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9: 1- 8 (예수님과 중풍병자)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9: 1- 8 (예수님과 중풍병자)

이름 : 이근호(IP:)

중풍병자와 죄
2003년 6월 22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9:1-8

9: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9: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9: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9: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9: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9: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9:7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9: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이 세상은 천국이 밀려 오면서부터 그 경계면에서 난해하고 복잡한 각가지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서로 이질적인 성격들이 같이 만나다보니 반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밝히는 사람들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복음이란 원래 이런 양상으로 전달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경계면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차와 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면 양쪽 다 찌부러지게 됩니다. 양쪽 다 상처받지요. 한쪽은 힘에 밀려 죽임을 당하고 다른 한 쪽은 졸지에 죄인되어 버리고 말입니다.

하지만 하늘의 하나님은 바른 천국을 알리는데 있어 일체의 양보를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서 공적인 권위를 가지고 찾아오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천국을 모릅니다. 유독 예수님만 천국에 대해서 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천국의 내용에 대해서 예수님에게 일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아니다'면 아닌 겁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서기관들이 한 말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악한 생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즉 서기관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면 천국에서 탈락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서기관은 나름대로 어떤 생각을 가졌기에 예수님으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중풍병자와는 참으로 대조가 되는 사고 방식입니다. 중풍병자는, 자신의 불가능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왔습니다. 거기에 비해 서기관들은 평소에 늘 자신의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5:20에 보면,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서 그것으로 천국에 가려고 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미 천국에서 탈락될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의가 낫지 아니하면 천국에 못들어간다고 예수님이 일침을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대해서는 예수님만이 아십니다.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예수님이 '그렇다'고 하셨으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숙제처럼 받았던 말씀만으로는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의가 생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것을 지적하기 위해 외치는 말씀은 그들은 생전 처음 들어보지도 못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이 들었던 범위 안에서 100점을 받을 수는 있으나 천국이 요구하는 120점은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점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딴에 성경 말씀대로 착실하게 잘 산다고 하지만 평소에 미처 자기도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직면해서 그만 죄를 짓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비록 자기가 아는 상황에서 100점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수님이 새롭게 만들어 준 상황에서는 절대로 120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쨌던 인간이 자신의 가능성을 가지고 나타나면 그것은 천국에서 무조건적으로 탈락될 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다른 원리를 적용시킵니다. 그것이 바로 죄를 사해주는 권세 발휘입니다. 예수님은 결코 중풍병자에게 그의 과거를 묻지 아니했습니다. 병의 위중도 묻지 아니했습니다. 천국의 관권은 그 사람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쪽에서 나가는 죄사함의 위력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에게 다음과 같은 어려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고 말입니다. 예수님의 질의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만약 중풍병자에게 "그래 네 병이 나았느니라"라고 하신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취지가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민중들의 병을 고쳐주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과 철저하게 차별화되어야 했습니다. 중풍병자들이 먼저 예수님에게 죄사함 받기를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병이나 고침받을까 하여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모든 일은 오직 천국의 내용을 진실되게 소개하고 전하는 일이십니다. 바록 인간들이 뭘 요구하든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즉 중풍병자는 나름대로 '불가능성'을 인정하고 왔습니다. 물론 병고침에 관해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근본적인 불가능성을 교정해서 그 환자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만 속한 고유 권을 그 환자에게 행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게 되면, 평소에 자칭 하나님 잘 믿는다고 자처하는 인간들이 그 속사정을 남김없이 들추어지게 됩니다.

"네 죄가 사해졌다는 이야기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라는 말씀 중 어느 말이 쉽겠느냐?"라는 물음은 어느 것이나 인간의 가능성하고는 무관한 일이 아니냐를 겁니다. 여러분, 달 따는 것이 어렵습니까 아니면 별 따는 것이 어렵습니까?

별이 더 멀리 있으니 달 따는 것보다 어렵다고 대답하는 사람이라면 아직도 믿음의 인식이 아니라 기존의 인간 행함의 인식에 파묻혀 있는 사람입니다. 둘 다 어렵습니다. 둘 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중풍병자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 도저히 인간으로서 해낼 수 없는 일인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통한 죄 사함도 역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기존의 인간 가능성에 입각해서 예수님을 평가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자신의 불가능성을 지니고 예수님에게 나아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불가능성의 생활화'입니다.

