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십일조
귀하께서 모르고 있는 점은 '증거'의 의미입니다. 십자가 사건을 증거하는 식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교회를 세워놓고 이것 저것 성경대로 행하고 있으니 교회답다고 자신들의 행함을 증거하는 식으로 성경으로부터 뒷바침을 얻고자 하는 겁니다.인간이 자기 부인이 안되는 가운데 '주님 증거'란 있었을 수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십자가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간은 이미 '죽은 자'임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귀하의 주장같으면성경에서 우리 인간이 믿을 것이 십자가 사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태도입니다.마치 성경책이, 우리 인간이 구원받기 위해 뷔폐에서 음식 골라먹듯이 우리 인간에게 그런 권한이 있는 것처럼 여겨서, 이것도 믿고 저것도 믿고 할 재료들이 있다고 여깁니다. 이런 태도는 아직 성령을 못받은 상태에서, 그저 자신의 존재를 천국으로 밀어올리려는 일반적인 종교놀이에 불과한 것입니다.그러니까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나 영원히 살고 싶다"는 자기 욕망을 남들에게 증거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나는 죄인이며 죽어 마땅합니다"를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당연히 살아남아야 될 자이다"라는 것을 증거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니까 예수님이 하실 몫이 따로 있고, 인간이 해야 될 몫이 따로 있다고 보는 있는 겁니다.종교놀이의 장점을 저도 충분히 존중합니다. 교회 세워놓고 개인적으로 인격적 수양과 사회적 결집력확대와 노인층과 소외된 게층에 대한 환대와 구제와 관심과 돌아봄, 깨어져버린 가정에 대한 회복, 바른 정치에 대한 조언, 이런 모든 좋은 일을 행하는기독교의사회적 가치를 저도 충분히 인정하고 존경합니다.문제는 그런 보람있는 놀이나 오락으로 해서 대규모로 지옥으로 질주하고 있는 중이라는겁니다.교회 자체가 십자가 앞에서 '마땅히 저주받는 자'들이라는 점을성경 말씀에 의해서 늘 확인하고 분명하게 해야 될 일이본인에게 해당된사항인 것을 인정치 않는다는 겁니다.(남들보기에 원낙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들을 많이 해대니) 그 원인은 십자가 달리신 분이 계속우리 자신을 부인케 하도록 말씀을 가지고 역사한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다보니 평생토록 자기 존재 가치를 위해 계속가짜 예수를갖고 노는 겁니다. '인간이골라낸 예수는 가짜입니다.' '주님이 골라낸 인간은 평생토록 주님만 증거합니다.' (계속'자기 부인'을 하면서)이것이 바로 '새언약' 안에서의 새로운 피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