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은 전부가 기적이다
하나님의 일은 전부가 기적이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기적으로 시작해서 기적으로 끝맺으신다. '기적'이라는 말은, 인간들이 미쳐 손 쓸 틈도 없이 일이 진행된다는 말이다. 인간의 도움을 받아서 비로소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과 무관하게 일이 진행된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일에서 철저히 소외된다. 하등의 도움이 안된다. 모세가 히브리인들을 구출해 내려고 애굽인을 쳐 죽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 이삭이 맏아들에게 축복하기 위해서 별미를 준비해 오라고 시킨 것과 마찬가지 맥락이다. 아브라함이 하갈에서부터 이스마엘이라는 자식을 배태해 내는 일도 역시 같은 정신의 소산이다. 하나님에게 유용하게 쓰일 일은 인간들에게는 없다. 하나님은 인간과 거래하지 않으신다. 모든 일은 하나님 홀로 다 하신다. 하나님의 이런 단독 사역은, 인간들을 배후에서 장악하고 있는 악한 세력의 정체를 드러내는데로 적용된다. 악마는 인간들을 부추긴다. "너에게는 하나님처럼 선과 악을 아는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 그 신과 공통된 지식을 사용하여 신과 접촉하라!" 인간 세계는 처음부터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다. 성의껏 제사를 드렸으며 신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눈 떠 있었다. 그러나 그 신에게 대하는 태도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했는데 그것은 신으로부터 독립된 상태에서 자기 만의 고유 영역과 권한을 가지고 있으려 했기 때문이다. 이로서 하나님의 일과 인간의 일, 이 두가지 이 지상에서 나타나게 되었다. 인간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에서 존재할만한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는 이런 인간들의 뜻을 인정하지 않고 휩쓸어 버렸다. 하나님의 일과 독립된 또 하나의 일은 이 세상에서 존재할 가치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약속으로 인해서 남아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국 교회는 이런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있다. 하나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임의로 짜내고 있다. 하나님의 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사전 정지작업이나 전도 대상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자신들의 전도 기술이 효과를 준다고 믿고 있다.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작업을 실시해 놓고서는 마치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놓은듯이 여기고 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일은 전혀 없다. 인간은, 하나님의 일을 오해할 뿐이다. 인간들도 해 낼 수 있는 일이라도 되는 양 생각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일, 즉 '기적'이란 신기한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모세언약의 경우, 제사장이 성막에서 희생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바치는 일을 한다. 이것이 기적이다. 아무나 성전에 들어 갈 수가 없고 아무나 희생 제물을 잡아 죽이지 못하는 것이 기적이다. 왜냐하면 언약에 어긋난 일은 하나님께서 용납을 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반 백성이 하겠다고 나서서 제사행위를 하면 아무리 겉 모양이 꼭같다고 할지라도 이것은 기적도 아니요 하나님의 일도 아니다. 제사장과 일반인과의 구별시킴은 모세언약에 있어 기본이다. 하나님의 일과 인간의 일을 구별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과 같은 새 언약 시대에서는 예수님과 인간을 구별시키신다. 예수님만이 대제사장이 되신다. 그분만이 의인이요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다. 예수님의 일에 거들 수 있는 여지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통로는 온통 예수님 혼자 독차지 해 계시다. 인간이 끼어들 갓길이 하나님의 일에는 전혀 없다. 예수님은 지금 하늘의 주님으로 계신다. '주'라는 위치가 단순히 인간들이 잠시 이용해 버리고 다시 지나쳐 버릴 자리가 아니다. 인간이 맺을 수 있는 관계에 있어 최종적 위치이다. 모든 우주는 그 분에 의해서 통솔된다. 구약의 모든 것이 주 여호와에게로 쏠리듯이 신약에 와서 모든 것이 주 예수님에게 쏠리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주님이 하시기에 참된 기적이라 말 할 수 있고 그 주의 일만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내실 수 있다. 이러한 주님을 믿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