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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일반] 어느 전도사님의 글우리교회[일반]

[일반] 어느 전도사님의 글

이름 : 이근호(IP:)

이제.. 사역을 내려 놓고 싶습니다.

어제부터 저희 교회 부흥회였습니다.

저는 전도사지만 교회에서 설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설교의
다양한 본문을 전하지만 거의 결론은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은
같다는데, 주된 목적을 갖고 설교를 많이 합니다. 부족하지만
기복신앙에 빠져 있는 성도들에게 바른 신앙관을 가르쳐 주고자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듣는 성도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성도님들이 다른 예배와는 달리 부흥회때만은 많은 은혜(?)를
받더군요. 제가 들어도 어쩌면 저리도 말씀을 잘하시는지 감탄을
합니다. 성도들이 아멘 아멘,, 말씀 끝나기도 무섭게 아멘을 하더군요.

이번에 오신 강사님은 다른 부들과는 다르게 본문의 배경과
내용을 바르게 해석하시면서 쉽게 가르치셨습니다. 문제는
결론에서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기도를 받고 싶으면 내일
야곱이 바쳤던 별미를 갖고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성도들이
또 얄팍한 종교상술에 넘어갈거를 생각하니.... 저를 더 화나게
하는 것은 성도들이 이 말에 얼마나 은혜를 받던지..

전에는 저런 설교를 들으면 저런 사람들 때문에 내가 목회를
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는데,,성도들은 아무리 가르쳐줘도
들으려 하지 않고 내가 알지 못하는 축복(?)에 대해서 전해야
듣기를 원하는 성도들 앞에 더 이상 서 있을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꼭 종교사기 집단에서 똘만이 노릇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수많은 엘리트 신학생들이 배출되는데,, 저 하나 쯤 사라져도 큰 문제는
없겠죠..

2006.03.22 02:47:18
124.5.xxx.252

좁은문
전도사님께서 현재 이정도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전도사님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수많은 목사, 부흥사들이 바로 처음에는 전도사님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깨닫게 된 것은 아하! 이렇게 바른소리를 하면 성도들이 좋아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낸것이 바로 사람들 입맛에 맞는 설교를 하게 된 것입니다. 공든탑이 하루아침에 쌓아지는 것이 아니듯이, 자신의 타락 또한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것입니다. 한국의 수많은 목사들이 처음에는 전도사님처럼 순순하게 출발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앉게되자 그들의 비유를 맞추다보니 오늘날 그렇게 된 것입니다. 전도사님께서 진정으로 주님 한분만을 믿고 의지한다면 자신의 곧은 마음을 끝까지 관철시키십시오. 고생은 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잠깐후면 곧 오실 주님께서 모든것을 갚아주실 것입니다. 마지막날에 믿음있는 자를 보겠느냐? 이 말씀을 상기하십시오. 전도사님 끝까지 승리하십시오.
2006.03.22
124.5.xxx.252

sbs
한국 교회 기복 신앙 목사들의 문제가 아니고 신도들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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