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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이사야 12:1-3 /시련과 감사성경이사야

이사야 12:1-3 /시련과 감사

이름 : 우리교회(IP:219.249.86.250)

시련과 감사

2006년 6월 14일 설교 본문: 이사야 12:1-3

(사 12:1)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그 노가 쉬었고 또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사 12:2)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의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사 12: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누가 말릴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일을 벌리는 것에 대해 아무도 말릴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아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맛보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구원을 알 지를 못합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죽어도 천국 가겠다는 심보로 성경에 대해서 탐구했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하나님의 진노를 느끼지 못하고 그냥 물러난다면 그 사람은 전혀 구원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자아가 살아보겠다는 의식이 참으로 깨어져야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증거를 자신의 윤리나 도덕적 경험으로 획득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 말씀 몇 구절 놓고서 그것을 위배했다는 식으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절정은 오직 십자가 언덕 뿐입니다. 거기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제대로 받으시는 분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 분은 하늘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분이신데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저주가 그분에서 쏟아졌습니다. 본인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이 친히 책임지고 건져낼 자의 죄를 대신 담당해서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인해 친 아버지로부터 진노를 온 몸으로 받고 계시는 겁니다.

따라서 십자가의 진노하심 앞에서 서 본지를 않는 사람은 참된 구원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 인간은 한 순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매서운 저주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태어 날 때부터 하나님으로부터 일찍 저주받아 지옥가도 마땅한 자들입니다. 이처럼 주님이 아버지로부터 저주받는 그 십자가 현장에 서면, 사적인 모든 주장이나 요구사항은 다 빛을 잃습니다.

사사로운 감정들도 다 사치에 불과합니다. 욕심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품고 있었던 삶의 불안과 공포와 염려 같은 것도 다 부질없는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십자가 앞에서는 단지, 자신은 더 이상 홀몸이 아님을 압니다. 더 이상 자신이 자기 인생을 책임지는 입장이 아님을 압니다.

단지 예수님께서 자진해서 우리 자신들에게 찾아오셨다는 사실에 큰 감동과 기쁨을 느낍니다. 요한복음 6:38-40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하기를, 자기가 자기 몸을 잘 처신시켜서 자신을 천국으로 들여보내기로 결심한 것인 줄로 압니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들은 이 세상이 너무 좋아서 이 세상을 뜨기 보다는 더욱 더 철저하게 이 세상 사람이고 싶어합니다. 자발적으로 자진해서 더욱 더 세상 깊숙이 파묻히고 싶어합니다.

마치 월드컵 거리 응원하는데 참여하고 싶어 환장한 청년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거기서 빠져 나오게 해줄까?”라고 권면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요청이 없을 것입니다. 그 청년은 전혀 그 집단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도리어 누가 자신을 찾아서 건져 낼까봐 조마조마해서 눈에 띄지 않는 더 깊은 군중 속으로 몸을 숨기려고 할 것입니다.

바로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그 구원당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그러합니다. 따라서 구원은 순전히 우리 주님의 소관이지 우리 소관이 아닙니다. 주님은 그토록 세상을 좋아하는 우리들을 말씀으로 질질 끌어당겨서 좁은 길을 가게 하십니다. 그러한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구원해 내심을 기쁨을 수시로 느끼게 하십니다.

성도가 가야하는 고난의 길은, 흔히 세상에서 말하는 ‘고생의 길’과 전혀 다릅니다. 세상적인 고생길은, 어떤 대가를 기대하면서 목적을 자기 손에 쥐기 위해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서려는 노력인 반면에 주님의 고난은 우리 성도가 의도했다기 보다는 주님이 우리 속에 넣으주시는 그 말씀이 항상 성취되고, 또 성취되는 양상을 보이는 식으로 고난이 일어납니다.

여기에 대한 예가 다윗의 경우입니다. 시편 18:1-2에 보면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다윗이 이런 고백을 해대는 것은 오로지 난데없이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이 다윗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즉 다윗이 요청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다윗에게 임하게 되니 다윗은 난데없이 주위에서 적들이 들끊기 시작했고 그 적들로 인해 쫓겨다니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사무엘상 22:1-2에 보면,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졸지로 가족과 그리고 정든 고향마저 등지고 떠돌아다니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사울은 천천이고 다윗은 만만이라”고 추앙했지만 대중들의 기대로 인하여 더욱더 사울왕에서 밉상을 받게 됩니다. 시편 22;1-2에 보면,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들어있기에 성도는 그 말씀을 겨냥하고 미워하는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밉상받는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 속에서 비로소 성도는 “여호와의 나의 힘이요 사랑이요 산성이요 반석임”을 기쁨 속에서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속에 있는 약속의 말씀을 우리 목숨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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