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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29:9-14/제사장 속죄제강의출애굽기

제사장 속죄제2005년 10월 9일본문 말씀: 출애굽기 29:9-14
29:9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찌니라29: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 오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29:11 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29: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지며29: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29: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제사드려라 하는 하나님의 지시가 참으로 번잡스럽고 번거럽게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에 의해서 얼마든지 형식적인 반복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자기 주체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그것을 어디서 알 수 있느냐 하면, 제단 위의 제물이 산채로 올라가서는 완전히 갈기갈기 찢어진채 내려가고 태워진다는 사실을 통해서 밝혀집니다.
창세기 3:24에 보면,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로서 인간에게 있어 영생이란 꿈도 꾸며 안되는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입니까? 그렇다면 천국은 다 갔습니다"라는 말과 같습니다. 인간은 아예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의 존재는 결코 그들의 구원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들 속에 자리잡게 되는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나 밖에 사랑하는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행위는 결코 구원받을 자격이 아브라함이나 이삭에게 있다는 말씀을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나 이삭을 선택하신 그 근본 취지가 바로 하나님의 자기 속성인 사랑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즉 도저히 구원될 수 없는 인간을 하나님의 자의로운 뜻에 의해 선택하심으로서 그 선택하심 속에서 나온 능력으로 인해 그들이 죽었다고 도로 살아나는 가족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선택에 담긴 드러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살아있는 제물은 죽이는 것'이요, 그리고 그렇게해서 죽은 '그 제물의 피와 희생'으로서 이스라엘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결국 죽음으로 몰려야 합니다. 죽기 위해 살아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제단 위의 제물은 살아있을 때부터 죽음을 표현하게 됩니다. 안 죽기 위해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허용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모두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립되어야 하는 겁니다.
살아 있는 제사장이 살아있는 수송아지를 잡으면서 자신의 죽음을 거기서 파악해야 하는 겁니다. 즉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 앞에서 살 가치가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겁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 천국이란 완전히 상관없는 세계라는 말도 됩니다. 살아있다고 여기면 반드시 죽음을 맞이해서, 죽는 것만이 자신의 본질임을 분명히 해야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구절은 속죄제사에 관한 겁니다. 속죄제물은, 제사장의 죄을 자기 죄로 넘겨받은 상태로서 제단 위로 올라가게 되는 제물입니다. 더구나 제사장은 자신의 죄를 씻어줄 속죄제물을 자신의 손으로 잡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물을 친히 바치는 행위나 제물을 친히 잡는 행위가 행위가 결코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데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바가 됩니다. 즉 하나님의 지시에 따랐다고 해서 그 지시에 따른 인간의 공로가 말씀 성취에 함유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하나님 앞에서 죄를 안고서는 살아남을 자가 없고,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절대로 그냥 봐 넘어가는 경우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죽은 제물과 동일시 되는데 제물의 피 외에 다른 부분들이 처참하게 연기 속으로 살아지고 만다는 사실은 결코 하나님께서 옛 신체를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취지로 죄를 씻어주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말씀해주시는 겁니다. 마치 물건을 땅에 떨어뜨렸을 때 흙이 묻은 부분만 툴툴 털고 다시 사용하는 식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피를 제공한 제물은 신체의 그 나머지 모든 것도 하나님의 진노의 불 속으로 살아져 그 제물에게 남아있는 것은 전혀 없게 만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용하실 때 사용가치가 여전히 있기에 죄를 씻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더러운 제사장이 거룩한 제사장으로 새로이 등장되는 것은 순전히 그에게 묻어 있는 피 때문이며 나머지 그 제사장의 수완이나 능력의 가치가 여전히 제사장에게 남아 있기 때문이 압니다.
하나님이 지시하는 제사나 제자장의 존재는 참으로 신기한 신비입니다. 인간들의 끼어들 여지를 전혀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신비입니다. 인간을 철저하게 배제하므로서 도리어 인간에게 구원의 능력이 되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비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 인간이 직접 예수님을 어린 양으로 간주해서 제물로 바치겠다고 친히 나설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제물로 잡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지 우리 인간이 아닙니다. 이것은 곧 제사장에 의한 제사 행위를 통해서 인간은 결코 의로워지는 법은 없다는 겁니다.
속죄제의 제물이 전부 산산조각나서 태워지고 뿌려지고, 버려진다는 것은 곧 죄로 인한 죽음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한치의 앙보로 허용치 않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평생토록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하고 땅 끝까지 전도에 힘썼다할지라도 그 사람의 공로가 예수님의 속죄제 역할에 조금도 삽입되지 못합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죄인인데 그 이유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손에 의해 제물이 되신 예수님이 바로 '속죄제' 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만약 우리 인간에게 조금이라도 죄 아닌 것이 생겨난다면, 영원토록 속죄제 역할로 작용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에 흠집을 내는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참으로 영원토록 속죄제 제물이 되신다면 우리는 영원토록 내세울 것이 없는 죄인의 역할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예수님의 속죄제가 일시적으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죄를 지었다고 생각할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평생에만 한정되어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토록 우리는 은혜가 불필요한 입장에 서 있지를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기대를 그 기대로 인하여 우리는 내일 일에 염려하고 되고 수시로 하나님께 원망하게 되고, 걱정과 슬품으로 평생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결국 예수님의 속죄제 제물 되심을 쓸데없는 행위였다고 욕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면 클수록 예수님의 피를 모독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자기 아들을 우리의 속죄제로 내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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