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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창세기 9:1-7 /음식물과 피성경창세기

창세기 9:1-7 /음식물과 피

이름 : 우리교회(IP:219.249.86.250)

음식물과 피
2002년 1월 20일 29강
본문 말씀 : 창세기 9:1-7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사람들이 행동에 나설 때는 그 행함의 주도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주도권을 행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위의 결과가 창세기 6장에 보면, 물의 심판이었습니다. 악이 편만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러 저러한 지시를 내리는 것은 우리가 이 점을 감안하고 들어야 될 것입니다. 즉 주도권부터 이양된 자에 한해서만 내리는 지시와 명령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바쳐진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만 해당됩니다. 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인간 행위의 주도권이 더 이상 인간에게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인간은 그럴 입장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이 홍수 심판과 노아 방주를 통해 확연해졌습니다. 인간이 자기에게 주도권이 있을 때에도 나름대로 의도가 있었듯이 하나님에게 주도권이 주어졌다는 것은 하나님 나름대로 의도가 따로 있을 것입니다. 이 점을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자는 겁니다.

만약에 인생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인정 못하겠다는 사람에게는 오늘 본문의 그 어떤 내용도 해당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들이 강도짓 하다가 사람까지 죽였습니다. 그럴 때, 그 사람보다 하는 말이, "사람의 피를 흘리면 당신은 반드시 죽어야 됩니다"라고 한다면, 강도가 하는 말이, "그런 주장이 누구 말인데요?" 한다면 우리가 이같이 답변할 것입니다.

"기독교 경전이 성경인데 그 성경 창세기 9:6에 나와 있습니다." 강도가 하는 말이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닙니다. 내가 강도짓 할 때는 나름대로 의도가 있었는데 그것이 뭔가 하면 돈은 돈대로 벌고 남에게 안들키고 안잡히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단지 운이 없고 실수를 해서 잡혔을 뿐입니다. 다음에 또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실수없이 완벽한 완전 범죄를 실행해 옮길 것입니다. 이것이 내 행동의 의도요 목적입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우리도 틈만 나면 변명과 핑계와 후회의 연속이 아닙니까? 자신의 의도와 목적대로 안되었다고 다음번을 기약하지는 않습니까? 그 강도나 교회 나오는 우리나 행함의 주도권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한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남에게 욕을 들을 때면, "아, 오늘 되게 재수없네, 들켜 버렸네"하고 자책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제쳐두고 나머지를 심판 하실 때 어디에 비중을 두었을까요? 그것은 자기 행함의 주도권을 여전히 자신이 쥐고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했습니다. 그 근거는, 노아가 하나님께 순종했다는 점을 통해서 밝혀집니다. 은총 자체에 대한 순종이지요. 노아는 점차 자기에게 쏟아진 그 은총의 근거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진정 구원될 자라면 노아와 마찬가지로 이 점을 더욱 넓고 깊게 알고 챙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말씀드리자면, 한 마디로 '피'입니다. 피 때문에 우리가 산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를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겁니다. 창세기 8:20절에 보면, 정결한 희생 제물로 인하여 노아의 가족은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노아 가족 뿐만 아니라 이 피의 혜택을 입은 무리가 있으니 바로 각양 땅의 짐승과 바다의 짐승과 하늘의 짐승들입니다.

따라서 나와 및 이 동물의 무리들은 '생명'이 무엇인가를 새삼스럽게 보여줄 위치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즉 전의 생명과 다른 홍수 이후의 새생명에 대해서 말입니다. 어떤 식으로 생명을 설명할까요? 하나님은 생존의 조건으로 음식물을 거론하십니다. 홍수 이 후 살아남은 사람과 짐승의 무리들이 먹어야 될 음식물 안에다가 새생명의 원천에 관한 내용을 싣는 식으로 하나님은 노아에게 지시를 내리신 것입니다.

