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2-5 (97. 5. 23 -cbs 방송설교)
97. 5. 23 -cbs 방송설교 출애굽기 4:2-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 세상에 신기한 일도 참으로 많습니다. 흔하게 보는 일도 있지만 한 번만 일어나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무지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고 또 연구를 거듭합니다 마는 또 새로운 일을 발생될 때면 난감할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그 때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딴 식대로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 지금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 앞에 서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식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시를 받게 됩니다. 모세가 하나님에게 물은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없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니 무작정 신기하고 깜짝 놀랠줄만한 일을 하실 것이라고 단정해 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호감을 사기 위해 그들이 기다리는 신기한 일을 베푸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 계획을 달성하자면 우선 모세부터 자기 사명에 확고해야 합니다. 단지 남들에게 보여줄 신기한 재주를 지니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행위는 연예인들이나 할 일입니다. 모세는 연예인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재주를 보여주고 그들의 환심을 사서 그 다음 작업으로 복음을 전하는 작전 같은 것은, 사이비 약장수가 약을 팔기 위해 차력을 베푸는 얄팍한 상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상대로 해서 진정한 하나님의 일을 우선 보이십니다. 모세가 현재 들고 있는 것에 하나님은 주목하셨습니다. 그것은 지팡이였습니다. 지팡이는 지금까지의 모세의 할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할 일이 바뀔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지팡이를 던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새로운 임무가 무엇인가를 모세에게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그 때부터 과거를 청산해야 했습니다. 손에는 아무 것도 없이 자기 앞에 한 마리의 뱀만 꿈틀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뭘 어떠하겠다는 것입니까? 오늘 읽은 성경에 보니 하나님이 자신을 소개하시면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에게 맡겨질 일은 이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미리 약속한 그 내용을 그대로 실현에 옮기는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그 약속된 내용은 한 마디로 말해서 '싸움' 입니다. 원수의 성문을 열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나님은 그들에게 남겼습니다. 누구와 싸우는 싸움입니까? 그것은 에덴 동산에 들어와서 인간 세계를 지배한 뱀의 후손과의 싸움입니다. 뱀의 후손은 여자의 아들을 공격하고 여자의 아들은 뱀의 머리를 내리친다는 약속을 하나님이 하신 적이 있습니다. 모세는 이런 시점에서 자기가 싸우어야 될 대상을 똑똑하게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일 국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처음 약속하신 바가 있는 그 상대와 싸우기 위해 모세가 있고 또 이스라엘 국가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했습니다. 뱀의 머리를 치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꼬리를 잡아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랬더니만 다시 모세 소유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뱀이 다시 모세 손에 잡힌 것이 됩니다. 이 지팡이는 옛날 지팡이가 아닙니다. 이제부터 뱀과 싸워 이겨 뱀을 정복해야 되는 사명에 동원 될 지팡이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실현하는데 사용될 지팡이입니다. 또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의 백성의 현 입장을 보여주는 기적입니다. 다시 빼라는 명령 따라 빼내어 보니 하얗게 문둥병이 들려서 죽어 가는 저주받은 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해서 온전한 자들이 아닙니다. 저주받은 자기 백성을 조상에게 약속한 그 약속 따라 구출해 주려고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신 것입니다. 모세의 사명이 끝나게 되면 손은 원상태로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세의 사명은 장차 이스라엘 국가 전체민의 사명으로 확대됩니다. 더나아가서 신약 시대의 성도들의 사명으로 이어집니다. 성도에게는 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적은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을 모독하고 무시하는 모든 세력을 뜻합니다. 저질스러운 속된 죄악들로 예수님을 모독할 수도 있지만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극히 고상해 보이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서도 얼마든지 주님의 보혈의 사역을 충분히 모독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구호 아래 주님의 일을 사회 복지 사업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고 이 세상의 안정과 편안함을 위하여 예수님의 피를 거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역할을 애굽 나라의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 약속된 백성을 빼내어 가는데 있습니다. 죄인을 부르기 위해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