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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 도구, 의식, 그리고 언어의 진화성경신학에베소서

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 도구, 의식, 그리고 언어의 진화

이름 : 관리자(IP:219.249.86.250)

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 도구, 의식, 그리고 언어의 진화

이 근 호 목사

저 자 : 조용현
출판사 : 서광사

심오한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신체와 대립되는 정신의 존재에 대해서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은 왜 생겨날까? 그리고 물질적 요소인 신체와의 관계는? 본 책은 이 해답 만들기에 도전한 책이다.

정신의 의미와 그 발생 과정

정신은 외부에서 개입되었거나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신체 구조상 필히 생기도록 되어 있다. 동물은 인간에 비해서 정신면이 없다. 여기서 정신 발생을 규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인간의 신체는 환경에 대해서 비특수화된 입장에 있다. 생존하는데 있어 모든 면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도리어 이러한 '결함 존재'가 정신이라는 요소를 가져왔다. 환경에 대하여 증대된 학습 능력과 보존의 힘을 발휘하도록 두뇌가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두 발을 가지고 살았던 많은 영장류 중에서도 특히 인간은 이동 기능보다는 조작 기능에다 강조점을 두고 두 손을 활용했다. 두 손에 의해서는 도구가 만들어졌는데 정밀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엄지손가락과 거기에 상응하여 움직이는 시각 작용으로 인해 다른 고등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의 두뇌는 대상체를 구상해 내는데 까지 이른다.

인간의 정신이란, 자아를 인식하는 능력이다. 자아를 알려면 자아와는 따로 독립된 대상체까지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야 한다. 물질과는 달리 정신이란, 전체와 부분이 완벽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분이면서도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정신 현상이란, 의미를 산출해 내는 현상이다. 그런데 의미란 따로 독립된 지시체를 인식하고 그것을 지적해 내는 능력이 구비되어야만 산출이 가능하다. '나'라고 하는 존재를 단지 독립된 실재로만 파악해 버리면 '나'를 규정할 또 다른 실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원한 포착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신체라는 물질성에서 정신 부분을 따로 산출하려고 할 때는 신체 스스로가 자아의식을 표출하느냐를 조사해 봐야 한다. 생물체에 이물질이 침투하면 생물체는 그 이물질에 대해서 방위력을 나타낸다. 이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척추동물은 완결된 생체 시스템을 지니고 있기에 무척추동물 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자체 효율성을 갖고 있다.

이것은 곧 유기체 전체가 조직화되었다는 뜻인데, 조직화 내에서의 모든 것은 관계 망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 되먹임'에 의해서 창발적이고 돌발적인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이 환경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비결정적 시스템이지 결코 폐쇄적인 조직이 아니라는 말이다. 특히 인간 생체에 있어 새로운 조직화를 야기시키고 그 안에서 자기의식을 유발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노동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도구를 제작해서 노동에 나서면서 인간은 어떤 대상에까지 자아를 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얻어진 그 생산물 안에서 인간은 자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의해서 창조된 세계 안에서 자기를 직관하기 때문이다. 도구를 최초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인간인 호모 하빌리스는 전에 있었던 유인원보다는 월등하게 두뇌의 앞부분 용량이 크게 되는데 이는 이곳이 자의식을 관장하는 곳이다. 만약 이곳에 장애가 있는 환자라면, 자신의 고통마저 마치 타인의 고통처럼 무관심해진다. 즉 '나의 것'에 관한 의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자기 노동을 통해 자아를 파악하는 존재이다. 이점이 타 동물과는 차이나는 정신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다. 이러한 자의식에서 비로소 언어가 출현한다.

언어란 단지 의사소통의 몸짓이나 열정이나 외침성 발성이 진화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언어란, 자기 신체와 떨어진 있는 외적인 대상을 입체적 공간 그림으로 그려낼 줄 아는 대상성으로 인해 생겨났다. 그 대상에 이름을 붙이고 지시를 함으로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성하고 독자적 의미까지 붙였다. 그런데 이렇게 붙여진 의미 때문에 모든 대상들은 분절되고 불연속성을 띠게 된다. 따라서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장악하려는 정신은, 도리어 대상들의 불연속성 속에 휩싸이게 되었다.

절대적인 정신이 자아를 절대적인 의미를 낳기 위해 자신과 대상을 자기 속으로 포섭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있어 필히 분열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 분열이 도리어 절대적 실재의 접근을 가로막게 된다.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인간의 정신은 자연을 자르고 분해하고 분석해 보지만 그렇게 해서 얻어진 의미는 실제로 정신이 파악하고자 했던 절대 정신의 본질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 정신의 영원히 극복될 수 없는 양면성이다.

