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 THE TURNING POINT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 THE TURNING POINT
이름 : 관리자(IP:219.249.86.250)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 THE TURNING POINT
이 근 호 목사
저 자 : 프리초프 카프라 (Fritjof Capra)
번 역 : 이성범, 구윤서
출판사 : 범양사출판부
현 세계가 좋은 방향으로 변혁되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바이다. 그러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현 상황 구석구석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구비하고 있어야 말 할 자격이 있다. 대단히 힘든 작업에 속한다. 하지만 이런 일에 오랫동안 몰두해 온 사람이 있다. F. 카프라는 물리학 분야에서, 의학 분야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경제학 분야에서, 생태학 분야에서 큰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그의 의견을 들어 보자.
1. 물리학 분야
‘우주는 기계이다.’ 라는 주장이 데카르트로부터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마치 우주 전부를 삼켜버린 듯한 포만감에 빠져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무한한 진보를 향한 대행진이다. 이런 사고 때문에 폐해를 남기게 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인간의 정신과 연관된 우주가 깨어져 버린 것이다. 최종적으로 절대적 개체라고 여겨지는 물질의 입자는 더 이상 정신과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정신이 설 자리가 없다. 수학적 엄밀성이 대신했다. 신은 냉정한 수학자에 불과하다. 이 사고는 과학에 머물지 않는다. 개체를 중요시하는 개인주의 사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 와서 고전 물리학은 한계를 맛보아야 했다. 기계식 사고가 안 맞아 들어갔다. 우주의 근원은 물질의 입자가 아니라 힘이 작용하는 장(場)이었다. 서로 관련성 있는 그물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우주의 내막이다. 따라서 인간이 우주를 연구하는 것은 그 관찰 지점과 연관된 부분의 일부만 이해 될 뿐이다.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가능성의 확률로 우주는 자기 정체의 부분을 드러내어 줄 뿐이다. 그동안 우주는 인간의 머리와 손 아래 장악된 것처럼 대우받았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이 남긴 결실에 의하면 자연과 인간은 대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함유하는 융합 관계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이런 물질관과 우주관에 의해서 여타의 모든 학문의 토대도 달라져야 한다. 물론 인간에 대해서도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2. 생물학과 의학 분야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통증이 생기는 어느 한 부분만 처리하면 된다고 여기는 방식은 통증의 본질과 전달 통로에 무지한 행위에 불과하다. 인간을 하나의 전체로 봐야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점은 인간 뿐 아니라 전 생물학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될 진리이다. 생물들을 단지 수많은 세포들의 뭉치로서 분해해서 생각 할 수 없다. 그들은 자신과 맞닿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표면뿐 아니라 내부에도 나름대로의 환경이 있다. 모든 생물을 통틀어서 공통적으로 작용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DNA라는 유전 인자를 통해서 당대 생물체의 전체성이 큰 변동사항 없이 후대로 대부분 전달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생물학과 의학은 이 공통 요소가 어떤 다양한 변화를 보여 상이한 부분을 양산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질병의 치료는 단지 국소적 현상으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몸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맞추어주어야 한다. 오늘날에 와서 영양 상태가 양호하니 상당량의 질병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증명되는 일이다. 질병의 원인을 박테리아로 보아 왔던 것이 전통적 의견은 바뀌어져야 한다. 문화적 환경이라는 정신적 요소의 조절을 통해 전인적인 바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이다.
3. 경제학 분야
인간의 욕망은, 소비의 최대 수준을 노리고 있다. 소비를 절제하고 감소하려는 노력은 대중들의 비난을 산다. 따라서 현대 국가는, 흔히 종교에서 죄라고 규정하는- 대식, 오만, 이기 및 탐욕-을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부는 인간의 노동과 자연 자원에서 유래되는 생산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경제 문제는 정책상의 문제에서 논의되고 결정지어진다. 국가 정책상 국내의 경제의 평형 상태는 국제 사회에의 자국의 영향력을 고려하는 선에서 맞추어진다. 경제 성장에 대한 강박관념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재벌에게 돈이 집중 투자되는 것은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정책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천연 자원이 미친 듯이 훼손되는 점에 관한 문제는, 경제 성장 논리의 관점에서 전혀 고려의 대상이 못된다.
저자는, 생명을 지키는 것을 기계에게 맡길 수 없다고 역설하고 있다. 우주를 마음이 살아있는 생명체로 본다. 이 생명체로 인간을 지키는 방식을 취하자는 것이다. 방법으로서 기계를 앞장세우지 말고 정신을 앞장세우는 것이다. 우주는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존재들이라고 한다. 그동안 기계들이 이러한 창조력의 숨통을 막았다고 보고 있다. 이제 생동감 있는 정신력이 나설 차례란다. 정신 우위의 세계관으로 물질과 육체를 조절토록 하는데 예를 들면, 무슨 일이든 봉사적이고 자발적인 헌신의 자세를 갖추어서,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초월자가 되자는 것이다. 그래서 우주의 마음을 갖는 이상적인 인간 세계가 되기를 저자는 호소하고 있다.
새 종교로서 실험해 보려는 허약한 시도
인간들이 끝까지 현 세계에 집착을 보이는 이유는, 달리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가 내세우는 정신이라는 것은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늘 이 지상에 나타난 꿈들이었다. 종교란 다름이 아니라 꿈들의 집합체이다. 그러나 이 꿈들이란 극복될 수 없는 육체의 욕망으로 인해 좌절한 채 나타나는 것이다. 현존의 세계가 생존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면 새 종교의 실험은, 정신의 한계를 보여주는 어두운 그림자에 불과하다.
