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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이사야 13:1-5/바벨론에 대한 경고강의이사야

바벨론에 대한 경고
2006년 6월 21일 설교 본문: 이사야 13:1-5

(사 13:1)『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사 13:2) 『너희는 자산 위에 기호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로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사 13:3) 『내가 나의 거룩히 구별한 자에게 명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를 풀게 하였느니라』

(사 13: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사 13: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가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심판을 언급하시는 하나님이 옳은 하나님이십니다. 심판을 빼놓고 생각하는 하나님은 가짜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영 반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심판하시는 그 기준점이 행여 자기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까봐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자기네들이 생각하기에 하나님도 충분히 동의할 만한 심판의 기준을 따로 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처형하는 장면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심판 기준이 옳다고 여기는 대목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나무랄데 없을 정도로 완전한 심판기준이라고 여기고 사람들은 그 간음한 여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죄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로 치라”고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 속에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심판의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그 어떤 인간도 자력으로 알 수 없는 기준입니다. 사람을 죽이고 도적질한 두 강도를 십자가로 처형하는 것은 누가 보기에도 합당한 정의로움이라고 여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중의 한 강도가 죄없는 자만 간다는 낙원에 들어가게 될 줄이야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그 기준 앞에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심판의 기준이 허물어지지 않는 자에게는 어김없이 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심판과 판단이 옳다고 우기면서 신의 심판에 가담하려는 자는 되레 하나님으로부터 심판받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벨론 멸망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 바벨론 나라에 억한 심정을 갖고, 원한을 품고 있는 자들이 바벨론 나라의 멸망에 대해서 동조를 한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적인 감정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바벨론 멸망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원리로 심판이 감행됩니다.

니느웨에 가서 심판을 증거했던 요나 선지자의 경우, 그는 하나님의 돌이키심에 대해서 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하려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정당함만 생각했기에 니느웨 심판과 자신이 현재 품고 있는 하나님관과 상관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니느웨 성에 심판되신 은총을 베풀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요나 선지자의 문제점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즉 니느웨는 결코 니느웨 뿐만 아니라 요나의 구원을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바벨론 나라의 멸망 소식을 그 나라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봐서는 아니됩니다. 바로 세상을 자신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오늘날의 우리 자신을 겨냥한 심판이기도 합니다. 즉 바벨론 나라에 대해서 합당하게 심판을 요청한 인물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의 권리를 갖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일관성을 갖고 있는데 국가에 대한 심판의 원형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애굽나라에 대한 심판입니다. 전에 히브리인들이 애굽에 살던 시절 때, 하나님은 그 애굽 나라에게 재앙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예외없이 애굽 나라 전체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즉 애굽 나라의 일부인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애굽 나라에 속한 사람을 다 죽음의 심판 안으로 몰아놓으신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자기 발로 애굽 나라를 둘러친 하나님의 죽음의 심판 테두리에서 빠져나올 수 사람은 없습니다. 히브리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나라를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만을 건져내실 계획을 실행에 옮기실 때에 모세가 방해했고 그 다음으로 구원되어야 될 히브리인들이 극구 하나님의 일을 방해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에게 기도하기를, 제발 모세와 아론 일행에게 벌이 내려지도록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자기네들을 구원한다는 하나님의 구원방식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자기 생각 만에 굳혀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으로 인해 자기 식의 구원방식이 다 틀어막히고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니까 그 짜증을 모세에게 퍼붓는 겁니다. 히브리들은 하나님의 구원방식에 대해서 참으로 오해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 구원받을 자의 기여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자기네들이 이해되는 구원방식으로 사전에 대비하고 있으면 구원이 그만큼 수월하리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으로 인해 사태가 더욱 더 난감하게 된 것에 대해서 그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구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바로왕의 심기나 재앙이 가중되면 될 수록 더욱더 완고해졌음을 그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애굽 나라를 떠나도 된다고 하면서도 항상 번복되었습니다. 이로서 히브리인들이 스스로 예상은 구원방식에 대해서 그들이 스스로 절망케 하는 방식을 우리 하나님은 사용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하시는 바는, 구원이란 특정 인간들에 대한 구원이 아니라 어린 양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구원 작업의 본질로 보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인간을 위한 구원이 아니라 어린양의 실체가 드러내기 위한 목적에 필요한 특별한 인간들을 불러내는 것이 구원의 취지인 것입니다. 어린 양은 벌써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애굽 안에 관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합치하지 아니하면 저주받습니다.

이런 출애굽 정신을 유다 백성들은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바벨론 국가도 마찬가지로 어린 양의 피를 안 받아들이기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바벨론 국가의 멸망 소식을 전하면서 그 멸망당할 바벨론 나라로 하여금 철저하게 유다 나라를 유린하고 난 다음에 일어날 일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다 나라 백성들로 하여금, 비록 하나님께서 유다 나라가 망하도록 하더라도 하나님의 일관된 약속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라는 겁니다. 유다 나라나 바벨론 나라, 특정 나라를 편드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오로지 어린 양의 피를 알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저주를 대상일 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구원되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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