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이사야 19:23-25 /복의 중심지강의이사야

복의 중심지
2006년 9월 20일 설교 본문: 이사야 19:23-25

[23] 그 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 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24] 그 날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로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25]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복을 주어 가라사대 나의 백성 애굽이여, 나의 손으로 지은 앗수르여, 나의 산업 이스라엘이여, 복이 있을 지어다 하실 것임이니라』
선지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선지자의 등장은 같은 시대를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귀찮은 존재에 거북스러운 인물이 됩니다. 그 점은 선지자 본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본인이 선지자 하고 싶어서 과외받은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고사하고 싶고 자신의 운명을 할 수만 있다면 철회하고 싶은 겁니다. 모세의 경우의 보면 나이 80세가 되어 선지자적인 임무를 부여받습니다. 모세 본인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입장에서 봐서는, 모세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목적이나 요구를 철저하게 배제시키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이 모세의 뜻만을 꺽을 뿐만아니라 애굽에 살던 히브리인들의 뜻도 꺽고지 하셨습니다. 히브리인들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은 결코 애굽 나라를 아예 떠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 애굽나라에 살면서 부담없이 행복하게만 살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의사를 아시면서도 자신의 뜻대로 밀어붙이십니다.

이 점은 오늘 본문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 의하면 언젠가는 앗수르와 애굽나라와 유다 나라가 다같이 한 형제기간처럼 가까워지고 함께 여호와 하나님에게 예배드릴 날이 온다는 겁니다.

이러한 예언은 의도적으로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 속마음을 꿰뚫어보시고 그들의 뜻대로 역사를 진행시키지는 않겠다는 겁니다. 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의도를 일부러 안들어주려고 하시는 겁니까? 앗수르와 애굽 나라는 모두 여호와를 모르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나라입니다.

따라서 유다 나라의 상식적인 신앙에 의하면, 이들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서 영원토록 저주받고 또 저주받아 마땅한 나라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런 상식을 깨는 파격적인 미래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유다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당황해하겠습니까?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이던 남의 뜻이던 일단 자기에게 주어지면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다 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유다 나라는 스스로 주위의 나라보다 약소한 나라임을 너무나도 명백하게 잘 알고 있는 가운데서 그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 유다 나라를 지켜주신다면 맹목적인 희망 하나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들이 이것을 순수한 믿음으로 간주했지만 하나님은 유다 나라 사람들의 진정한 속마음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누구나 사람에게는 사적인 복수심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로마서 12:19에 보면,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소위 믿음이 있는 자의 믿음 있음의 증표 중의 하나로 사적 복수를 금지했을까요? 그것은 인간들이 개인적인 원한을 하나님의 정의와 상호 연결시키는 오류를 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 인간의 소원을 위해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더나아가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사적인 복수를 해달라고 요청한 자격이나 입장에 놓여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늘 다쳐오는 사건들마다 개인적인 원한이 잔인한 복수로 마감되기를 은근히 고대하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언제까지나 자신의 편에 서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겁니다. 누가복음 9:53-55에 보면,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고로 저희가 받아 들이지 아니하는지라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가로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 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야고보서 5장에 보면,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한 품꾼들이 그 억울함에 하나님께서 하소연 할 때, 하나님의 해결책 단 하나, “참으라!”입니다. 어떤 동생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기 유산을 앗아간 형을 원망하면서 형으로부터 자기 몫을 돌려받기를 원했을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일을 이런 식을 처리하시는가 하면, 인간들은 자기에게 해악을 가한 그 자들이 곧 자신의 진면옥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인간은 스스로 자기가 당했다고 하는 순간, 그로 인해 자신이 적보다 더 선한 존재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유다 나라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앗수르와 애굽 나라라는 두 강국에서 지배와 간섭을 받고 있습니다. 소위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믿고 있는 나라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자존심 구기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겉으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유다 나라는 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애굽 나라를 믿고 있다는 것을 우리 하나님이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를 학대하는 그 나라가, 되레 유다 나라를 늘 쪼르르 쫓아가서 의지하는 나라인 애굽 나라를 대규모로 삼키게 만들어 버립니다.

유다 나라 입장에서 자신의 실제적으로 믿던 믿음직한 나라마저 날려가 버린 것입니다. 과연 그 다음에 유다 나라는 어떻게 처신할까요? 그토록 싫어했던 그 앗수르 나라에 가서 기붙어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 나라를 다 멸망시키시는 이유는, 두 나라다 유다 나라가 의지할만한 요소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두 나라다 멸망시키고서는 나중에 유다 나라와 더불어 함께 사이좋게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복의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이런 예언은 유다 나라로 하여금 자신의 원수라고 여긴 그 원수 나라의 패역한 요소가 유다 나라 자신 속에서 이미 잠재되어 있었음을 아는 계기가 됩니다. 즉 유다 나라가 구원받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다른 민족보다 훌륭해서가 아니라, 다른 민족과 마찬가지로 죄인중의 괴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해서 구원이란 오직 여호와의 일방적인 긍휼로만 이루어집니다.

복의 중심이란 이처럼 자신이 도저히 구원될 자격이 없음을 분명히 아는 사항이 터져나오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사적인 복수심이 도리어 다른 하나님으로 인식시킬 수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704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3,567 강의 이사야 23:15-18 /두로의 회복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6 강의 이사야 23:1-2 /두로에 관한 경고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5 강의 이사야 22:1-4 /이상(異象)한 예루살렘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4 강의 이사야 21:1-2 /해변 나라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3 강의 이사야 20:1-3 /선지자의 고난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열람 ➜ 강의 이사야 19:23-25 /복의 중심지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1 강의 이사야 19:18-21 /장망성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60 강의 이사야 19:11-15/어리석은 인간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9 강의 이사야 19:1 /애굽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8 성경 이사야 18:1-3 /구스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7 강의 이사야 18:1-3 /구스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6 성경 이사야 17:7-11 /하나님을 바라봄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5 강의 이사야 17:7-11 /하나님을 바라봄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4 성경 이사야 17:1-3 /다메섹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3 강의 이사야 17:1-3 /다메섹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2 성경 이사야 15:1 /모압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1 강의 이사야 15:1 /모압의 멸망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50 성경 이사야 14:28-32 /블레셋의 파멸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9 강의 이사야 14:28-32 /블레셋의 파멸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8 성경 이사야 14:21-24 /하나님의 경영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7 강의 이사야 14:21-24 /하나님의 경영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6 성경 이사야 14:12-15 /계명성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5 강의 이사야 14:12-15 /계명성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4 성경 이사야 14:1-2 /이스라엘의 회복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3,543 강의 이사야 14:1-2 /이스라엘의 회복 이사야 최고관리자 06-11-29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