첨부파일 : 새로운과학과문명의전환.hwp (32.0K), Down:19
관리자(IP:124.♡.84.82)
09-02-20 17:26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 THE TURNING POINT
이 근 호 목사
저 자 : 프리초프 카프라 (Fritjof Capra)
번 역 : 이성범, 구윤서
출판사 : 범양사출판부
현 세계가 좋은 방향으로 변혁되는 것은 모두가 원하는 바이다. 그러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현 상황 구석구석에 대해 명확한 정보를 구비하고 있어야 말 할 자격이 있다. 대단히 힘든 작업에 속한다. 하지만 이런 일에 오랫동안 몰두해 온 사람이 있다. F. 카프라는 물리학 분야에서, 의학 분야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경제학 분야에서, 생태학 분야에서 큰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그의 의견을 들어 보자.
1. 물리학 분야
‘우주는 기계이다.’ 라는 주장이 데카르트로부터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마치 우주 전부를 삼켜버린 듯한 포만감에 빠져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무한한 진보를 향한 대행진이다. 이런 사고 때문에 폐해를 남기게 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인간의 정신과 연관된 우주가 깨어져 버린 것이다. 최종적으로 절대적 개체라고 여겨지는 물질의 입자는 더 이상 정신과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정신이 설 자리가 없다. 수학적 엄밀성이 대신했다. 신은 냉정한 수학자에 불과하다. 이 사고는 과학에 머물지 않는다. 개체를 중요시하는 개인주의 사회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 와서 고전 물리학은 한계를 맛보아야 했다. 기계식 사고가 안 맞아 들어갔다. 우주의 근원은 물질의 입자가 아니라 힘이 작용하는 장(場)이었다. 서로 관련성 있는 그물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우주의 내막이다. 따라서 인간이 우주를 연구하는 것은 그 관찰 지점과 연관된 부분의 일부만 이해 될 뿐이다.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가능성의 확률로 우주는 자기 정체의 부분을 드러내어 줄 뿐이다. 그동안 우주는 인간의 머리와 손 아래 장악된 것처럼 대우받았다. 하지만 현대 물리학이 남긴 결실에 의하면 자연과 인간은 대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함유하는 융합 관계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이런 물질관과 우주관에 의해서 여타의 모든 학문의 토대도 달라져야 한다. 물론 인간에 대해서도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2. 생물학과 의학 분야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통증이 생기는 어느 한 부분만 처리하면 된다고 여기는 방식은 통증의 본질과 전달 통로에 무지한 행위에 불과하다. 인간을 하나의 전체로 봐야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점은 인간 뿐 아니라 전 생물학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될 진리이다. 생물들을 단지 수많은 세포들의 뭉치로서 분해해서 생각 할 수 없다. 그들은 자신과 맞닿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표면뿐 아니라 내부에도 나름대로의 환경이 있다. 모든 생물을 통틀어서 공통적으로 작용되는 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DNA라는 유전 인자를 통해서 당대 생물체의 전체성이 큰 변동사항 없이 후대로 대부분 전달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생물학과 의학은 이 공통 요소가 어떤 다양한 변화를 보여 상이한 부분을 양산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질병의 치료는 단지 국소적 현상으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몸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맞추어주어야 한다. 오늘날에 와서 영양 상태가 양호하니 상당량의 질병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증명되는 일이다. 질병의 원인을 박테리아로 보아 왔던 것이 전통적 의견은 바뀌어져야 한다. 문화적 환경이라는 정신적 요소의 조절을 통해 전인적인 바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이다.
3. 경제학 분야
인간의 욕망은, 소비의 최대 수준을 노리고 있다. 소비를 절제하고 감소하려는 노력은 대중들의 비난을 산다. 따라서 현대 국가는, 흔히 종교에서 죄라고 규정하는- 대식, 오만, 이기 및 탐욕-을 오히려 장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부는 인간의 노동과 자연 자원에서 유래되는 생산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경제 문제는 정책상의 문제에서 논의되고 결정지어진다. 국가 정책상 국내의 경제의 평형 상태는 국제 사회에의 자국의 영향력을 고려하는 선에서 맞추어진다. 경제 성장에 대한 강박관념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재벌에게 돈이 집중 투자되는 것은 국가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정책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천연 자원이 미친 듯이 훼손되는 점에 관한 문제는, 경제 성장 논리의 관점에서 전혀 고려의 대상이 못된다.
저자는, 생명을 지키는 것을 기계에게 맡길 수 없다고 역설하고 있다. 우주를 마음이 살아있는 생명체로 본다. 이 생명체로 인간을 지키는 방식을 취하자는 것이다. 방법으로서 기계를 앞장세우지 말고 정신을 앞장세우는 것이다. 우주는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존재들이라고 한다. 그동안 기계들이 이러한 창조력의 숨통을 막았다고 보고 있다. 이제 생동감 있는 정신력이 나설 차례란다. 정신 우위의 세계관으로 물질과 육체를 조절토록 하는데 예를 들면, 무슨 일이든 봉사적이고 자발적인 헌신의 자세를 갖추어서,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초월자가 되자는 것이다. 그래서 우주의 마음을 갖는 이상적인 인간 세계가 되기를 저자는 호소하고 있다.
새 종교로서 실험해 보려는 허약한 시도
인간들이 끝까지 현 세계에 집착을 보이는 이유는, 달리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가 내세우는 정신이라는 것은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늘 이 지상에 나타난 꿈들이었다. 종교란 다름이 아니라 꿈들의 집합체이다. 그러나 이 꿈들이란 극복될 수 없는 육체의 욕망으로 인해 좌절한 채 나타나는 것이다. 현존의 세계가 생존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면 새 종교의 실험은, 정신의 한계를 보여주는 어두운 그림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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