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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오 목사님께서 사면당하신 이유-제가 보기에자유게시판-

오 목사님께서 사면당하신 이유-제가 보기에

이름 : 이근호(IP:220.64.214.75)

오목사님은 촌 교인들(도시 교인들도 마찬가지이지만)의 마음을 모르시고 그 교회에 부임하신 것 같습니다.

교인들은 성경이고, 하나님이고 예수님이고 복음이고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라는 부동산의 관리, 유지, 보수, 비용충당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비용 충당을 위해 더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아주기를 바라며 더 활기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목사에게 더 많은 성과급을 일부 제공할 용의가 있고 자신들의 부동산은 자자손손 자신들의 영광스러운 신앙심이 전수되리라 기대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사찰 집사를 원했던 것입니다. 단순히 돈 받는 사찰 집사가 아니라 돈까지 벌어다주는 교인들의 충복스러운 사찰 집사를 원한 겁니다.

왜 교인들이 교회라는 부동산의 유지, 관리에만 신경을 쓰는가 하면,

그들이 목사 부류 (그들 보기에 오 목사님도 목사라는 이유만으로 그들과 한패로 분류됩니다)의 말들을 마지못해 굴복하고서 좋든 싫든 막대한 돈의 헌납으로 신의 존재 확인에 나선 겁니다.

(사실, 흔히 목회라는 것은 시장에서의 '교환 방식'을 교회 안으로 끌어다가 신의 영역까지 확대 적용시킨 종교 기술에 해당된다. 시장터에서 인간들의 관계 맺음은 '교환'으로 이루어진다. 이와마찬가지로, 일반 사회나 가정이나 모든 영역에서 이 '교환 방식'이 전개된다. 인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터는 것도 인간이 갖고 있는 최고의 것을 신에게 제공하고, 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것을 '맞교환' 하므로서 성사시키려고 한다. 따라서 교회 목사들은 성경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아들 바침이라든지, 한나의 기도라든지, 마리아의 향유 뿌림이라든지, 동방박사의 헌물 바침 등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여 '교환'를 통한 구원을 성사시켜 주려고 한다. 하지만 이럴 수록 '최고의 것'을 제공하려는 자신의 가치는 결코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분명해질 일이다. 즉 자기 부인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바치면 복받는다'는 목사들의 주장에 어쩔 수 없이 굴복해서 그래서 탄생한 것이 예배당과 사택이라는 부동산입니다.

원래 사기 당한 자가 더 혹독하게 남에게 보복하듯이 사기 치는 것처럼, 이들의 마음 속에는 이미 '예배당을 사수하는 자만이 참 신앙인이다'는 미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라는 집단에서 그렇데서 쭉 이야기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이왕 예배당이라는 부동산을 자기네들 수중에 쥐고 있는 이상, 이 진리(?)대로 밀어붙이고 싶은 것입니다.

만약에 자기들의 신앙이 틀렸다면, 결코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선임 목사부류에 속한 자들의 책임으로 돌릴 만반의 마음 준비도 갖추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전에 오목사님께서 부임하실 때, 애초에 마음 속에서 요구했던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러분은 참으로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아직도 교회를 사수하겠다는 순교자적 신앙을 갖고 계시다니요! 비록 초라해 보이지만 이 귀한 성전을 여전히 사랑하시고 유지하시니, 참으로 훌륭한 깊은 믿음의 산 증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자손들에게 자자손손 축복주실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의 그 거룩한 신앙의 대열에 끼어들어서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기도의 응답에 부응하셔서 허락하신 이 귀한 교회와 성전을 끝까지 지켜서 여러분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기력도 쇠하지만 저의 목사 부부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여러분의 피와 눈물과 정성이 담겨 있는 이 교회를 영원히 지켜낼 것입니다. 안심하기기 바랍니다."라는 멘트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 목사님은 그들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그들이 뭘 원한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이 걱정하는 돈 부담을 목사님 쪽에서 덜어들리는 방식을 취하는 동시에 그들의 기도 응답의 가치와 교회 사랑을 몽땅 불신앙적이고, 비복음적인 것으로 뭉개버리지 않았습니까?

'정성으로 복받는다'가 그들이 지금까지 전임 목사들에게 들어왔던 복음이요, 또한 그들이 유일하게 이해되는 복음적 내용인데 , 오 목사님은 그들의 최소한의 자존심과 위신과 명예와 체면과 자기 공로를 여지없이 박살내었습니다.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두 가지 점에서 분노를 유발시켰습니다.

첫째는 전임 목사들은 모두 사기꾼이었고 그들이 철저하고 우리 교인들을 속여왔다는 점이요

둘째는, 그 목사류들의 책임에서 왜 오 목사님께서는 같은 목사이면서도 은근쓸쩍 빠질려고 하느냐 말입니다.

즉 정말 오 목사님의 주장이 맞는 이야기라면, 이제와서 오 목사님은 억울하게 우리 교인들의 불신앙 탓으로 돌려 우리를 정죄하려 하느냐 하는 겁니다.

만약 오 목사님이 맞고 우리 교인들이 틀린 생각을 가졌다면, 우리 교인들이 오 목사님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권위가 사라져 버리게 되니 화가 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전임 목사들에게 우리 교인들이 철저하게 세뇌받기를 '목사를 건드리면 집안이 온통 저주로 뒤덮힌다'는 원칙에 의해 마지못해 목사들에게 순복하는척 하면서 자존심을 낮추는 척하며 지내왔는데,

이제와서 오 목사님이나 우리들이나 더 이상 목사류한테는 당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된 마당에서, 이제 우리 교인들에게 그동안 목사류에게 당했던 그 서러움에 대해 복수할 기회를 왜 오 목사님은 마음대로 행사 못하게 막느냐 하는 겁니다.

이 부동산에 대한 권리와 명예로운 행사에 대해서 더 이상 우리 교인들이 밀릴 수는 없다는 겁니다.

기존 목사들의 횡포에 대해서는 그동안 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는 잘 알았으니 이제부터 우리 교인들의 권리를 되찾고 싶다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그동안 주위의 불신의 세력들로부터 눈물과 정성어린 기도로 이 교회를 지켜달라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빌었던 그 기도의 공로만큼은 더 이상 오 목사님의 권위 밑에서 영원히 정죄당하고 짓밟히기 싫다는 겁니다.

게다가 어중이 떠중이, 어디서 굴러 왔는지 모를 무리들을 몰고 와서는 감히 날라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가서 그동안 청춘을 다 바친 이 부동산을 자기네들이 함부로 이용하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겁니다.

그것은 정면으로 토박이 신자들인 우리를 모욕하는 것이고, 토박이 신자들의 기득권을 짓밟는 것이 되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네들의 자존심과 희생과 정성을 모아 피같은 돈을 내어서 세운 역사와 전통의 교회를, 이제와서 출신도 모르는 외지인들에게 날로 먹힐 수는 없다는 겁니다.

"나가라, 이 도적놈들아!"라는 심정으로 오 목사님과 광주화평교인 교인들을 내치고 있는 겁니다.

이제 새로 설립하는 광주 화평 교회 교인들은, 자신도 이런 과정을 한 번 겪어 봐야 합니다.

얌체 같이 경제적 희생도 없이 뺀질이처럼 교회를 운영하려고 하지 말고, 돈이라는 가장 절박한 상황 앞에서는 아직도 '십자가'인가를 다시금 생각하는 그런 계기로 여겨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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