예레미야 13:23에 보면, "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 흑인이 백인 될 수 있습니까? 표범의 반점을 없앨 수가 있을까요? 표범에 반점 없으면 송아지에 불과합니다. 우리네 상식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이와마찬가지로 불가능한 일이 죄 씻음입니다.

그러니까 서기관들이 예수님에게 항의할 만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사야 1:18에 봅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찌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변론하자고 나서십니다.

이 변론을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과 서기관 사이에 벌리고 계시는 겁니다. 과연 어느 인간이 자신의 능력으로 양털같이 희게 되겠습니까? 요한복음 15:24에 보면,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너무나 놀랍고 엄청난 일을 해 버리신 것입니다. 따라서 전적으로 자신의 불가능성으로 예수님에게 다가선 사람들은 예수님에 감사하게 되지만 평소에 자신의 가능성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은 도리어 예수님을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한 생각'입니다.

서기관들은 자기 딴에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아서 '악한 생각'을 제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통념상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악한 사람이 되리라고는 아마 상상치도 못할 일입니다.

그러나 천국에 대해서 모든 정보를 독점하고 계시는 예수님 눈으로 보면, 자신의 가능성으로 버티는 자는 악한 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오늘날 우리들의 얼굴이요 모습을 대변해 주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목사님의 지시 사항을 들으면 오기를 부리서라도 다 준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객기입니다.

자신의 선에 대한 잠재력 과시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능성에서 절대로 불가능성이 나올 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악한 생각'으로 평가받습니다. '악한 생각'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예수님의 '죄사함' 앞에서만 결정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어떤 조건에서 믿게되었는지도 묻지 않습니다.

천국의 관권은 예수님에서만 나오는 일방적인 죄 사함의 능력 뿐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것만 전하면 그동안 자칭 신자라는 자들이 불신자로 들통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복음은 경계선을 형성하게 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 죄인에게는 큰 은혜가 임했음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4,233건 중 166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108 우리교회 Re..마 9:27-34 (예수님의 소문)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7-20
107 우리교회 Re..마 9:18-26 (기적의 효과)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7-14
106 우리교회 Re..출 1: 1- 7 (창세기와 출애굽기)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3-07-14
105 우리교회 Re..출 1: 1- 7 (창세기와 출애굽기)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3-07-14
104 우리교회 [일반] Re..그런데 5월 요한복음 설교가... 요한복음 최고관리자 03-07-08
103 우리교회 [일반] Re..답변, 감사합니다 요한복음 최고관리자 03-07-07
102 우리교회 [일반] 답변, 감사합니다 요한복음 최고관리자 03-07-07
101 우리교회 Re..마 9:14-17 (새 술과 새 부대)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7-06
100 우리교회 [일반] Re..홈 페이지의 화면에 대해 [일반] 최고관리자 03-07-06
99 우리교회 Re..마 9: 9-13 (죄인과 병든자)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30
98 우리교회 Re..마 8:28-34 (예수님과 귀신들린 자)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24
열람 ➜ 우리교회 Re..마 9: 1- 8 (예수님과 중풍병자)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22
96 우리교회 [일반] 참다운 복음이 목마르다 사도행전 최고관리자 03-06-17
95 우리교회 [일반] Re..설교cd에 대한 건의 히브리서 최고관리자 03-06-14
94 우리교회 [일반] Re..너무 감사합니다^^ [일반] 최고관리자 03-06-12
93 우리교회 Re..마 8:23-28 (풍랑 속의 예수님)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10
92 우리교회 Re..마 8:18-22 (죽은 자와 산자)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10
91 우리교회 Re..마 8:14-17 (대신 담당하심)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3-06-10
90 우리교회 [일반] Re..빨리 올려주세요^^ [일반] 최고관리자 03-06-09
89 우리교회 [일반] Re..관리자님.. [일반] 최고관리자 03-06-07
88 우리교회 [일반] 최근 설교 파일 [일반] 최고관리자 03-06-05
87 우리교회 [일반] 성경신학의 세계1을 구할려면... [신학] 최고관리자 03-06-05
86 우리교회 [일반] 목사 전도하기 이사야 최고관리자 03-05-31
85 우리교회 [일반] Re..관리자님께 부탁드립니다 [일반] 최고관리자 03-05-30
84 우리교회 [일반] 노회 구성에 관하여 [일반] 최고관리자 03-05-28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