이 점을 확인해 보기 위해 창세기 9:3-4절과 창세기 1:29-30를 상호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창세기 9:3-4절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 여기에 비해서 창세기 1:29-30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분명히 창세기 1장에서는 열매 맺는 나무나 곡식이 사람의 음식물 정도가 아니라 온 지면에 있는 동물성 피조물에게는 지배받고 제공되는 음식물로서 나타납니다. 이 때의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동물성이 아니라 식물성 재료로 한 음식물을 하나님께서는 움직이는 생물의 생명의 공급원으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되니 인간과 공중이나 땅의 짐승 무리는 통째로 하나님에게 생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위치에 함께 놓이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우리가 노아 홍수 심판을 통해서 보니 분명히 죄는 인간들이 지었는데 죽기는 누구도 함께 죽는가 하면 하늘과 땅과 동물들도 같이 죽지요. 같은 생명 공통체이기 때문입니다. 모두다 동일한 성질의 음식물을 하나님으로부터 제공받았는다는데서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9:2절에 보면, 인간과 여타의 짐승들 사이에서 생명의 위상에 질서체계가 생기게 됩니다.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여기서 짐승들이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 손에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창세기 1장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사항입니다. 언급하지 않더라도 생명의 진수를 넉넉하게 보여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아 홍수 이 후에는 생명이란 인간이나 어느 짐승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이 흠향하시고 받으시는 정결한 제물의 생명에만 기초되어 있습니다.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서는 이 피조 세계를 저주하지 않겠다고 하셨거든요. 따라서 하나님께서 새생명을 담기 위해 우선 인간과 짐승 사이에 위계 질서를 세웁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동물성 고기를 음식물로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로서 창세기 1장에서 식물들이 동물들 앞에서 놓여 있는 처지가 이제는 짐승이 인간 앞에 놓인 처지가 되었습니다.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은 곧 생명을 보장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생명의 출처가 식물성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성까지 확대가 되었다는 말은 전에 창세기 1장의 입장에서 더 이상 생명을 설명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피가 없는 생명 설명은 식물성 음식물로서는 더 가능치 않다는 말입니다. 만약 식물성 만이 음식물이 된다면 식물에게는 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적합한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후손들에게 동물성 음식물을 허락하시면 조건을 답니다. 그 조건은 다름 아닌 "피 채 먹어서는 아니된다"는 겁니다. 즉 피는 아무리 배고파도 자기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섭취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피는 인간의 감히 손 델 수 없는 다른 차원에 그 원천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레위기 17:10에 보면,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피를 먹는다든지 타인의 피를 흘리다는 것은 감히 생명의 원천을 건드린 것이 됩니다. 생명을 은혜로 공급받는 주제에 그 은혜의 원천에 대한 주도권을 인간이 가져 올 수는 없는 법입니다. 바로 이러한 법칙을 하나님께서 방주에서 나온 언약에게 담고자 하는 겁니다.

6절에 보면,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이후에는 모든 인간들은 같은 생명에 예속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타인의 생명이나 자기의 생명에 대해서 더 이상 주도권을 행사 할 수 없습니다.

즉 음식물로 준 짐승의 고기나 피 중에서 피를 섭취해서 생명이 연장되는 것을 주도권을 쥔 하나님께서 의도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피를 쥐고 있는 하나님이 주도권이 의도하는 방향과 목적은 어디에서 두고 있습니까? 요한복음 6:54-55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즉 아무리 하나님이 허락하신 곡식을 먹고 동물성 기름진 고기를 먹어도 예수님의 피를 먹지 못하면 생명이 없다는 겁니다. 바로 이것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하나님께서 미리 노아와 언약을 맺은 겁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의 원천,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진정 살아 있는 자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1:8에 보면, 믿지 않는 자와 살인 하는 자는 지옥의 유황불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살인이 단순히 남의 생명 해침이 아니라 생명의 주도권이 여전히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런 면에서 볼 때 살인한 적이 없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도 역시 지옥 불에 들어가야 마땅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생명 없다고 간주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 홍수 이후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 동물성까지 허용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먹고 수명 연장이 되는 것이 곧 생명이 아닙니다. 피에 주목하는 하나님의 규칙을 받아드리는 것이 곧 생명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서는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진정 살았다는 것의 의미를 알았사오니 이 참된 복음을 주저말고 주위에 전해서 생명을 공급받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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