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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20:7/하나님의 이름강의출애굽기

하나님의 이름2004년 12월 26일본문 말씀: 출애굽기 20:7
20: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사람들이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듯이 하나님도 자신을 소개할 때,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소개하십니다. 왜 이름을 가지고 소개하시는 겁니까?
이름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존재와 속성을 함께 알리는 수단입니다. 그 이름을 받는 상대방은 그 이름을 통해서 맞은 편에서 말을 걸어오는 분의 속성과 존재에 대해서 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름을 앞장 세우고 하시는 실체는 그 이름으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사건과 작업을 통해서 공개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뛸 수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시면 인간은 죽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편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면을 고려하시면 일하십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면서도 인간쪽에서 죽지 않아야 하는 것과 또 하나는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실제로 이 세계 안에서 하셔야 될 일을 마무리지어야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예를 들면, 13:17-24에 보면, "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룰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숭하리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이에 마노아가 염소새끼 하나와 소제물을 취하여 반석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사자가 이적을 행한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본즉 불꽃이 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단 불꽃 가운데로 좇아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 아내가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이에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줄 알고 그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경우가 다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이란 하나님을 만나면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 하나와 또 다른 하나는.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일을 맡긴 자가 죽지 않으면서도 그 사람에게 해당되는 작업은 완수해 내는 겁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의 앞장세우고 하나님의 일을 대리하는 분이 이 지상에 등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그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분은, 인간과 상대하시면서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람보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낮은 모습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모든 일은 고스란히 남김없이 다 수행해야 하는 겁니다.
이렇듯 인간과 관여하시는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께서 '이름'을 앞장세우면서 인간 세계에 등장해 버리자, 인간들은 그 '이름'되시는 분은 마치 본디 자기와 같은 수준에 속한 대수롭지 않는 분인 것처럼 간주하게 됩니다.
마치 자신들이 천하고 세속적인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도 그렇게 자신들처럼 마땅한 천하고 세속적인 분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깁니다. 사람이란 같이 천박해야 이야기가 되고 대화가 통하는 법입니다. 한쪽이 너무 고상하면 대화자체가 성사가 되지를 않습니다.
사실 신의 이름이란 꼭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에도 고유의 신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자기 민족의 신을 과감히 버리고 남의 민족의 신은 여호와 하나님을 참된 신으로 간주해야만 이유가 따로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해냄으로서 기존의 모든 민족의 신과는 도무지 비교도 되지 않는 차원에 속한 참된 신임을 충분히 드러내셨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느 신이 애굽이라는 막강한 나라에서 자기 민족을 구출해내겠습니까.
이러한 정신은 이 이후에 계속됩니다. 시편 79:6에 보면, "주를 알지 아니하는 열방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열국에 주의 노를 쏟으소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주의 이름이 자기 백성들에게는 죽음과 심판을 초래하는 이름은 아니지만 다른 민족에게는 멸망시킬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겁니다.
이 점은 신약에 와도 예외가 아닙니다. 로마서 10:13에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만약 주의 이름을 안 부르면 어떻게 됩니까? 안부르게 되면 멸망받는다는 겁니다. 이런 기능이 바로 '하나님 이름'이 지닌 기능입니다.
인간과 관계하시는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이름'은 이런 인간들의 생각과 분쇄하면서도 그 현장에 하나님 본연의 자기 계획을 완수할 목적으로 인간에게 찾아드십니다. 마치 왕비를 진찰하는 의원이 왕비와 마주하면서도 대나무 발로서 두 얼굴을 차단하면서 진찰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발이 곧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 '하나님의 이름' 안에는,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살려내시는 그런 기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하나님의 이름'이 지는 기능을 삭제하거나 무지한채 그냥 하나님의 이름과 주의 이름을 남발한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이들은 주장하기를,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주의 이름'이 하실 일이지만 그 용서하시는 이름을 부르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몫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주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짓입니다.
왜냐하면 주의 이름은 인간의 모든 행함의 능력을 배제하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의 능력으로 자신의 약속을 수행해 나가시는 겁니다. 그 증거가 바로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나오는 앉은뱅이의 이야기입니다.
돈과 먹을 것을 구걸하는 이 걸인에게 베드로와 요한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사실 은과 금이나 주게 되면, 그것으로 양식을 사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자기 행동이 가미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이름'을 주게되면 그것으로 어디다 써먹을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런데도 베드로와 요한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겠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주의 이름이 아예 그 앉은뱅이의 마음까지 장악해서 정복해 버리는 능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즉 '주의 이름'을 믿고 안 믿고도 인간이 어찌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 주의 이름의 역사하느냐의 여부로 결정됩니다. 바로 이렇듯 주의 이름이 직접 지배하고 통치함을 받은 자만이 이 세상의 모든 신을 제쳐놓고 오직 주의 이름을 거론하고 의지하며 살게 됩니다.
인력으로 안되는 일입니다. 앉은뱅이는 고백하기를 결코 베드로나 요한이 자기를 낫게한 것이 아니라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께서 자신을 직접 이르켰다고 합니다. 바라기에 다들 이런 신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만든 법칙을 인간들이 임의로 수정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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