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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총, 균, 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성경신학-

총, 균, 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이름 : 관리자(IP:219.249.86.250)

총, 균, 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이 근 호 목사

저 자 :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번 역 : 김진준
출판사 : 문학사상사

인류 발전이 각 대륙에 따라 어째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 인종이나 종족별로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가? 상대방이 사는 지역 환경을 모르게 되면 이런 오진을 내리기 십상이다. 앞선 문명국가의 교만과 우월감을 외면하고 문명 형성의 핵심 요인을 찾아 들어가면 거기에는 지리적 환경이 절대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개별적인 창의적인 성취성이나 정신적 능력이 문제가 아니었다. 인류가 전 세계 지역에 퍼지기 시작할 즈음에 인간들이 먹을 수 있는 양식이란 몇 종류 되지를 않았다. 대부분의 자연물들은 소화하기 부적합하거나, 독이 들어 있거나, 영양가를 나쁘거나, 까서 먹기에 힘들거나, 채집하기 어렵거나, 사냥에 위험스러운 그런 종류들이었다. 따라서 인간들은 소수 종이라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들을 발굴하여 거기에 매달려야 했다.

여기서 정착 생활이 시작된다. 그런데 동식물의 가축화와 작물화가 용이하게 이루어지게 한 환경은 '동―서' 축으로 이어진 대륙이었지 '남―북' 축으로 이어지는 대륙이 아니었다. 가축화 작물화의 난이도가 지역마다 동일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 작물화의 발원지가 되는 서남아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조사해 보면, 밀, 보리, 완두콩 같이 몇 달 후에 곧장 추수가 가능한 것부터 작물화가 개시되었다. B. C. 8000년경이다. 이 작물들은 서쪽으로 점차 확산되어 가서 서유럽의 주요 작물이 된다. (B. C. 5000년 경). 그 뒤 과실수나 견과류도 작물화 되었는데 이것들은 적어도 3년 이상 지나야지 만 수확이 가능했다. 여기서 장장 10년 이상 농작물에 매달릴 수 있는 정착 생활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농업 사회의 출현이다. 잠정적으로 선택한 작물에서 보다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그들은 농업 기술을 증진시켜 나갔다. 접목법도 중국에서 개발되었다. 이로서 재배하기 힘들었던 사과, 배, 자두, 체리 등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작물화나 가축화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같은 경우는 그 지역이 겨울은 윤난 다습하고 여름은 길고 무덥고 건조한, 이른바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한다. 이 같은 기후대에는, 긴 건조기에도 살아남았다가 다시 비만 내리면 재빨리 성장을 재개할 수 있는 식물들이 적합하다. 그리고 가축화와 작물화가 기존의 생활 방식이었던 수렵이나 채집 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안겨다 주어야 성공할 수 있었다. 야생 상태로 남아 있던 대형 포유물들을 가축화해서 대량 축산에 나서게 된 데는 기후 변동으로 인해 육류 공급원들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폴리네시아인들이 닭을 주요 식량으로 삼았던 것도 야생 조류나 돌고래를 잡아먹기가 쉽지 않게 된 이후부터이다. 식량을 가공,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구밀도가 같이 상승하고 있었다. 이는 보다 많은 양식과 영양분 공급을 요구하는 상황을 뜻한다. 수렵과 채집만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었다. 토착적 식량 생산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가축화하고 작물화 할 수 있는 동식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는데 바로 이러한 데서 환경에 부합되지 못한 경우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라시아(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많은 가축화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야생종 중에서 가축화가 될 수 있는 후보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독자적으로 대형 동물을 일부 길들여 보기도 하고 (코끼리) 야생 식물을 개량해 보기도 하지만 가축으로서의 합당한 성품을 유지할 수도 없었고 경작 대상이 될 만한 후보 동식물들이 그만큼 다양하지를 못했다. 따라서 후대에 와서 외국 품종을 들여놓아야만 했다. 그런데 유라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개량 품종도 다른 위도에 갖다 놓으면 예상치 못하는 전염병으로 인해 전멸하고 마는 것이다. 무더운 열대의 지방에 갔던 북유럽인들이 말라리아 병에 걸려 죽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남 북 축으로 하여 가축화와 작물화는 느리게 진행되었고 이는 곧 문명의 상대적인 열등으로 이어진다.

