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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8: 5-13 (백부장의 믿음)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8: 5-13 (백부장의 믿음)

이름 : 이근호(IP:)

백부장의 믿음
2003년 5월 11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8:5-13

8: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8:6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8:7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8: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8: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8: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8: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하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이 세상은 자꾸만 사람만 믿으려고 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근원을 가리기 위한 임시 조치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본질을 자신의 죄로부터 찾아야 하는데 그 죄라는 것을 감추려고만 하니 진정한 자신의 본질과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자기 자랑입니다. 사람이란 자기 자랑 하는 맛에 삽니다. 재산이면 재산, 재주면 재주, 뭐든지 내놓을 만한 것을 다 자랑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서 교회 자랑도 빼놓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천국 간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0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원래 이스라엘이란 모두다 하나님 나라에서 살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이라면 남에게 모두들 밑지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신앙을 신앙이라고 간주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이란 예수님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기네 집단을 위한 신앙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스라엘 나라에 속해 있는 것을 큰 자랑거리로 여겼습니다. 참 하나님도 자기 편이고 따라서 오실 메시야도 마땅히 자기 편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일입니까? 오신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전혀 그들의 기대를 부응하지 않을 기색입니다. 더군다나 12절에 보니,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천국 바깥에서, 곧 지옥에서 울부짖고 있는 자들은 원래 천국에 대해서 무관심한 자들이 아니라 '본 자손'이라고 자처했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다 쫓겨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스라엘 본 자손들은 무엇을 근거로 해서 자신들이 구원받을 것이라고 자부한 것입니까?

그들의 주장은 하나 뿐입니다. '예수님 없이도 구원은 가능하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이런 생각에 푹 젖어있었던 이유는 그들에게 율법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율법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특별히 한 민족을 선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민족이 이처럼 특별대우를 받는 것이 이 민족의 원조가 되시는 조상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불러내시고 그에게는 가득 장래에 대한 각가지 약속을 해주셨다는 사실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아브라함 사람의 후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1절에도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라고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이분들이 믿는대로 믿어야 천국에 갑니다. 이분들이 알고 있는 식으로 하나님을 알아야지만 구원받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신앙과 같지 아니하면 도리어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이 점에 대해서 그 어떤 변동의 여지를 찾지 마세요.

하나님은 기분따라 기준이 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형편보고 기준을 바꾸시는 분도 아닙니다. 일관되게 일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모든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분명 누구보다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극도의 존경을 표하고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 후손들이 천국은 커녕 천국 바깥으로 추방당한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내려준 약속에 대해서 크게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내려준 약속의 내용은, 겉으로는 땅과 씨와 관련된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멋진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주겠고, 그리고 그 후손은 아브라함의 죽은 태에서부터 나오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생긴 그 씨로 말미암아 그 자손들이 하늘의 별같고, 바다가의 모래같이 번성시키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생각하기를, 지금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바로 가나안 땅이며 혈통적으로 자신들의 아브라함의 본자손이니 하나님의 약속대로 천국을 누릴 수 있다고 장담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제일 중요한 것을 빠트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거룩한 민족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그들이 사는 땅도 거룩해야 하고 그들의 씨, 후손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모세을 통해서 주어진 율법을 가지고 거룩에 나서게 됩니다. 보다 완벽하고 철저하게 거룩의 모습을 가질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율법을 가지고 만드는 거룩과 의는 천국에서 효력있는 것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지 않는 거룩이요 의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평소에 하늘의 복을 받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함과 의로움에 대해서 내심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인간들의 본심을 율법으로 조정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모두 허사였습니다. 로마서 3:26에 보면,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 다른 방식의 의와 거룩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의입니다.

이 의는 하나님 앞에서도 유효하고 사람들에게 유효한 의입니다. 이 점은 예수님이 오셔서 비로소 알려진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유대인들은 생각하기를, 자기 나라를 대드는 이방민족은 무조건 지옥가는 줄로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갖추어 놓은 거룩의 질서체계가 하나님 보시기에 유일하게 인정받는 거룩이요 의인줄 알았습니다.

그들의 사회 질서 자체가 거룩의 체제입니다. 제일 위에서 성직자가 놓이고, 제일 밑바닥에는 율법도 모르는 이방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방인이 구원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만약 이방인이 구원받는다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유대 민족에게만 선택하시고 거기에 합당한 율법과 십계명을 준 의의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 생각에 만약 이방인이 구원되려면 최소한 안식일 규정과 할례는 받아야 된다고 여긴 것입니다. 로마서 10:2-3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여러분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 열심을 내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런 인간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천국에는 누구를 위해 마련된 것입니까? 오늘 본문 11절에 보면, "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라고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천국에 들어갈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인들의 믿음과 다릅니다. 그러면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그들이 율법을 다 준수했습니까? 아닙니다. 아예 율법 같은 것도 모르는 이방인들도 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이 오늘 등장하는 백부장입니다. 이 백부장은 그저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봅니다. 그냥 멍청하게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 구원의 능력있음을 믿고 바라봅니다. 백부장에서 있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더 이상 자기 자신에게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바로 그 증거가 9절에 나옵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즉 "예수님께서 나를 종으로 삼아서 저리 치든지 이리 치든지 마음대로 하셔도 저는 상관치 않겠습니다"라는 심정입니다.

이런 백부장을 보고 예수님께서 하시면서,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못봤다고 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백부장의 전폭적인 순종을 흉내낼 생각을 하지 마시고 도대체 예수님이 어떤 분이기에 전적으로 내맡겨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즉 예수님을 믿는 다는 나의 믿음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지마시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과 의는 모두 그 분에게만 있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삽니다. 그 믿음의 정체는 로마서 9:16-18에 나옵니다.

"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즉 긍휼이 임한 자만이 긍휼에 대해서 무조건으로 받아드립니다. 이런 신앙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그리고 백부장이 가진 신앙입니다. 이 신앙자만이 천국에 들어갑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자신의 믿음이나 행함을 자랑치 말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이 하셨던 일만 자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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