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야 할지 행해야 할지
믿어야 할지 행해야 할지
사람들이 자기 취향에 맞게 단체를 결성하여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즐기는 일은 항상 있어 온 일이다.꽉 짜인 도시생활 속에서 벗어나서 뭔가 본인이 원하는 일을 타인의 압박 없이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 긴장을 푸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하지만 오늘날 교계에서 이런 취미활동들 때문에 비상한 문제가 생겨난다.취미활동을 가지고 마치 주의 일 인양,하나님의 일 인양 간주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렇게 되면 참된 주의 일과 혼동되게 된다. 성경에 보면,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되어 있다(히브리서 11:6).또 믿음과 대립되는 말로서 행함을 등장시키고 있다(로마서 3:27-28).성경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믿음의 내용 속에 인간이 들어가서는 안되다는 말이다.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하나님이 혼자 만이 하신 일에 대해서 인간들이 얼마나 큰 영광과 감사와 찬양과 감탄을 표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그러니 여기에 인간의 선행이나 양심 같은 것이 들어 설 여지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 믿음이란,막무가내 밀어붙이기 식의 추진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다.그 어떤 인간도 흉내낼 수 없이 예수님 홀로 하신 대속의 일과 그리고 성령까지 보내셔서 택한 백성을 죄로부터 건져내시는 공로를 두고 말한다.그래서 믿음의 일 또는 하나님의 일은 그 어떤 인간이나 혹은 인간 단체로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성령님이 오셔서 하는 일이다.성령께서 인간을 사용해서 일하는 경우를 생각해 봐도 역시 성령이 일하신 것이 그 인간이 일한 게 아니다. 믿음이란 자기에게 믿을게 없다는 선언이다.그런데 어떻게 인간들이 단체를 결성해서 그 단체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은 인간의 일에 불과하다.흔히 믿음에 대해서 오해하기를,믿음 그 다음에는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들 한다.그리고 그 행함이란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일어야 한다고 한다.그러나 사실에 있어 대단히 성경을 잘못 알고 있는 경향이다.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에 따르는 행함이란,결단성 있는 믿음 그 자체를 말한다.그 예로 야고보서 2장에 나오는 두 사람을 보면 안다. 아브라함과 라합의 예를 성경은 들고 있다.둘 다 윤리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다.그러니 하나님의 일로서 자기의 의지를 꺾은 사람들이다.이것을 야고보서에서 믿음에 따르는 그 행함으로 보고 있다.믿음으로는 구원받지만 그래도 선행이 따라야 되지 않느냐고 고집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구제나 기타 선행이나 봉사하므로 말미암아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그것은 그 본인의 자유의사이다. 문제는 자꾸 그것을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우기는데 있다.이런 사람들은 사고방식 안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하늘에 그냥 존재해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우리가 이 지상에서 열심히 선행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서 하나님께 갖다 바치겠습니다.하나님의 우리들의 선행을 통해 영광 받으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윤리적,도덕적 선행을 통해 영광 받는 게 아니라 인간들의 회개를 통해 영광 받으신다.회개가 곧 성경에서 말하는 선이고 의인줄 왜 모르는가! 그들은 또한 우기기를,"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니깐 믿음으로 구원받을게 아닌가,이제 남은 문제는 아름다운 선행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걸 믿음이라고 한다면 마귀도 갖고 천국 가겠다(야고보서 2:19).참된 믿음이란,하나님이 그냥 하늘에 죽치고 앉으신 분으로 믿는 게 아니라 실제로 지금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여해서 성사시키는데 이점을 모르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희생과 노고와 기도와 금식과 봉사로서 업적을 남겼다는 것이다.하나님이 이래서 인간들이 미운 것이다.그리고 회개를 촉구하신다."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복음 9:13).하나님의 일이란,성도 본인이 자기의 모든 행위 속에서 자기 영광을 추구하려는 의지 자체를 교만이요 은혜성을 모독하는 몸짓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