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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자 유성경신학-

자 유
인간이 에덴 동산이 있을 때는 자유가 없었다. 아니, 자유를 몰랐다. 자유라는 것이 아예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유를 느낄 때는 운명이 강한 세력에 의해 이미 장악 되어 버렸을 때이다. 뭔가 하나님을 향하여 호소할 필요가 있고 갈구해야만 하는 다급한 사태가 주어진다는 것은 인간이 원래 자리를 잃어버렸다는 증거이다. 그 증거 중의 하나가 가인의 일생이다. 가인은, 하나님으로부터는 저주를 받게 되고 악으로부터는 통치를 받게 된다.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지역민으로부터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가인은 하나님에게 자유를 요구했다. 죽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다. 자유란 이처럼 원래의 자리가 아닌 곳, 원래 자기 삶의 터전이 아닌 곳에서부터의 탈출하는 것이다. 그들의 통치력과 영향력이 도달되지 않는 영역으로의 도피이다. 자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말은 이미 누구에게 포로 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 의향에 대해서 다른 자유 개념을 가지고 대신하려는 움직임이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제공하는 자유란,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 즉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구출되는 자유가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의 힘에 의해 스스로 존립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즉 외부의 힘이 아니라 자신에 내재되어 있는 힘에 근거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자유는 소유의 대상이 된다. 자유를 소지한다는 것을 곧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소지하는 것이다. 이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인간들은, 불안이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이 무지를 해소하면 불안감도 해소된다고 믿는다. 무지에서의 벗어나는 길은 모든 것을 인간 중심으로 새로이 해석하고 이해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자연에 대해서도, 신의 계시에 대해서는 인간 중심으로 해석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자연과 신의 말씀조차도 해석해 낼 수는 있는 자질이 있음을 신앙의 전제로 여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아 낼 수 있다. 자연의 신비와 그리고 하늘의 신비까지!" 그래서 자유에 대한 해석조차도 인간의 능력으로 극복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자유로 통용시키려 한다. 자신이 자신을 구원하는데 자신의 현 자질과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게 된다. 즉 나의 자유로움만이 나를 계속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교회 내의 모든 용어도 한결같이 변질된다. 신앙이라는 것도 주님의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의 능력을 믿는 것으로 변질되어 버리고, 기도도 주님의 기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도의 능력을 발휘시키는 뜻으로 변질되고, 전도도 주님의 전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도 방법을 사용하는 전도로 생각한다. 찬양도 마찬가지이다. 주님의 찬양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하는 노래가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 모든 과오와 오류의 근원지는 성경 해석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번져진 것으로서 인간이, 자기가 자기를 믿는 신앙심을 가지고 성경을 해석하려고 덤벼들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다른 신앙'이다. 성경이 말하는 신앙이 절대로 아니다. 이러한 '인간 신앙'과 비교해 볼 때는 참된 신앙인은 이 시대에서 무신앙인 취급을 당한다. 예수님도 무신앙인 취급을 받은 것처럼 같은 수모를 입게 된다. 그래서 참된 주의 백성들은 이 시대의 교회 안에서 신앙이 없든지 아니면 잘못된 신앙을 가졌다고 오해를 받는다. 여기서 참된 성도는 탈출을 느낀다. 현 신앙으로부터의 죽음이요, 전도와 찬양과 예배와 기도와 헌금과 구제와 신학으로부터의 죽음이다. 세상 사람들이 외치고 있는 그런 것으로부터 눈을 감고 죽어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말하는 신앙인들은 성경 해석을 하면서 자기들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뽑아 내고 자기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를 발견하려 한다. 하지만 참된 성도의 성경 해석이 다르다. 오직 주님의 존재 가치와 의미와 아름다운만 뽑아 내는 식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있어 자유란, 이 시대 사람들의 신앙을 포기하고 그들의 눈에 무신앙인이 되는 것이다. 거짓 신자들에게 이단 소리 듣는 것이 자유인에게 돌아올 이 시대의 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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