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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20 : 1-3/십계명의 시작강의출애굽기

십계명의 시작2004년 12월 5일본문 말씀: 출애굽기 20 : 1-3
20: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20: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십계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앞서 있는 출애굽기 19:21-25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신칙하라 백성이 돌파하고 나 여호와께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또 여호와께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로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산 사면에 지경을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 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돌파하고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돌격할까 하노라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고하니라"
즉 거룩한 하나님 계신 곳에 비록 백성들이라고 할지라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 쪽에서 거룩한 곳으로 접근해서 점차 거룩해지는 길을 완전히 없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 쪽에서는 거룩한 십계명을 그들에게 알게 하십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나님 만나려 올라와서 거룩해지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명으로 거룩한 백성으로 유지되게 하는 관계를 갖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차이가 무엇입니까? 인간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거룩의 수준이 과연 하나님이 제시한 거룩에 부합되는가를 측정해 볼 수 있는 계기가 주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과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을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따라서 십계명의 모든 내용은 인간들이 이 지상에서 부대끼며 마주치는 모든 정황을 고려해서 제시된 것입니다. 그냥 모세처럼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함께 있다면 도저히 마주치지 않는 그런 상황이지만 모세가 만약에 시내산 밑에서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산다면 항상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입니다.
그러니까 이 십계명은 하나님 본인이 지키라고 주신 계명이 아니라 인간의 거룩과 의가 어느 정도인가를 드러내기 위한 십계명입니다. 그리고 이 십계명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짐으로 드디어 이스라엘은 거룩에 의해 지배받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신명기 28:1-3과 그리고 15-19를 보겠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이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축복 아니면 저주, 저주 아니면 축복이라는 두 속성의 지배 이외에 다른 상황은 상상도 못하게 묶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서 자립심을 제거시켜 버린 조치입니다. 이스라엘은 독자적으로 존재할 자격이 박탈당한 겁니다.
이제 십계명 없는 이스라엘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이런 의도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드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이스라엘이 아니라 십계명의 취지를 드러내기 위한 이스라엘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위하여 이스라엘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스라엘을 일반 민족과 같은 것으로 간주해서 공격한다면 이는 이스라엘에 뒤덮고 있는 십계명을 공격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 민족은 저주를 받는 겁니다. 동시에 만약에 이스라엘이 이 십계명에 대해서 외면한다면 이스라엘 역시 자기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신약 때는 어떻게 됩니까? 신약 때는 새언약으로 축복과 저주를 가름합니다. 새언약 밖에서는 무조건 저주요, 새 언약 안에서는 무조건 축복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행함으로 결정되어지는 기준이 아닙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행하심으로 결정된 사항입니다.
마태복음 26:26-28에 보면,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잔과 살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기 백성에게 주어집니다. 저항할 수 없는 은총으로 작렬해서 적용될 뿐입니다. 외면하고 거부한다고해서 뿌리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왜 신약 시대에 와서 인간의 행함을 묻지 않고 그저 주는가 하면, 이는 율법은 인간이 행해서 복받으라고 준 것이 아니라 인간이란 원래 저주받을 수밖에 없는 자라는 것을 거룩의 관점에서 폭로하기 위해 준 겁니다.
로마서 3:19-20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율법으로는 의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구원은 어떻게 됩니까? 율법 외에 다른 의가 제공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공짜로 주어지는 겁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십계명에 철저하게 종속된 민족이 될 때가 거룩한 민족이 됩니다. 그들의 행동이 거룩해서 거룩한 민족이 아니라 말씀이 거룩해서 거룩한 민족이라고 불리우는 겁니다.
신약 때는 예수님의 의(義)로 말미암아 거룩한 민족이 됩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이스라엘은 애굽 민족 밑에 눌러 앉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비록 히브리민족은 애굽 나라에서 나올 마음이 조금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들의 여망을 묵살하시고 모세를 보내어 모세를 따라 하나님이 계시는 곳까지 나오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이것은 강제적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입니다. 바로 우리의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십니다.
왜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을 끌고오시는 겁니까?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라는 하나님 이름 앞에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일이 붙어있습니다. 이것은 그 일을 행하신 것과 이스라엘의 존재성이 상관이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함입니다. 즉 애굽에서의 종이라는 의식이 함유하고 있지 아니하면 원래 의도했던 그 이스라엘이 아니라는 겁니다.
즉 '애굽의 종'이라는 차원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루겠다는 겁니다. 비록 '애굽의 종'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났다 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 하나님과 더불어 있는 조건 속에서는 성립되는 신분이지 만약에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난다면 항상 애굽의 종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제는 '애굽의 종이 아니다'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홀로 남으면 '애굽의 종일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더욱 확실히 하는 쪽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데리고 다니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아직도 '애굽의 종'이 어떠한 처지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굽의 종이란 애굽의 사고방식에 철저하게 순종해야 비로소 생존이 가능했던 속성을 지닌 자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 이스라엘을 그 애굽나라에서 빼내어주신 것입니까? 여기에 사랑이라는 용어가 성립하는 바탕이 있습니다.
사랑이란 모든 것을 제쳐두고 지독스럽게 그 대상만에게만 집착하고 전부를 거는 행위를 전제됩니다. 아가 5:8에 보면,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병이 들 지경이기에 결코 그 사랑의 대상을 놓치지 않습니다. 스토커처럼 말입니다. 사랑으로 구원했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에게 있어 이스라엘은 단순한 취미나 취향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전부를 걸고 시행하시는 작업에 참여했다는 선언입니다. 천국을 만드는데 있어 사랑이 동원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부를 걸고 시작한 일이라는 겁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자존심보다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이 더 강하다는 사실에 감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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