농업의 발전은 식량의 대량 생산을 가져오고 여기서 나오는 잉여 생산물은 가축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운송 수단이라든지 전쟁 무기로 전환되게 했다. 말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16세기 중반, 스페인 기병대가 무장한 쇠무기와 갑옷은 잉카 제국의 수많은 병사들 눈에는 하늘에서 내려 온 신들처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침략자들이 퍼뜨린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반진티푸스, 흑사병 같은 전염병에 앞에 면역성이 전혀 없는 원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렇게 해서 죽어간 아메리카 원주민의 수는 콜롬버스 이전 인구의 95%에 해당된다. 이런 전염병들은 동물에서 진화된 전염병들이다. 아직 가축화가 발달되지 못한 원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이었던 것이다.

잉카 제국이 스페인 병사에게 맥없이 무너진 또 다른 원인은 그들에게 문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자는 국가 정보의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문자가 없는 사회들은 그만큼 식량 생산이 늦어진 사회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명품과 기술 혁신을 제 때에 받아들이고 소화해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야금술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아무리 철 매장량이 많다고 해도 거기에서 총이나 쇠라는 문명적 생산물이 나올 수 없다. 문명의 발달은 개인의 창의성에 전적으로 의존되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통해 사회 전체가 그 발명품을 얼마나 원활하게 빠르게 수용하는가 여부에 달려 있다.

유라시아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석기물들을 내던졌는데 어째서 뉴기니인들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A. D 1800년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가? 그것은 기술의 확산을 담당할 매개체가 없기 때문이다. 기술의 역사는 문자로 등장으로만 가능하다. 가장 먼저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를 달성하고 종교를 조직했던 사회들이 현대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정보 하달과 문자 전달에 관련된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잉여 계급을 그들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란, 무리 사회→부족 사회(친족 집단 씨족 사회)→추장 사회(독점적 권력 세습 체제)→국가 사회의 형태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변화의 특징은 사회 내부가 점차 복잡해진다는데 있다. 또한 그만큼 중앙 집권화가 요구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서로 무관한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빈번하고 여기서 원인 없는 갈등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위를 지닌 최종 결정권자를 필요로 한다. 부와 힘이 소수의 결정에 일임되면서 정복하고 정복당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즉 응집력이 뛰어난 국가가 타 문명을 흡수 통합해 버리는 것이다. 유럽 문명이 많은 식민지 정복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공공 토목 공사나 전쟁을 위한 물적 인적 자원 동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주민이 세계를 지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단언하고 있다. 그것은 소수 원주민은 마치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갖는 위치처럼 영향력이 그만큼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통계학을 믿는다. 미래에 대한 예측도 여기에 정립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성경적 평가

인간도 동물의 연장선에서 이해한다면 저자의 주장은 진리이다. 환경에 적응해서 생존을 위하여 스스로 선택과 선별작업을 해나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식물이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의 문명은 자연 세계가 갖는 속성의 일부로서만 등장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은 생존 위주로 움직이거나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욕망과 야망이 단순히 먹고 산다는 것에 제한적으로 관리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유 없는 초월성에 붙잡힌 채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문명의 우열은 신을 섬기는 차이에서 비롯된다. 자연이 주는 삶 속에 동물적인 힘의 근성으로 침공하여 신마저 소멸시킨 결과가 바로 오늘날의 문명이다.

