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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출애굽기 4:1-9/세 가지 기적강의출애굽기

세 가지 기적2003년 9월 21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4:1-9
4: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4: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4:5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4:6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하여 눈 같이 흰지라4:7 가라사대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손이 여상하더라4:8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이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둘째 이적의 표징은 믿으리라4: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하수를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라 네가 취한 하수가 육지에서 피가 되리라
우리 자신들이 구원받는데 있어서 자기의 노력이 하나님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의 그 어떤 노동도 하나님의 일에 협조가 되지를 못합니다. 오히려 성가시기만 합니다.
모세가 전에 애굽에 있을 때, 자기 나름대로의 백성 구원은 하나님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였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하나님에 의해서 보내심을 받는 모세에게 있어 전에 있던 그런 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원을 전개합니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복음 사역에 있어 두 가지 어려움 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을 거부해야 한다는 점이요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어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중매쟁이로 표현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1-3절에 보면,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중매의 어려움을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뱀'의 존재요 다른 하나는 이미 인간의 마음이 부패해졌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들을 제대로 그리스도의 신부로 중매하려면 이들 부패한 마음으로 지레짐작하고 있는 그런 식의 복음을 거부해야 한다는 점을 미리 당부하고 있는 겁니다.
이 점은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는 애굽에 있는 자기 백성들을 겁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판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판단력에 의해서 모세가 과연 참 하나님이 보내신 자인지 아닌지가 판가름되는 것에 대해서 모세가 걱정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의견을 완전히 거부한다는 식의 기적을 모세에게 내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이 되는 쪽으로 일이 진행됨을 보이는 기적을 내려줍니다. 그리고 끝으로 애굽 나라의 반대로 고려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그 애굽의 세력에 대한 조치를 기적으로 모세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이렇게해서 세 가지입니다. 사실 구원을 줄 수 있는 근거란 구원받는 자를 완전히 배제한 채 이루어집니다.
구원받는 자의 견해는 거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첫 번째 기적에서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적은 각기 한 가지 특징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뱀이요, 다른 하나는 문둥병이요 다른 하나는 피입니다.
뱀이란 현재 히브리인들이 자력으로 구원받지도 못하고 또한 그들의 견해가 전혀 구원에 반영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겁니다. 뱀의 지배를 받는 자들의 입장에서 무슨 적절한 제안을 하나님에게 제시할 수 있단 말입니까!
흔히 구원이란 각기 활을 들고 천국이라는 표적을 향하여 능력껏 쏘아대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없이 각자의 능력에 따라 천국에 가깝게 자기 의를 그곳까지 접근시키려 합니다. 자기 의(義)가 멀리 날라간 사람은 상대적으로 자신의 의가 짧게 날라간 사람보다 우월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화살을 모두 수거해 버리고 맙니다. 구원에 필요치 않다는 겁니다. 압수해 버립니다. 쓸데없는 것을 지니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자기 의로움을 가져간다고 당황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이렇게 쏘아붙입니다.
"의와 사랑의 화살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하여 날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인간에게 날려보낸다"고 말입니다. 그 큐피드 화살이 꽂힌 사람만이 구원이 되는 겁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첫 번째 기적으로 보여주십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보내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따라서 모세는 곧 현지에서 구원되어야 될 히브리인들을 대표한 샘플이 됩니다. 백성들은 현재 뱀, 곧 악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모세가 늘 지파이를 쥐고 살 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모세보고 들고 있는 지팡이를 던지라고 했습니다. 땅에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모세가 가야 할 땅, 그리고 구원되어야 될 백성이 사는 땅은 뱀이 지배하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그 땅에 사는 어느 인간이 뱀의 위세로부터 탈출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누가 뱀보다 더 셀 수 있을까요? 그런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입은 자에게만 해당될 사항입니다. 모세는 이 현실성에 경악합니다.
황급히 뒤로 물러납니다. 하나님은 모세보고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합니다. 뱀의 꼬리를 잡으니 뱀의 세력은 손아귀에 잡힌 지팡이처럼 모세에 의해 장악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새는 백성 구출에 앞서 뱀의 앞잡이들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그들을 장악해야 합니다.
물론 모세가 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모세가 자기 백성으로 보내지는 위상입니다. 구원될 백성들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뱀만 장악한다면 구원은 끝난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적이 이 첫 번째 기적으로 종결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 두 번째 이적이 필요합니까? 고린도후서 11장에서 보았듯이 뱀에 지배를 받는 인간은 '마음의 부패'라는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무런 변화없이 그저 뱀에게만 묶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를 봐도 흔히 이런 경우를 봅니다. 오랜 애인을 구출하려는 주인공 앞에 이미 마음이 변질된 애인이 원수의 편을 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뱀에 대한 장악은 필연적으로 자기 백성의 마음의 변화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흔히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도 마음이 정상적이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기적을 그대로 흉내내어 구원을 얻고자 하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병자의 병을 고쳤다는 내용을 보고서는, 자신도 똑같이 그런 기적을 보여주지 아니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염려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동일한 능력을 함께 받아야 구원되는 것으로 아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에게 오늘 본문과 같은 세 가지 기적을 말하면 자신들에게는 그런 기적을 행사할 수 있어야 모세와 같은 하나님의 종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뱀에게 사로잡힌 채 나온 엉터리 기적관입니다. 하나님과 모세와의 관계는 마치 장차 오실 예수님과 하나님 관계와 같아서 일체 외부 인간들의 의견이 배제됩니다. 자기 힘을 보태서 자신의 구원이 성사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두 번째 기적은, 구원되어야 될 자기 백성의 본질과 그 변화를 보여주는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보고 손을 품에 넣어보아라고 하셨습니다. 멀쩡한 손이 모세 품 속에서 갑자기 하얗게 문둥병의 손으로 변화되고 말았습니다.
현 하나님의 백성은 썩어있습니다. 애굽과 같이 저주의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뱀의 세력을 장악함이란 곧 그들이 정상적인 백성으로 달라질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모세와 더불어 함께 해야만 가능합니다. 저주의 대상이 축복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적은 애굽 나라에 대한 기적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구원의 대상이 아니라 저주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땅의 속성을 하나님께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왜 하나님 백성이 그 땅을 떠나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알릴 필요도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에 대한 반발의 댓가입니다. 모세가 강물을 퍼서 그 땅에 뿌리게 되면 그 강물은 곧 피가 됩니다. 애굽 나라의 젖줄이 되는 강물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서 애굽 나라는 자신의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즉 성도가 구원받는 그 환경은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 와중에서 지독하게 악한 모습으로 자기 정체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이 그토록 애지중지 하던 이 세상에서 내쫓아 버리시는 하나님의 조치가 결코 무모하고 냉정한 일이 아니라 사랑의 극치인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구원이란 바로 이런 여러 가지 요소를 포함하면서 진행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우리들의 짧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불만을 품지 말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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