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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현대 사회의 딜레마성경신학디모데후서

현대 사회의 딜레마
현대 사회의 특징은 성경에 잘 나타나 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디모데후서 3:1-5) 이 본문에서 밝혔듯이 말세의 특징은 한 마디로 말해서 개인주의가 극심하다.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작은 개성, 작은 특질, 작은 주장은 늘 무시당하게 된다. 하지만 인간들이라는 존재가 늘 자기만이 최고가 신인 것처럼 살고 싶은 욕구도 함께 갖고 있다. 개인의 것이 무시당하면 당할수록 더욱더 반발심에서 개인주의적 사고를 하게 된다. 작으나마 자기 주체성을 안 놓치려고 발악을 한다. 이렇게 되니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모여 있어도 군중은 될지언정 협력체가 되기는 갈수록 힘들게 된다. 더욱 더 강제력 있는 위협 요소를 가중해야 되는 위험과 부담이 있게 된다. 사람들은 자아의 고귀성을 상실할까 봐 전혀 실속 없는 경험이나 정보라도 다 주워 모아 자아를 형성하는 내용물로 담아 놓는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봐서 전혀 쓸모 없는 것들이나 아니면 거짓거리들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자기 속이 텅텅 비어 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더 위선을 가중시킨다. 이로서 모두들 극단적인 위선자가 서로 거짓 만남과 과장되고 거짓된 정보를 서로 교환한다. 작은 힘밖에 되지 않는 것을 마치 힘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게 되니 언젠가는 밑천이 곧장 떨어지고 그 허위성이 드러나게 된다. 바로 이점을 염려하고 염두에 두기 때문에 갈수록 인간 관계가 짧아진다. 잠시 만나서는 곧장 돌아선다. 한순간의 호감과 인기로 머물기 일쑤이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특질을 '조급하다'고 표현하고 있고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 보다 더하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남도다 더 능률적이 아니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끊임없이 자신을 노예로 팔아 넘긴다. 아부하고 굴복한다. 그러나 충성하지는 않는다. 그 권력을 잠시 이용했을 뿐이고 또 다른 힘을 찾아 나선다. 이런 현상이 청소년 대까지 이르렀기에 가정의 모든 질서와 권위가 무너진다. 성경은,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라고 이 현상을 묘사해 놓고 있다. 힘이 되는 돈을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의 권위와 질서를 무시한다는 말이다. 부모를 무시하면 진리와 교훈이 들어올 통로가 막히게 된다. 부모의 교훈과 징계는, 자식과의 흥정하듯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질서라는 다른 차원의 원리에 따른 것이다. 자식들이 부모의 훈계를 거절하는 것은, 사랑이 없이 힘만 존재하는 세계로 달아나는 것과 같다. 이들 청소년들은, 힘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여기는 풍조에 이미 물들여져 있고 길들여져 있다. 어디에서 이런 교육을 받았는가? 그곳은 바로 학교이다. 오늘날의 학교는, 힘으로만 버티고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냉혹한 고아원 같다. 사랑과 소망과 믿음을 잃어버린 인간 기계를 양산하는 공장으로 변했다. 누가 학교를 그런 식으로 변질시켰는가? 그것은 학부모들이다. 요즈음 부모들은 자식을 자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자기의 복제물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투자를 한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장악하려 한다. 그래서 낳자마자 사랑이 메말라 있는 곳으로 내던져 버려 놓고서는 부모 입장이 아니라 사업주 입장에서 다시 그 자식에게 다가선다. "너는 영원히 내 것이야"라는 심정으로 광적인 집착을 보인다. 이 광경을 성경에서는 '자기를 사랑하며'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간은 없고 기계들만 가득찬 세계가 말세의 풍경이다. 기계는 기술력만 떨어지면 폐품이 된다. 폐품이면서도 폐품 아닌 것으로 자기를 또다시 치장하고 있을 늙은 위선가들이 복지사회라는 이름 하에 젊은이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이 뻔하다. 현 세상은 늙어도 인간되기를 글러버린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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