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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창세기 14:17-24 /아브라함과 멜기세덱강의창세기

창 14:17-24 (아브라함과 멜기세덱) 아브라함과 멜기세덱 2002년 3월 31일 39강 본문 말씀 : 창 14:17-24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소돔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 아브람이 소돔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오직 소년들의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찌니 그들이 그 분깃을 취할 것이니라" 우리 인간들이 사는 보람 중의 큰 것 하나가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자기가 자신에 대해서 부추겨 세워봤자 허풍에 지나지 않지만 남들이 자진해서 나를 추겨세우면 비로소 현실성을 갖게 됩니다. 연애 할 때, 보통 남자들은 여자를 치겨 세우게 되고 또 여성들은 결혼해서도 이런 생활이 계속 되리라 기대하면서 결혼을 허락합니다. 물론 결혼과 더불어 그 꿈도 깨어지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를 부각하는데서 큰 기쁨을 얻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아브라함은 단순히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나님이 보내신 거룩한 제사장부터도 인정받는 사람이 됩니다. 정말 부럽고 신나는 대목이지요. 우리들도 아브라함처럼 사람으로나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늘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네 한 평생은 늘 실험의 연속입니다. 과연 하나님 앞에서 괜찮은 존재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실험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을 믿고 어떤 일에 과감하게 덤벼들다가 과감하게 깨져버린 후에는 과연 내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존재인지 불안할 때도 있고 때로는 예상 밖에 일이 잘 풀릴 때는 하나님께서 친히 내 편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철없는 행동에는 늘 대결과 전쟁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사람이 주위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경우는 어떤 전쟁이나 대결이 있은 후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리가 참으로 당당한 승리가 되게 되면 앞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는 무엇을 하더라도 정당하다는 평가가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 주시고 함께 하셨기에 저런 승리가 주어졌다. 따라서 저 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함부로 건들릴 수 없다"는 인식이 사람들 뇌리에 박힐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생각하기를, "이제 남의 앞 길을 누가 감히 가로막겠는가. 만약 가로막다가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고 자신만만해 할 것이 뻔합니다. 과연 오늘 본문에서 당사자인 아브라함도 이런 생각을 가졌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아브라함은 개선 장군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마중을 나섭니다. 여기가 의미 심장합니다. 우선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이 마중을 나와서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합니다. "너의 승리는 하나님이 개입한 결과라는 겁니다" 즉 하나님이 계속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기를 내가 기도했다는 겁니다. 이쯤되면 아브라함도 의기양양할 만합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이 같이 마중 나오는데 그 자가 바로 소돔 왕입니다. 자... 아브라함의 태도가 궁금합니다. 소돔왕은 아브라함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자기가 준 재물을 받아달라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브라함의 태도는 의외입니다. "나는 그대로 인해 부자가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재물의 일부를 군사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겁니다. 왜 아브라함이 소돔 왕이 건네는 재물을 거절했을까요? 쉬운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말단에서 일하면서 윗 사람들로부터 무진 수모를 당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평소에 늘 상상하면서 염원하기를 "내가 상관이 되면 저 인간 저 인간를 손 좀 봐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의 일에 하나님이 직접 개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전쟁에 개입하셔서 승리를 주신 것처럼, 모든 일을 주의 일로 여기는 저에게도 그런 축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이 더 높은 상관이 되자, 전에 말단 직원으로 있던 그 생각들이 얼마나 철이 없는 얕은 인간의 복수심이었는가 하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즉 상관이 되면 될 수록 선으로 도리어 악을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만 짊어지게 된 것입니다. 양보와 희생정신과 덕스러움으로 부하 직원에 다가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이란 바로 이런 점을 미쳐 깨닫지 못한 것을 알게 하는 것에 있었던 것입니다. 