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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5:14-18/위기성경출애굽기

출애굽기 5:14-18/위기

이름 : 우리교회(IP:219.249.86.250)

위기
2003년 11월 2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5:14-18

5:14 바로의 간역자들이 자기들의 세운바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리며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5:15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가로되 왕은 어찌하여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5:16 종들에게 짚을 주지아니하고 그들이 우리더러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종들이 매를 맞으오니 이는 왕의 백성의 허물이니이다
5:17 바로가 가로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자 하는도다
5: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찌라도 너희가 벽돌은 여수히 바칠찌니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악마가 주는 영광에 익숙해져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국가로부터, 가정과 사회로부터 받은 모두 교육도 이런 것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광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 땅에서 진정 영광스러운 것은 예수님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으면 이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없다는 겁니다.

베드로전서 4;13-14에 보면,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 5:11-12에 보면,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나', 즉 예수님을 위해서 받는 고난을 받을 때는 도리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겁니다. 하늘의 복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비록 목사이지만 이런 것을 목표로 삼아 교인들을 윽박지르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말씀은 스스로 성령이 역사해야 가능한 일이지, 잔소리처럼 들리는 몇 마디 설교 말씀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이 이 말씀대로 살라고 요구를 하게 되면더 큰 후유증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바로, 기쁘고 즐겁게 진행되어야 될 이 성경 말씀의 실천이 억지와 오기로 진행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아울러 위선도 덧붙여지는 겁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분명히 현실에서 독특하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훈련이나 연습으로 그것이 숙달되는 식은 아닙니다. 그것은 우선 하나님의 말씀의 중차대함과 시급성을 교인들이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조용스레 살고 싶어합니다.

아무리 중요하고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더라도 자기 몸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게 되면 도중 하차하고 싶은 겁니다. 분명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엄중하고 거룩한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련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억지로 해야 되는 숙제처럼 계속 미루고 방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도 세상 일에 대해서는 죽기 살기로 매달립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성도가 하는 신앙생활이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도든 아니든 간에 인간은 강제성 속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자발적으로 하는 것도 자신의 충동대로 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속에서 정제되고 대단한 양보와 타협을 거쳐서 걸려져서 나온 행동들이요 태도들입니다.

어느 사람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이 서로 통하고, 의식이 같고, 즐기는 감각성향이 일치될 때, 사람은 하루 종일 붙어다니고 싶어합니다. 주로 그런 사람을 골로 혼인하고 한 집에서 동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젊은 이들이 늙은 시부모와 즐겨 살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존경스러운 면이 있다든지, 남들로부터 효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대단히 중요한 명예처럼 간직하고 싶은 사람은 예외겠지만 그런 사람은 점차 드뭅니다. 원치 않는, 즉 사랑하고 싶지도 않는 사람과 산다는 것은 참으로 큰 고역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질 않습니까. 현실을 굴복하고 억지로라도 적응하며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어떤 가정에서는 홀로 남은 시아버지를 모시기 힘들어서 다른 형제들에게 이 무거운 짐을 나누어 가지라고 제안해 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효자식'이라는 비난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무거운 현실에 대해서 인간들은 나름대로 몸부림치면서 생존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갑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 인간의 적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괴롭게 하는 모든 요소가 적이 되겠지요. 만약 이런 환경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려면 이런 세상 관계성이 안겨다 주는 모든 인연의 줄을 끊어버리면 되겠지요.

그저 홀로 심산유곡에 묻혀버려서 이미 죽은 자의 행세를 하며 살아가면 그만일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성도의 바람직한 신앙생활이겠습니까? 성도에게는 성도의 적이 늘 주시하고 따라붙습니다. 그 정체는 곧 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세상의 정신, 곧 악마입니다. 악마가 노리는 바는 이것입니다.

절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못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 어떤 수단과 압박과 가정 파탄을 조성해서라도 예수님에게 원망과 비난과 거부반응으로 일관되게 하려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가 있으나마나 하게 만들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을 더욱 더 거추장스럽고 불필요한 것으로 고백케 하겠다고 달려듭니다.

예수님이 주신 고난이 겁나서 그리스도의 관계를 청산한다면 이는 악령이 그 사람 머리 위에 있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즉 성도에게만 주어지는 특이한 현상이란, 예수님과의 관계가 끊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그런 문제들이 자꾸 찾아든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도 한 예가 되겠습니다. 바로왕에게 찾아간 인물이 그냥 보통 사람이 아니라 이 우주를 창조하신 당사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명을 받은 선지자들입니다. 그렇다면 감히 일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바로왕은 당연히 이들 선지자 앞에 무릅을 꿇든지, 아니면 죽임을 당하게 하든지 할 때, 진정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표시날 것처럼 우리는 예상하지요.

그런데 기가 죽어야 될 악의 무리가 도리어 하나님이 선지자와 백성을 앞에서 더 기가 살고 갈수록 살기 등등해 집니다. 당황스러운 것은 믿음도 없이 자칭 하나님이 백성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어, 하나님이 있으나 마나이네?"라고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다시 고려하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큰 회의와 의심이 밀려들 것이 분명합니다. 바로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주실 때, 사람들이, 심지어 자기 백성이라고 작자들까지도 그 말씀을 얼마나 안일하고, 건성으로, 대수롭지 않게 취급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것은 비록 자기 백성이라도 이미 이 세상의 풍습과 의식에 물들 때로 물들었기 때문에 그저 자기 위주로 모든 것을 해석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바로 이런 인식에다 말씀을 주니, 사람들은 그 말씀 속에 품고 있는 장차 오실 메시야의 고난과 영광을 제대로 읽어낼 수가 없는 겁니다.

여기서 베드로전서 1:10-11를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즉 선지자들의 모든 말씀 속에는 장차 오실 메시야의 고난과 영광이 미리 다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장차 오실 메시야는 고난 없이 영광을 나타낼 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선지자 시절의 하나님의 백성이나 사람들은 고난 없는 영광을 학수고대 하고 있었던 참입니다.

물론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하나님이 백성이요 성도이기에 메시야의 고난에 참여 할 수 밖에 없고, 그런 고난에 참여되는 것으로 이미 성도되었음이 확인되는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야 되는데 이게 안되는 겁니다.

로마서 8:17에 보면,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빌립보서 1:29-30에 보면,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21에 보면, 참으로 확실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니까 그리스도의 고난의 자취를 따라 밟을 수 있게 허용된 자만이 신자요 그렇지 아니하면 신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관광지에 가면 관광코스라는게 있습니다. 그 길대로 밟지 아니하면 엉뚱한 것만 관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예수님이 가신 길을 답사하므로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얼마나 큰 아픔과 괴로움과 고생을 하셨는지를 되풀이해서 우리 심성에 담기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집에 계시는 시부모님을 모시기에 버겨워하는 주부들도, 사랑하는 자기 남편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시부모의 헌신과 애정을 안다면 기꺼이 그분들을 존경하며 사랑하며 함께 사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도 이점을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남남이라고 간주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 분은 우리 성도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도 아낌없이 헌신했는데 우리 성도가 도리어 예수님을 기피인물로 취급한다면 어떻게 거기서 사랑이 나오겠는가 말입니다. 이제는 오히려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으로 인해 고난받는 것을 기쁘고 즐겁고 영예스러운 일이라고 여겨서 하나님의 찬양하는 성도의 길로 갑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서 자기 편한 쪽으로만 행동에 나선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예수님과 더불어 살고 함께 고난받는 것을 영광스러운 신분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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