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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이사야 1:10-11/소돔의 사람들성경이사야

이사야 1:10-11/소돔의 사람들

이름 : 우리교회(IP:219.249.86.250)

소돔의 사람들

2005년 9월 21일 본문 말씀: 이사야 1:10-11

1: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찌어다
1: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방법은 의외로 싑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안믿으면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직접 보내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을 안믿고 사는 것보다 더 하나님을 화나게 하는 것이 달리 없습니다. 자 그렇게 되니까, 평소에 우리가 그저 편하대로 살면 살수록 그것이 곧 하나님을 쉽게 모독하는 삶이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 자신만 믿고 살게 되어있습니다. 늘 독자적으로 행동하고 싶어합니다. 소위 자율, 혹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살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으로 이미 하나님을 모독하는데 충분합니다. 성도가 좁은 길을 간다는 것은,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믿고 살고 싶은 욕망과 늘 갈등을 일으키는 삶이기도 합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소위 편하게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그 사람은 그 자체로서 충분하게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날의 시대에서는 예수님을 안믿고 사는 것보다 더 크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구약 시대에서는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모독하는 모습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 말을 들을지어다"라고 해도 "아니!"하고 외면하면 그것으로 곧 하나님을 모독하는 언행입니다. 물론 오늘날에도 하나님 말씀을 기피하는 처사는 충분하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했더라도, 우리 쪽에서 "아니?"라고 외면하면 그것으로 이미 하나님에 대해서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예배당을 부순다든지, 복음 전도자에게 해꽂이를 하지 않더라도 자기 스스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관심없이 산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하나님을 모독하는 언행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쉬지않고 우리 인간들로부터 집단으로 모독을 받고 사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을 모독하지 않고 내름대로 하나님 앞에 고분고분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쓰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니, "소돔의 관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지어다"라고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호칭을 사용하시면서 말씀을 주셔도 들을까 말까 하는데 아예 '소돔의 관원들아'라고 해서 욕설 비슷한 호칭으로 앞장 세우시면서 말씀을 주십니다. 왜 그렇게 하시는 겁니까?

그것은 전에 소돔과 고모라 성에 직접 심판을 감행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그 때 그 심정으로 너희들에게 말씀을 전한다는 겁니다. 소돔과 고모라라는 동네는 집단적으로 심판을 받은 곳입니다. '집단적 심판'이란 참으로 조심하지 아니하면 억울한 의인이 죄인과 더불어 심판을 받는 하자가 일어날 공산이 큰 것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할 때 오폭하는 경우와 같은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신 소돔과 고모라 성에 대한 심판 감행은 얼마나 정밀하고 정확하게 심판을 하셨는지, 절대로 구원될 수 없는 사람까지 구원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롯의 처입니다. 처음에 천사들이 소돔과 고모라도 내려갈 때에 아브라함은 대규모 심판을 예상해서 단 한 명의 의인이라도 죄인으로 오인되어 함께 심판받는 경우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참으로 정확했습니다. 의인은 단 10명도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롯과 두 딸 뿐이었습니다. 즉 구원될 자가 정확히 구원시키도록 조치하고 그리고 난 뒤 집단적으로 심판을 감행해도 잘못 심판일 경우가 아닌 것입니다. 끝까지 따라붙는 롯의 처를 기어이 뒤돌아보게 해서 소금기둥으로 심판받게 했습니다. 이 정도로 정확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정확한 하나님께서 이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나라에 말씀을 전하시는 겁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있었던 정확한 심판 처리를 보고 우리는 무엇을 느낍니까? 참으로 하나님이 든든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심판받을 자라 심판에서 면제되는 일이 없게 하시고, 반드시 심판을 받지 않을 자가 심판받는 경우가 없도록 빈틈없이 일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는 것이 얼마나 황홀하고 숨막히는 은총인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정확하지도 않고 세상 만사를 꿰뚫어보지도 못하는 우리를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만 의지하게 하신 은총을 한 마디로 말해서 충격적인 사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집단적 심판에서만 실수가 없는 분일까요? 아닙니다. 집단적으로 구원하시는 일에서 빈틈이 없으신 분입니다. 요나 3:3-6에 보면,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일길이라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필히 망하도록 되어 있어, 그래서 요나 선지자가 파견된 이 니느웨성이 요나가 전하는 심판 소식을 접하고 온 나라가 집단적으로, 심지어 가축들까지 금식하면서 회개했더니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철회해서 심판이 임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 몹시 화가 난 사람이 따로 있으니 곧 요나 선지자입니다. "고국에 있을 때는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고 하나님에 따지고 듭니다.

과연 하나님이 잘못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원래부터 인간과 흥정이나 타협을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들 인간들이 원하는대로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원칙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늘 회개하는 자를 통해서만 늘 용서와 사랑이 튀어나오게 하시는 방향으로 구원하신다는 겁니다.

즉 얼마 전에 심하게 회개해서 지금은 의로운 생활을 한다고해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늘 죄인임을 자각하고 니느웨 사람들처럼 늘 회개하는 자세로 살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거기서 주님의 사랑과 용서가 배겨나올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소돔의 관원들아"라고 하실 때, 바로 우리 자신들을 보고 그렇게 하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로 새사람되었다고 해서 우리에게서 의로운 행위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의인되는 것은 오직 예수님 안에 있는 그 자비와 용서의 대상이 될 때 뿐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주제에, 이 버림받은 땅 위에서 우리가 뭘 해도 의인이 아님을 명심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자꾸만 이제 독자적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주님 보시기에 죄만 나오는 우리의 행위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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