속 편하게 성질대로 아랫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부족한 점까지 자신이 나서서 채워주는 더 힘든 위치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돔왕이 제공하는 재물을 자신이 받을 수 없고 도리어 자신의 가진 것에서 십분지 일을 떼어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드리는 이유는, 이번 전쟁을 하면서 자신의 훌륭함으로 얻어진 승리가 아님을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시편 44:3를 같이 봅시다. "저희가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저희 팔이 저희를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팔과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저희를 기뻐하신 연고니이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는 그 기뻐하심으로 인해 인간들의 칼이나 강한 무기가 필요치 않다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사병 318명으로 거대한 연합군을 물리쳤고 조카까지 너끈하게 구출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뭔가 하나님의 힘이 개입하고 있다는 점을 알았던 것입니다. 결코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것이 아님을 본인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더군다나 아브라함 자신의 명예심이나 자존심을 고려한 전쟁도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과 승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바로 이점을 알려준 분이 바로 말기세덱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군말없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했는데 이는 자신의 얻은 전리품의 전부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멜기세덱이 중심이 되는 전쟁이었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 자신의 힘과 능력이 전쟁에 도움이 되지 아니했다는 말은 자신은 그저 전쟁에 초대된 자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전쟁이 과연 멜기세덱 중심일까요? 그렇습니다. 그것이 시편 110:1-2과 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데리고 전쟁을 하는데 정작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 오른편에 계시는 주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주님이 어떤 분입니까? 바로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이 만났던 그 맬기세덱과 같은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바로 멜기세덱의 기능으로 인해 모든 하나님이 개입하는 전쟁은 승리가 주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멜기세덱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겠지요. 오늘 본문 18절에 보면, "살렘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라고 되어 잇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대목을 보면 참으로 헷갈리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왕이면 왕이라고 하든지 아니면 제사장이라면 제사장이라고 해야 될터인데 살렘 왕이라고 하면서 또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하니 그 정체에 혼돈이 생기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이 점을 아셔야 합니다. 옛날 왕들은 수하에 제사장들을 두었습니다. 백성을 통치하는 일은 왕인 자신이 하고, 왕 자신이 하는 모든 것이 잘 되도록 하늘을 향해 빌어주는 것은 수하에 있는 제사장이 할 일이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왕과 제사장이 서로 분리됩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속의 왕들은 힘과 완력으로 백성을 통치하고 지배하지만 멜기세덱은 제사장의 제사 행위 그 자체로서 자기 백성을 통치하는 겁니다. 즉 다른 왕들은 전장에 나가서 앞장 서서 칼들고 설치면서 통치를 하는 반면에 제사장으로서의 왕인 멜기세덱은 조용히 제사지내고 기도만 해도 전쟁에서 승리가 주어진다는 겁니다. 즉 제사 자체가 곧 승리의 비결이요 무기요 통치 방식이 됩니다. 참된 제사에서는 의가 나오고 그 의가 거룩되지 못한 하나님의 원수를 쳐부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로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라 오실 주께서 하나님의 원수를 격파하는데 그런 식으로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뭡니까? 여러분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무찌른 일을 아실 것입니다. 그 때 다윗은 성인이었습니까 아니면 소년이었습니까? 성인들도 못하는 것을 소년 다윗이 나서서 했습니다. 시편 8:2에 보면,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휴전선 근처에다 젖먹이 애들을 동원시켜 철조망 보초 세우면 북쪽 인민군이 보면 얼마나 가소롭게 여기겠습니까. 그래도 하나님의 전쟁은 이 방식만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아브라함은 이번 전쟁에서 이런 젖먹이나 유치원 아이 역할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벌리시는 전쟁에서 만약 자기 공로를 개입시키면 자기 자신 조차도 하나님과 대적 관계에 놓인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 자신은 하나님의 전쟁에 초대받은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선물로 줍니다. 이것은 가나안 땅에서 나온 생명의 산물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떡과 포도주 같은 자신의 생명을 주십니다. 하늘 나라의 생명을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같은 일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에도 자신이 개입한 일이 늘 승리로 끝맺기를 간곡히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전쟁에 불과합니다. 이런 전쟁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전쟁에 초대받은 자는 자신의 일생을 통해서 또 다른 분의 개입을 느끼게 됩니다. 그분은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지금도 멜기세덱 같은 기도를 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기도 덕분에 우리가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이런 자가 오늘날의 아브라함입니다. 기도합시다.『하나님 아버지, 세속적인 승리를 내가 갖기 보다는 하나님의 승리를 온 몸으로 느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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