첨부파일 : 총균쇠.hwp (32.0K), Down:17

관리자(IP:124.♡.84.82)

09-02-24 15:09

총, 균, 쇠 :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이 근 호 목사

저 자 :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번 역 : 김진준
출판사 : 문학사상사

인류 발전이 각 대륙에 따라 어째서 다른 속도로 진행되었을까? 인종이나 종족별로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가? 상대방이 사는 지역 환경을 모르게 되면 이런 오진을 내리기 십상이다. 앞선 문명국가의 교만과 우월감을 외면하고 문명 형성의 핵심 요인을 찾아 들어가면 거기에는 지리적 환경이 절대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개별적인 창의적인 성취성이나 정신적 능력이 문제가 아니었다. 인류가 전 세계 지역에 퍼지기 시작할 즈음에 인간들이 먹을 수 있는 양식이란 몇 종류 되지를 않았다. 대부분의 자연물들은 소화하기 부적합하거나, 독이 들어 있거나, 영양가를 나쁘거나, 까서 먹기에 힘들거나, 채집하기 어렵거나, 사냥에 위험스러운 그런 종류들이었다. 따라서 인간들은 소수 종이라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들을 발굴하여 거기에 매달려야 했다.

여기서 정착 생활이 시작된다. 그런데 동식물의 가축화와 작물화가 용이하게 이루어지게 한 환경은 '동―서' 축으로 이어진 대륙이었지 '남―북' 축으로 이어지는 대륙이 아니었다. 가축화 작물화의 난이도가 지역마다 동일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 작물화의 발원지가 되는 서남아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를 조사해 보면, 밀, 보리, 완두콩 같이 몇 달 후에 곧장 추수가 가능한 것부터 작물화가 개시되었다. B. C. 8000년경이다. 이 작물들은 서쪽으로 점차 확산되어 가서 서유럽의 주요 작물이 된다. (B. C. 5000년 경). 그 뒤 과실수나 견과류도 작물화 되었는데 이것들은 적어도 3년 이상 지나야지 만 수확이 가능했다. 여기서 장장 10년 이상 농작물에 매달릴 수 있는 정착 생활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농업 사회의 출현이다. 잠정적으로 선택한 작물에서 보다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그들은 농업 기술을 증진시켜 나갔다. 접목법도 중국에서 개발되었다. 이로서 재배하기 힘들었던 사과, 배, 자두, 체리 등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작물화나 가축화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같은 경우는 그 지역이 겨울은 윤난 다습하고 여름은 길고 무덥고 건조한, 이른바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한다. 이 같은 기후대에는, 긴 건조기에도 살아남았다가 다시 비만 내리면 재빨리 성장을 재개할 수 있는 식물들이 적합하다. 그리고 가축화와 작물화가 기존의 생활 방식이었던 수렵이나 채집 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안겨다 주어야 성공할 수 있었다. 야생 상태로 남아 있던 대형 포유물들을 가축화해서 대량 축산에 나서게 된 데는 기후 변동으로 인해 육류 공급원들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폴리네시아인들이 닭을 주요 식량으로 삼았던 것도 야생 조류나 돌고래를 잡아먹기가 쉽지 않게 된 이후부터이다. 식량을 가공,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구밀도가 같이 상승하고 있었다. 이는 보다 많은 양식과 영양분 공급을 요구하는 상황을 뜻한다. 수렵과 채집만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었다. 토착적 식량 생산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가축화하고 작물화 할 수 있는 동식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는데 바로 이러한 데서 환경에 부합되지 못한 경우들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유라시아(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많은 가축화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야생종 중에서 가축화가 될 수 있는 후보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독자적으로 대형 동물을 일부 길들여 보기도 하고 (코끼리) 야생 식물을 개량해 보기도 하지만 가축으로서의 합당한 성품을 유지할 수도 없었고 경작 대상이 될 만한 후보 동식물들이 그만큼 다양하지를 못했다. 따라서 후대에 와서 외국 품종을 들여놓아야만 했다. 그런데 유라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개량 품종도 다른 위도에 갖다 놓으면 예상치 못하는 전염병으로 인해 전멸하고 마는 것이다. 무더운 열대의 지방에 갔던 북유럽인들이 말라리아 병에 걸려 죽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남 북 축으로 하여 가축화와 작물화는 느리게 진행되었고 이는 곧 문명의 상대적인 열등으로 이어진다.

