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부제 : 힌 해가 저무는 날에)
회상(부제 : 힌 해가 저무는 날에)
이름 : 이미아(IP:125.57.35.33)
re] 힌 해가 저무는 날에
이근호
2006-01-01 08:49:07, 조회 : 169, 추천 : 12
몸이 믾이 좋아졌습니다.
산책도 합니다.
교회사 강의 때문에 애를 많이 섰더니만 그렇게 되었습니다.
의존교회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하시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새로운 해란 사실 없습니다.
묵은 해도 없습니다.
있다고 한다면, 늙어가는 몸체 뿐이요,
세월을 거역하고 싶은 인간의 반발심 뿐입니다.
그러나
담 너머 몰래 미군부대를 훔쳐보던 어릴적 호기심으로
세월이 모두 종료되고 난 뒤,
지옥이라는 수용소에서 널부러져 있는 군상들의 고통소리를 상상하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보겠다고
십자가 복음을 담너머 던져봅니다.
아직 때가 이르기 전에....
이근호 목사님.
1년이란 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그때에는 감기로 인해 고생하시고 계신 모습이 지금도 역력한데
지금은 다행스럽게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회상이란 제목으로 다시 올린 것은 "그러나"부터 시작되는 내용에 마음이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들고 나타나신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그때보다 지금이 더욱 더....
늙어가는 몸체는 너무 추하고
세월을 거역하고 싶은 반발심은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가는 것을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여전히 이 심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겠지요?
그때보다 지금이 더욱 더....
담너머 몰래 미군부대를 훔쳐볼 때 펄떡 펄떡 뛰었던 그 심장박동 소리처럼
힘차게 십자가 복음을 던지십시요.
아직 때가 이르기 전에....
그 담너머에 누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미아(IP:125.♡.35.33)
06-12-31 09:28
2006년에 일어난 사건들 가운데
잊혀진 그러나 잊혀질 수 없는
예전의 십자가 마을의 아픔을 기억하며
그 십자가 마을에서 퍼 왔습니다.
이근호(IP:220.♡.214.30)
06-12-31 16:27
감사합니다. 지난 2개월 동안은 미군부대 안으로 던져넣은 복음 덩어리를 도로 회수한다고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애 먹었습니다. 미군부대인 줄 알았는데, 외계인들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행여 에어리언 괴물이 붙어올까봐 신경쓰여지네요.
미군
김준(IP:221.♡.11.226)
07-01-01 11:23
'미군부대 안으로 던져넣은 복음덩어리'에 대해 들을 수 있을 런지요? 저는 미군현역으로 한국에 와서 현재주한미군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십자가 마을에 가입하여 주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근호(IP:220.♡.214.30)
07-01-02 07:44
죄송합니다. 비유였습니다. 마치 구약 때 이스라엘 민족들이 칼 들고 이방민족과 싸웠다고, 오늘날 교회가 총들고 싸우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없듯이, 어릴 때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과 선망과 호기심이 성인이 되어서 세계 정복을 정당화 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성도의 싸움을 영적 전쟁입니다. 이 악마와의 전쟁의 비유로 미군부대의 예를 들었던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김준(IP:221.♡.11.226)
07-01-02 09:08
비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비유였군요. 항상 십자가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지팡이로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