저자는, 모든 동물들이 오히려 인간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최고의 이상형은 태고에 주어졌으며 모든 변화는 그것으로부터의 퇴행이다. 왜냐하면 무릇 모든 변화는 보편형에서 이탈해 가는 특수화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즉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기 위해 특수하게 신체를 변형시킨 모든 동물들은 오히려 비이상적 상태라는 것이다. 정신이란 바로 신체가 물질(환경)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가는 과정이며 이러한 최고의 이념태를 정신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걸을 때의 골반의 회전,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이 갖는 대향성, 두뇌의 냉각 방식, 후두의 하강, 왼쪽 뇌가 강화된 뇌의 편기성, 기나긴 뇌의 발육 시간(19년) 등이 유일하게 자의식을 가지며 살아가는 정신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말해 주는 특징들이다.

성경에서의 정신성

자유 의지에 입각한 인간의 자의식을 정신의 본질을 간주하는 것은 성경의 뜻과는 위배된다. 성경에서는 인간을 '말씀의 관계'로만 규정짓고 있다. 즉 세상과 인간 자신을 인간 위주로 해석하고 이해하느냐 아니면 말씀 위주로 이해하느냐를 묻고 계신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해석하면 그 자체로서 이미 세상과 자아에 대한 몰이해로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말씀 해석의 열쇠는 말씀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이 우주는 그 분에 의해 그분 중심으로 통일되었다.(엡 1:10) 여기에 비하면 인간이란 그저 흙이요 죽음의 존재일 뿐이다. 흙에서 정신을 유출하는 논리는 없다. 오직 말씀의 능력 이외에는 불가능하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케 하는 성신의 능력만이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말씀의 범주 안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간의 신체와 두뇌를 아무리 뒤집어 가며 샅샅이 조사해도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 철학과 과학이 주는 부끄러운 결실이다. 저자의 주장대로 단지 정신적 자기 한계성이나 모순성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세상을 해석하는 토대로 삼고 싶어 하지 않으려는 인간들의 강력한 저항심이 문제이다. 이미 진리를 미워하고 도외시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나름대로 새로운 진리를 찾아 나서야만 하는 신세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지력과 주님으로서의 고유 권한성, 이것만이 인간의 정신이 애초부터 함유하고 있어야 될 본질성이다. 인간의 지혜와 정신이란 원래부터 그리스도의 능력에 탐복하고 그 이름에 영광과 감탄을 보내는데 있었다(엡 1:17-23). 아무 것도 없던 것이 있게 된 데는 그리스도의 약속만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첨부파일 : 정신은어떻게출현하는가.hwp (32.0K), Down:10

관리자(IP:124.♡.84.82)

09-02-20 22:26

정신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 도구, 의식, 그리고 언어의 진화

이 근 호 목사

저 자 : 조용현
출판사 : 서광사

심오한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신체와 대립되는 정신의 존재에 대해서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정신은 왜 생겨날까? 그리고 물질적 요소인 신체와의 관계는? 본 책은 이 해답 만들기에 도전한 책이다.

정신의 의미와 그 발생 과정

정신은 외부에서 개입되었거나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의 신체 구조상 필히 생기도록 되어 있다. 동물은 인간에 비해서 정신면이 없다. 여기서 정신 발생을 규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인간의 신체는 환경에 대해서 비특수화된 입장에 있다. 생존하는데 있어 모든 면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도리어 이러한 '결함 존재'가 정신이라는 요소를 가져왔다. 환경에 대하여 증대된 학습 능력과 보존의 힘을 발휘하도록 두뇌가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두 발을 가지고 살았던 많은 영장류 중에서도 특히 인간은 이동 기능보다는 조작 기능에다 강조점을 두고 두 손을 활용했다. 두 손에 의해서는 도구가 만들어졌는데 정밀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엄지손가락과 거기에 상응하여 움직이는 시각 작용으로 인해 다른 고등동물들과는 달리 인간의 두뇌는 대상체를 구상해 내는데 까지 이른다.

인간의 정신이란, 자아를 인식하는 능력이다. 자아를 알려면 자아와는 따로 독립된 대상체까지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어야 한다. 물질과는 달리 정신이란, 전체와 부분이 완벽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분이면서도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정신 현상이란, 의미를 산출해 내는 현상이다. 그런데 의미란 따로 독립된 지시체를 인식하고 그것을 지적해 내는 능력이 구비되어야만 산출이 가능하다. '나'라고 하는 존재를 단지 독립된 실재로만 파악해 버리면 '나'를 규정할 또 다른 실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원한 포착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신체라는 물질성에서 정신 부분을 따로 산출하려고 할 때는 신체 스스로가 자아의식을 표출하느냐를 조사해 봐야 한다. 생물체에 이물질이 침투하면 생물체는 그 이물질에 대해서 방위력을 나타낸다. 이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척추동물은 완결된 생체 시스템을 지니고 있기에 무척추동물 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자체 효율성을 갖고 있다.

