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절대 선.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인간은 죄의 근원을 알지 못합니다. 에 대해서..
죄는 절대 선.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기에 인간은 죄의 근원을 알지 못합니다. 에 대해서..
이름 : 신직수(IP:220.82.9.66)
공주 모 교회 목사님은 총신출신이고 공부를 아주 많이 하여 교수들도 그 학문에 밀린다고 어느 교인이 말하던데,
목사님이 계시는 가운데,
학생부 설교 서론 중 제가 문제를 하나 냈습니다.
세상에 보이는 "죄" 혹은 "악" 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였습니다. 어린애들이라 객관식으로 냈는데,
본문 골1:16절을 읽은 다음이었습니다.
1 하나님이 마귀에게 죄를 허락해서 들어왔다. 마귀에게서 죄악이 나왔다.
2 아니다. 인간에게서 나왔다. 3 죄악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인간은 알지 못한다.
4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이 만드셨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1번을 찍기에 아니다. "예수님이 창조하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설교를 진행시켰더니
설교 후 목사님이 나오시더니만 "회장은, 총무는, 찬송은" 머라 머라 학생부를 위해 말씀하시면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시더군요? 전도사님의 설교 중 죄는 예수님이 만드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절대 선이기 때문에 죄를 만들지 아니하신다.
그러므로 누가 만들었는지 어디에서 출현했는지 모르는 영역이라고 하는 겁니다.
칼빈의 예를 들면서,
성경이 말씀한데까지 말해야 하는 거지 성경을 너무 고민고민하다보니
그런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고쳐야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머..웃었지요 속으로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이 나왔는데,
제가 뭔 고민을 그렇게 했다고.. 그냥 5+5는 = 10이라고 말한 것 뿐인데,
여기서 왜 저런 형식으로 말하는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목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근호(IP:220.♡.121.25)
07-02-05 09:06
우선 '죄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는 모른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죄에 대해서 '안다'는 이야기로 들리기 십상입니다. 즉 "나는 안다. 죄가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모른다는 것을 나는 안다"라는 식입니다.
신직수의 답변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틀렸다는게 아니라 너무 축약된 게 문제입니다.
죄가 어디서 나오는가 하는 것은, 죄라는 존재의 그 존재성 자체를 묻는 물음입니다. 따라서 과연 죄에 대해 '존재 여부'를 물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의문시됩니다. 즉 '인간이 죄를 짓는다'는 말은 성립할 수 있고, '인간이 악마의 지시를 받는다'라는 말은 성립이 되어도 '인간이 죄하고 이야기한다'는 말은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죄를 인간과 같은 개념 영역 안으로 포함될 수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코끼리와 사자는 같은 영역으로 묶을 수 있지만, 코끼리와 코스모스는 같은 영역으로 묶을려면 코끼리와 사자를 묶은 영역 노끈으로는 적합지 않고 다같이 '생명체'라는 더 넓은 영역을 둘러치는 노끈이 동원되어야 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같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같이 '죄'라는 개념으로 한데 묶을 수는 없고, 예수님이 인간의 행위를 배제한 상태에서 성립하는 죄에 대해서 언급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언약입니다.
1. 죄는 언약에서 발생됩니다. 2. 예수님은 새언약의 완성자입니다. 따라서 3. 죄는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성부와 성자의 언약 관계 속에서 파생되는 현상입니다. 4. 이 죄를 성립하기 위한 조건들이 천사, 인간, 그리고 지옥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개념들을 한데 심하게 축약하면, '죄는 예수님이 만들었습니다'가 수립될 것입니다.
신직수(IP:220.♡.9.66)
07-02-05 09:34
1. 주께서 피조물과 논의 없이 만물을 창조하셨고, 2. 성부와 성자의 언약관계 속에서 파생되는 현상이며, 3. 그를 위해 그를 증거하기 위해 주님이 직접 창조하셨다는데, 4.인간이 마구의 지시를 받아 죄를 범한다. 5. 그래서 인간은 죄안에 갖히도록 조치하셨다는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