어느새 신학과 성경 해석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위장하고 자신을 봉쇄하며 살아가고 있게 됩니다. 즉 십자가 앞에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거룩한 신학과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자이다'는 것으로 바른 인간인 것처럼 자부하고 살아가는 겁니다.
예를, 들면 "성경해석이란 문법적 해석과 역사적 해석과 기독론적 해석으로 해야 한다"라는 사고방식이 바로 악마가 가르치는 성경해석학이라는 사실을 신학자나 목회자들은 모르고 있는 겁니다. 더 쉽게 말해서, 인간은 그 무슨 짓을 해도 죄만 나올 뿐인데, 소위 교회에 관련있는 자들은 신학과 성경 해석이 마치 선한 일인양 여기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하는 특별한 일이 다른 사람과는 달리 자신을 의롭게 만든다는 의식으로 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김밥만 말아서 살아간 어느 아낙네가 혼자 생각하기를, "나는 다른 것은 무식해서 모르지만 김밥 마른 것은 나쁜 짓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자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원리로 축구 선수는 생각하기를 "나는 평생 축구계에 몸담고 살아온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라고 보지 않는다"라는 것과 같고, 평생 교회를 떠나지 않는 자들이 "나는 다른 일은 모르지만 평생 교회를 지켜온 것은 바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여길 것입니다. 이와같은 모든 위선과 위장은 하나님의 심판받을 사고방식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너무 정당하기에 옆에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은 몰라도 된다"라는 의식이 바로 그 자체가 사람을 더욱더 강한 위선자로 만듭니다. '신학을 전공한 자가 신학 하기도 버겁고 바쁜데 딴 것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여기는 그 발상 자체가 바로 자신이 얼마나 자기 정당함과 변명 위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겁니다. 한 예로서, "나는 펄학을 해봤자 나를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놀면서 살란다"라는 의식도 자기 변명이요 자기 위선이요 교만입니다. 왜냐하면 비닐 포대기로 자기 눈만 가리면 자기 아랫도리로 무슨 짓을 해도(노상방뇨) "나는 안 봤다"라고 우기면 된다는 심보입니다. 철학은 어느 인간이든 진리를 얻기 위한 모든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겁니다. 열심히 공부하든지 아니면 그냥 자기 능력안에서 한가롭게 살아가든지 나름대로 자기를 위한 진리를 꼭 쥐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 진리란 다름아닌 항상 '나는 내가 지켜내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강한 자기 사랑으로 똘똘 영글어 있는 마음과 관련 있습니다. 즉 자기를 살리기 위한 변명 쪼로 꼭 쥐고 있는 진리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원수 노릇을 하는 겁니다.
신학을 하고 설교를 하는 자는, '왜 내가 외치는 이 설교와 강의와 나의 목회가 나를 구원하지 못하고 나를 의인되지 못하는 것임'을 증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구원은 오직 십자가 능력에만 나오기에 자기를 포함에서 인간에게 나오는 모든 것이 왜 십자가 앞에서 원수 짓인가를 알아야만 합니다. 철학은, 인간이 스스로 자기를 긍정하고 그 긍정 위에 기어이 영원히 살아남고자 하는 분투 노력과 논리들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다음의 성경 귀절을 이해 못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케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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