이것은 곧 유기체 전체가 조직화되었다는 뜻인데, 조직화 내에서의 모든 것은 관계 망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 되먹임'에 의해서 창발적이고 돌발적인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이 환경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비결정적 시스템이지 결코 폐쇄적인 조직이 아니라는 말이다. 특히 인간 생체에 있어 새로운 조직화를 야기시키고 그 안에서 자기의식을 유발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이 노동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도구를 제작해서 노동에 나서면서 인간은 어떤 대상에까지 자아를 심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얻어진 그 생산물 안에서 인간은 자아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된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의해서 창조된 세계 안에서 자기를 직관하기 때문이다. 도구를 최초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인간인 호모 하빌리스는 전에 있었던 유인원보다는 월등하게 두뇌의 앞부분 용량이 크게 되는데 이는 이곳이 자의식을 관장하는 곳이다. 만약 이곳에 장애가 있는 환자라면, 자신의 고통마저 마치 타인의 고통처럼 무관심해진다. 즉 '나의 것'에 관한 의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자기 노동을 통해 자아를 파악하는 존재이다. 이점이 타 동물과는 차이나는 정신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다. 이러한 자의식에서 비로소 언어가 출현한다.

언어란 단지 의사소통의 몸짓이나 열정이나 외침성 발성이 진화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언어란, 자기 신체와 떨어진 있는 외적인 대상을 입체적 공간 그림으로 그려낼 줄 아는 대상성으로 인해 생겨났다. 그 대상에 이름을 붙이고 지시를 함으로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성하고 독자적 의미까지 붙였다. 그런데 이렇게 붙여진 의미 때문에 모든 대상들은 분절되고 불연속성을 띠게 된다. 따라서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장악하려는 정신은, 도리어 대상들의 불연속성 속에 휩싸이게 되었다.

절대적인 정신이 자아를 절대적인 의미를 낳기 위해 자신과 대상을 자기 속으로 포섭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 있어 필히 분열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 분열이 도리어 절대적 실재의 접근을 가로막게 된다. 자연을 정복하기 위해 인간의 정신은 자연을 자르고 분해하고 분석해 보지만 그렇게 해서 얻어진 의미는 실제로 정신이 파악하고자 했던 절대 정신의 본질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 정신의 영원히 극복될 수 없는 양면성이다.

저자는, 모든 동물들이 오히려 인간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최고의 이상형은 태고에 주어졌으며 모든 변화는 그것으로부터의 퇴행이다. 왜냐하면 무릇 모든 변화는 보편형에서 이탈해 가는 특수화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즉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남기 위해 특수하게 신체를 변형시킨 모든 동물들은 오히려 비이상적 상태라는 것이다. 정신이란 바로 신체가 물질(환경)의 구속에서 해방되어 가는 과정이며 이러한 최고의 이념태를 정신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걸을 때의 골반의 회전,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이 갖는 대향성, 두뇌의 냉각 방식, 후두의 하강, 왼쪽 뇌가 강화된 뇌의 편기성, 기나긴 뇌의 발육 시간(19년) 등이 유일하게 자의식을 가지며 살아가는 정신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말해 주는 특징들이다.

성경에서의 정신성

자유 의지에 입각한 인간의 자의식을 정신의 본질을 간주하는 것은 성경의 뜻과는 위배된다. 성경에서는 인간을 '말씀의 관계'로만 규정짓고 있다. 즉 세상과 인간 자신을 인간 위주로 해석하고 이해하느냐 아니면 말씀 위주로 이해하느냐를 묻고 계신 것이다. 만약 모든 것을 인간 위주로 해석하면 그 자체로서 이미 세상과 자아에 대한 몰이해로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말씀 해석의 열쇠는 말씀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이 우주는 그 분에 의해 그분 중심으로 통일되었다.(엡 1:10) 여기에 비하면 인간이란 그저 흙이요 죽음의 존재일 뿐이다. 흙에서 정신을 유출하는 논리는 없다. 오직 말씀의 능력 이외에는 불가능하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지향케 하는 성신의 능력만이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말씀의 범주 안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간의 신체와 두뇌를 아무리 뒤집어 가며 샅샅이 조사해도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 철학과 과학이 주는 부끄러운 결실이다. 저자의 주장대로 단지 정신적 자기 한계성이나 모순성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세상을 해석하는 토대로 삼고 싶어 하지 않으려는 인간들의 강력한 저항심이 문제이다. 이미 진리를 미워하고 도외시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나름대로 새로운 진리를 찾아 나서야만 하는 신세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의지력과 주님으로서의 고유 권한성, 이것만이 인간의 정신이 애초부터 함유하고 있어야 될 본질성이다. 인간의 지혜와 정신이란 원래부터 그리스도의 능력에 탐복하고 그 이름에 영광과 감탄을 보내는데 있었다(엡 1:17-23). 아무 것도 없던 것이 있게 된 데는 그리스도의 약속만이 개입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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