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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20:14/간음하지 말라강의출애굽기

간음하지 말라2005년 1월 23일본문 말씀: 출애굽기 20:14
20:14 간음하지 말찌니라
사람은 왜 간음하고 싶어하는 겁니까? 그것은 자신의 본성을 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9:6에 보면,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라는 말이 나옵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서서 짝을 지어주시는가 말입니다. 우리도 보는 눈이 있고 취향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마치 우리들의 결정권을 깡그리 하나님께서 무시하고 나서시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는 혼인을 하나님께서 강제로 맺게해 놓고서는 이제는 둘 사이에 수갑을 채워놓고서 "인간으로는 그 수갑은 도저히 풀릴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 수갑을 풀고자 하는 자는 '간음자'라고 규정하겠다는 겁니다.
그것은 혼인의 본래의 바탕에 이미 여호와 하나님께서 개입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5:32에 보면,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혼인 자체를 인간이 자유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한 뜻을 그 혼인에다 담아놓았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혼인 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해도 하나님도 모르고 하나님의 언약도 모르고 단지 그저 편하게 "내가 저 여자를 내가 선택해서 혼인했다"고 여기는 자는 아무 일이 없더라도 이미 간음한 자에 해당됩니다.
인간 세계의 혼인은 하나님의 개입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추구권이 기본적으로 깔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혼인성사권이 인간에게 있고 당연히 혼인무효권도 인간이 갖는 셈이 됩니다. 이것은 혼인의 본질에 처음부터 개입하신 하나님의 권리를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강제적으로 혼인에 개입하시는 겁니까? 그 이유는 호세아 4:11-14에 나옵니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내 백성이 나무를 향하여 묻고 그 막대기는 저희에게 고하나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그 하나님의 수하를 음란하듯 떠났음이니라 저희가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아름다움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을 행하는도다 너희 딸들이 행음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너희 딸'이란 이방 신을 찾아다니는 이스라엘 백성을 말합니다. 왜 그들은 이방 신전을 선호했습니까? 호세아 4:1-2에 보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 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도무지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를 않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 대목에서 좀 낯설어 하실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다른 신을 섬긴다고 해서 그것을 왜 '간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간음이라는 용어가 성립되려면 우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남편같아야 하는데 자기네들 보기에 여호와 하나님은 전혀 자기네들에게 남편의 역할을 다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차라리 여호와라는 남편보다는 바알이라는 남편이 훨씬 마음에 들더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종교를 자기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과 인간 간의 견해 차가 크게 납니다. 정말 여호와 하나님이 남편이라면 남편답게 아내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마음 고생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지 않도록 돌보아 주어야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그것을 제대로 안해 주니 자연적으로 다른 남편감을 찾아나설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닙니까?
이 점에 대해서 하나님도 할 말씀이 있습니다. 호세아 2:2-7에 보니 "너희 어미와 쟁론하고 쟁론하라 저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저의 남편이 아니라 저로 그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저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저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것이며 내가 그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저희가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저희의 어미는 행음하였고 저희를 배었던 자가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대저 저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연애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저희가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저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저가 그 연애하는 자를 따라 갈찌라도 미치지 못하며 저희를 찾을찌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저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신부가 되기 전에 사정이 어떠했는지를 똑똑히 알아라는 겁니다. 아무나 여호와 하나님을 남편으로 섬길 수가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을 입은 자라야 여호와 하나님을 남편으로 인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소위 '남편됨'과 '아내됨'의 처음 자리에 대해서 확실히 해두는 말씀입니다. 보통 예식장에 등장하는 신랑, 신부들은 다들 귀한 집 자식들로 모자람이 없이 당당하고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조건이 얼추 비슷하다고 여겨져서 혼인하는 겁니다. 한 쪽은 완벽한데 다른 쪽은 너무나도 초라해서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런 사이에는 혼인은 보통 잘 성사되지 않는 법입니다. 집
안의 반대가 요란스러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관계에서는 서로의 조건에 대해서 서로가 동의하고 타협을 한 느낌이 강합니다. 만약 혼인을 했더라도 이 처음 조건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 혼인은 언제든지 파기될 공산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신랑과 신부는 혼인을 놓고 볼 때 항상 '자기를 위한 혼인'이라는 철칙에서 포기하지 않는 겁니다. 즉 하나님의 혼인 결정권을 인정하지 않기에 이미 이 혼인은 하나 마나입니다. 이 자체가 간음입니다. 하나님의 혼인취지가 찾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7:32-34에 보면,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꼬 하되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하느니라"라도 되어 있습니다. 즉 인간들의 혼인이 참된 혼인을 훼방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38절에 덧붙여 말하기를,
"그러므로 처녀 딸을 시집 보내는 자도 잘하거니와 시집 보내지 아니하는 자가 더 잘하는 것이니라"라고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말씀 '더 잘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차원에서 '간음'을 말씀하십니다.
주를 위한 마음이 애초에 없고, 또한 구태여 하나님의 신부가 되고 싶지도 않는 자에게는 '간음'이라는 것도 성립되지 않을뿐더러 본인이 이미 '간음' 상태에 놓여 있는 바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의 옛날 유교적 풍습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결혼이 뭐며 남자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팔려오다시피 해서 혼인한 분이 평생을 시집에서 살면서 오랫동안 남편에 해후하다가 돌아가셨다면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훌륭한 혼인생황이 되는 겁니까? 아닙니다.
에베소서 5:30-32에 보면,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미 예수님의 신부가 된 사람은, 영적 차원의 간음에서 벗어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속에는 하나님을 남편으로 인정하기 싫어하는 간음적인 마음으로 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흔히들 '사랑'으로 결혼한다고 합니다. 사랑이란 원래 그 어떤 조건도 거부하고 오직 지고지순한 그 사랑만으로 충분함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은 자기 행복추구권에서 비롯되기에 자기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찾아든다든지, 아니면 자신에게 원래 있었던 사랑의 신선도가 떨어지면 자연적으로 조건과 요건을 달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것은 혼인이 아니라 그저 동거생활일 뿐입니다.
따라서 결혼하나 아니하나 우리를 영원한 신부라고 간주하시는 하나님의 끊어지지 않는 사랑을 받아드린 사람은 그 사람만이 "간음하지 말라"가 성사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만이 영원한 하나님의 신부입니다. 현재 있는 배우자를 통해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자기 유익을 위하여 결혼을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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