농업의 발전은 식량의 대량 생산을 가져오고 여기서 나오는 잉여 생산물은 가축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운송 수단이라든지 전쟁 무기로 전환되게 했다. 말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16세기 중반, 스페인 기병대가 무장한 쇠무기와 갑옷은 잉카 제국의 수많은 병사들 눈에는 하늘에서 내려 온 신들처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침략자들이 퍼뜨린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반진티푸스, 흑사병 같은 전염병에 앞에 면역성이 전혀 없는 원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렇게 해서 죽어간 아메리카 원주민의 수는 콜롬버스 이전 인구의 95%에 해당된다. 이런 전염병들은 동물에서 진화된 전염병들이다. 아직 가축화가 발달되지 못한 원주민들에게는 치명적이었던 것이다.

잉카 제국이 스페인 병사에게 맥없이 무너진 또 다른 원인은 그들에게 문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자는 국가 정보의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문자가 없는 사회들은 그만큼 식량 생산이 늦어진 사회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명품과 기술 혁신을 제 때에 받아들이고 소화해 낼 수 없었던 것이다. 야금술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아무리 철 매장량이 많다고 해도 거기에서 총이나 쇠라는 문명적 생산물이 나올 수 없다. 문명의 발달은 개인의 창의성에 전적으로 의존되는 것이 아니라 문자를 통해 사회 전체가 그 발명품을 얼마나 원활하게 빠르게 수용하는가 여부에 달려 있다.

유라시아에서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석기물들을 내던졌는데 어째서 뉴기니인들과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A. D 1800년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가? 그것은 기술의 확산을 담당할 매개체가 없기 때문이다. 기술의 역사는 문자로 등장으로만 가능하다. 가장 먼저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를 달성하고 종교를 조직했던 사회들이 현대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정보 하달과 문자 전달에 관련된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잉여 계급을 그들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란, 무리 사회→부족 사회(친족 집단 씨족 사회)→추장 사회(독점적 권력 세습 체제)→국가 사회의 형태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변화의 특징은 사회 내부가 점차 복잡해진다는데 있다. 또한 그만큼 중앙 집권화가 요구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서로 무관한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빈번하고 여기서 원인 없는 갈등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위를 지닌 최종 결정권자를 필요로 한다. 부와 힘이 소수의 결정에 일임되면서 정복하고 정복당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즉 응집력이 뛰어난 국가가 타 문명을 흡수 통합해 버리는 것이다. 유럽 문명이 많은 식민지 정복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공공 토목 공사나 전쟁을 위한 물적 인적 자원 동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원주민이 세계를 지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단언하고 있다. 그것은 소수 원주민은 마치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갖는 위치처럼 영향력이 그만큼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통계학을 믿는다. 미래에 대한 예측도 여기에 정립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성경적 평가

인간도 동물의 연장선에서 이해한다면 저자의 주장은 진리이다. 환경에 적응해서 생존을 위하여 스스로 선택과 선별작업을 해나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인간이나 동식물이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의 문명은 자연 세계가 갖는 속성의 일부로서만 등장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계성을 보여주게 되는데 그것은 생존 위주로 움직이거나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욕망과 야망이 단순히 먹고 산다는 것에 제한적으로 관리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유 없는 초월성에 붙잡힌 채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문명의 우열은 신을 섬기는 차이에서 비롯된다. 자연이 주는 삶 속에 동물적인 힘의 근성으로 침공하여 신마저 소멸시킨 결과가 바로 오늘날의 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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