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화판 위에
영혼의 화판 위에
이름 : 최은성(IP:71.106.230.3)
2006년 한 해를 뒤 돌아 본다.
바쁜 듯이 찍혀진 우리 발자국 옆에, 서둘러 따라오신 듯 찍혀진 주님의 발자국. . . . . .
정말 이 한 해 동안 주님과의 동행은 얼마나 깊었으며,
우리 영혼 속에 주님의 모습이 얼마나 깊이 스며 들었을까?
거울 속의 이미지 처럼,
언뜻 스쳐가는 모습속에 주님의 형상이 비쳐날 듯도 한데. . . . . . .
우리가 얼마나 더 주님과 가까워져야 우리의 모습에서,
우리의 말에서,
아니 우리의 마음속 밑바탕에서까지 주님의 향기가 끊임없이 배어나올까?
보잘 것 없는 거미줄에 맺힌 이슬이 환한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날 때,
그것은 마치 영롱한 진주를 꿰어 놓은 듯 찬란한 목걸이처럼 빛나,
한 순간 지나는 행인의 이목을 끌 듯이. . . . . .
밤새 어두움에 잠들었던 숲을 찬연한 아침 햇살이 비출 때,
나뭇 잎새 하나 하나가 반짝거리며 깨어나 마치 그것이 빛나는 새들이 되어 공중에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듯이. . . . . .
비록 아무 것도 아닌 " 질그릇 " 이지만 그 속에 아름다운 " 보배 " 가 늘 숨기워져 간직되어 있으면,
언젠가 주님의 찬란한 빛이 우리의 형상 속에서 스미어져 " 우리가 그와 같을 줄 알 "( 요일 3:2) 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주님이 세상의 누구보다 가까운 우리의 친구가 되어 언제나 함께 지낸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