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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이사야 14:21-24 /하나님의 경영성경이사야

이사야 14:21-24 /하나님의 경영

이름 : 우리교회(IP:219.249.86.250)

하나님의 경영

2006년 7월 12일 설교 본문: 이사야 14:21-24

(사 14:21) 『너희는 그들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그 자손 도륙하기를 예비하여 그들로 일어나 땅을 취하여 세상에 성읍을 충만케 하지 못하게 하라』

(사 14:22)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일어나 그들을 쳐서 그 이름과 남은 자와 아들과 후손을 바벨론에서 끊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 14:23) 『내가 또 그것으로 고슴도치의 굴혈과 물웅덩이가 되게 하고 또 멸망의 비로 소제하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바벨론이라면 그 당시 모든 나라들이 다 부러워하는 제국이었습니다. 견고하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가도 더 굳건하게 지탱할 것 같은 나라가 바벨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 제국이 결국에는 희박하여져서 마을의 면모조차 제대로 갖출 수 없는 지경이 되고 인구가 희박하다보니 마음을 고슴도치의 놀이터가 되고 물웅덩이가 된다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나라를 비참한 미래상을 안기시는 겁니까? 그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으시는 겁니다. 즉 사람들은 그 제국이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을 품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덩치가 크다는 것을 가지고 축복받은 제국이라고 부러워하는 겁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다른 관점을 갖기를 원합니다. 다르다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거꾸로 된 사고방식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 한 가지 예로서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후손이나 자손을 조절하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자손이 귀하게 되어 자동적으로 제국 자체가 소멸케 하는 것이 하나님 손에서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흔히들 인간들의 자손 번식은 외부의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 신체가 함유하고 있는 생식 능력이 자연적으로 발휘되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중에 창세기 20장에 나오는 아비멜렉 집안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창세기 20:17-18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이라는 낯선 가족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 가문의 여자들이 아기를 생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으로 인해 난데없이 집안 전체의 여인들의 태가 닫혔고, 다시 아브라함이 기도해 줄 때 비로소 그들은 태가 열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생명과 복은 이 세상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축복으로 제공되어야 나타나는 겁니다. 바벨론과 같은 경우에는 그 축복이 철회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손은 희박해집니다.

우리는 우리가 그동안 오랫동안 살아온 이 세상이 곧 생명의 세계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낙원에서 추방되므로 말미암아 생긴 오해입니다. 이 세상은 생명의 세계가 아니라 도리어 죽음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러합니다. 메시야께서 사시던 세계만이 앞으로 용납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메시야가 계시는 땅만이 진정한 땅으로 여기겠다는 겁니다. 메시야와 더불어 그 땅에 살려면 메시야와 동일한 사고방식을 지녀야 합니다. 마태복음 5:5에 보면,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벨론은 결코 심령이 온유한 제국이 아닙니다. 즉 장차 오실 메시야가 품고 있는 마음과 동일한 마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 자손들은 소멸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땅을 차지할 온유한 마음을 가진 자입니까?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거지 나사로는 하나님을 믿었다고해서 죽을 때 그의 처지를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거지였으며 끝까지 병든 자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그능 참으로 횡재한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먼저 가 있는 그 낙원의 세계에 그는 합류했습니다. 천사가 가를 받들어 모셔갔습니다.

과연 참으로 마음이 온유한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서는 자기 신세와 자신의 축복과 별개하는 사실을 확실히 알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의 용서로 인해 두 번 다시는 율법의 정죄와 상관없는 영역에 속한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이 세상은 결코 본향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있어 이 세상은 삶의 세계가 아니라 도리어 반대로 죽음의 세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기를 무서워하면서 한시라도 이 세계를 떠나지 않기 위해서 가진 애를 다 씁니다. 하지만 악마는 인간들의 이런 약점을 꿰뚫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귀에게 속아 죽기를 무서워하는 자기 백성을 해방하려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는 도리어 반대입니다. 이 세상은 떠나야 될 세상이고 부활의 세계는 영원히 정착해야 된 본향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의식으로 성도들은 달라져 있어야 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홍해를 건너오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에스코트하면서 인도하신 환경은 인간의 모든 가능성이 전혀 남아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과 거래하거나 흥정할 그 어떤 여지도 없는 환경입니다. 절망과 절망이지요. 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런 식으로 인도하시는 겁니까? 그래야 숨어있는 생명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모세나 백성들이 아무리 둘러보고 찾아봐야 보이지 않던 물이 반석 속에 들어있어 반석을 치니 그 안에서 샘물이 솟아났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인도가 단순히 인간들도 능히 짐작하는 생명의 수준에서 살기 위함이 아니라 도리어 죽음이라는 거대한 세력에 자진해서 몸을 던짐으로서 더 이상 죽음과는 상관없는 새로운 신분으로 태어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큰 괴물을 이겨서 내가 살아남는 승리자가 되는 식이 아니라 거꾸로 괴물에게 잡아먹힘으로써 낡은 자신을 해체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오늘날 우리 성도로 하여금 거꾸로 된 사고방식이 있어야 됨을 말해주는 겁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살려고 하지 말고 떠나려고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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