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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조직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과 신앙인의 자세성경신학-

조직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과 신앙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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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속에서의 인간의 모습과 신앙인의 자세

사람이 혼자 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사람 때문에 피해를 볼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두 사람 이상이 되면 '나의 행위 때문에 다른 사람
이 피해를 보게 될런지.'라는 조심성이 뒤따르게 됩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홀로 만들지를 않았습니다. 두 사람 이상이 되게 하여 그들과의 관계 또한 하나님의 원하시는 관계가 되기
를 요구하시고 계셨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하는 주제는 인간이 조직이라는 거대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처신하는 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인간이란 거대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처신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인간이란 범죄 이후의 인간을 말합니다. 사람이 장성하여 처
음으로 가정을 떠나 사랑의 관계로 유지되는 장소가 아니라 서로의 특수한 이익을 위하여 존재하는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 분위긱가 무척 차갑
고 긴장됭어 있음을 느기게 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처음에는 분통이 터질 정도로 속이 상하겠지만 그러나 다른 한편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은 점
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슨 짓을 해도 간여할 사람이 없다는 해방감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간섭받던 가정을 가정을 떠나 사랑 대신에 이제는 보다 성숙된 자유와 독립성을 부여받게 된 것입니다. 자기의 독립성을 보다
더 강하게 붙들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이제는 수단과 방법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보다 강력한 방어벽을 쌓아서 확보한 자기의 고유의
세상에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리기 위해 타인과의 경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여기
고 있지만 그것은 말도 안되는 구실인 것은 그 누구도 밥 주고 잠재워 준다고 자진하여 교도소에 입소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조직 자체를 하나의 인간에 비유한다면 그가 어떻게 변신되는 가를 살필 수 있습니다. 조직이란 인격은 그 안에 수많은 경쟁을 하면
서 몸부림치며 살고 있는 작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들은 결코 조직을 우선으로 여기지 않고 자기의 영역을 이땅에서 보다 많이 확보
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탐욕들이 어떻게 해서 무제한의 자유를 확보 못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개인의 힘으로는 힘들기 대문입
니다. 예를 들어 세 사람으로 구성된 조직이 있다면 그 중의 둘이 결탁하여 하나 위에 군림하게 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와 같이 힘은 바로 보다
많은 다수에게 최종적으로 내재하니 진리냐 비진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수가 외치는 주장이냐 소수가 외치는 주장이냐에 따라 조직의 진리
는 결정됩니다. 물론 그에 따라 조직 자체내의 법도 제정됩니다. 그러면 인류의 모든 조직과 그 역사가 민주주의로서만 진행되어 왔느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탐욕을 언제까지나 타인과 같은 수준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경마에서 서로 견제하며 달리던 말들이 결
승점을 앞두고 보다 큰 힘과 거기에 다라 오는 자기 영역을 남보다 더 확보하기 위하여 그 중 한 마리의 말이 황급히 앞으로 질주합니다. 이것이 바
로 독재입니다. 그것은 기존의 다수가 갖고 있는 힘의 균형을 깨뜨리며 나옵니다. 그러면 왜 다른 사람들은 독재자가 될 수 없는가? 용기가 부족해
서입니까? 아닙니다. 인간은 다수의 균등한 힘 속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 안정을 돌아보게 되고 현재 만족한 상태를 언제까지나 유지하고 싶어합니
다. 여기에 등장하는 것이 윤리이며 그 윤리를 보다 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종교를 가집니다. 종교에서 배우는 교리를 가지고 자기가 얼마나 선한 존
재인가를 확인 받고 신으로부터 장래 운명의 합격점을 얻어내고 싶어합니다. 실제로는 다수가 정하는 힘을 의지하고 있으면서도 교회에 나가서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거짓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독재자가 기존의 질서를 박차고 나오면 일단 그 독재자를 당시의 법과 통념
을 무시한 비윤리적 존재라고 소리 높여 공박하다가 그 독재를 이용하여 용감하게 자신의 윤리나 교리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용감한 자들이 여
기 저기서 등단하여 어떤 새로운 매력적인 힘을 구성하게 되면 그 동안 기존의 질서를 옹호하던 자들도 탐욕이 시키는 대로 보다 안전한 대책을 마
련하기 위해 독재자의 비윤리적인 면을 공박하면서 독재자를 그 권좌에서 끌어내어 버린다. 그리고는 전임 독재자가 마련한 그 터전을 자기의 터전
으로 전환해 버립니다. 결국 여기서 독재자란 다른 자들의 탐욕을 윤리로 치장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나쁜 놈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물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구름의 덩어리가 이리 모였다가 다시 흩어져 저리로 모여 다시 균형을 이루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에서 있어 윤리 추구는 본성에 속하는 것으로 어느 인간도 완벽한 마귀인 것입니다. 윤리가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선한 것으
로 인정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처해 있는 위치가 그 사회에서 보편적인 힘으로 간주될 때만 통용되는 윤리이므로
임시적입니다. 자기의 현 위치가 그 사회에서 주류가 되지 못할 조짐이 비치면 그동안 자기를 지탱해 주던 방어벽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간주하고
바로 수리에 나섭니다. 힘이 없는 윤리란 무용지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윤리란 그 자체로서 자기에게 힘으로 여겨질 경우에만 차용되는데 그 경
우는 대세가 안정권에 들어 이제는 느긋하게 윤리와 양심과 빛을 찾고 있을 때이다. 이 때는 다수가 요청하는 것을 자기가 제공함으로써 우리들은
모두 한 통속임이 확인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직 사회에서 신앙인이 취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신앙인은 우선 로마서 7:22-23에 나오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 내 속 사람으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
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따라서 어떤 윤리적 행위를 했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에게
선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의 보호벽을 철거하고 맙니다. 그는 대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전에 비해서 초라할 수밖에 없는 자기가 지은 성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파기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자기가 그동안 쌓아올린 것을 가치 있는 보호벽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뿐이지 결코 자기에게 주신 상
황을 부정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주어진 모든 환경은 자기가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는 성전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 쪽에서 은혜로 일방적으로 제
공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이 가치 없다든지 그것이 악하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것
을 알 게 하는 도구로써 훌륭하게 쓰여집니다. 성도는 세상을 도피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도피한 나를 곧 깨끗한 존재로 여길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성도의 조직에서의 태도란 자신과 주위의 인간 세상이 얼마나 한없이 하나님 앞에 무익한 존재인가를 파악하고 사는 태도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온전히 주님께 의지하여 주님께서 이루어 주신 약속의 나라의 위대함과 영광을 찬양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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