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화면

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일반] 우리교회를 다녀오면서^^*우리교회레위기

[일반] 우리교회를 다녀오면서^^*

이름 : 우인숙(IP:)

30년전쯤에 대구의 병원에서 2년정도 근무한 적이 있었다.
병원 기숙사와 시내(동성로?)의 극장정도만 들락거릴 정도였다.

주님의 계획하심의 필연에 따라 만나게 된 MK집사님의 보챔(?)에
의해서 광주 성경공부도 시작하게 되었고, 함평수련회도,
요번 우리교회 방문도 하게 되었다...
부끄러워서 혼자는 못 간다는 MK집사님은 날 무척 뻔뻔한 여자로 아는가벼
나도 실상은 수줍고.. 제일 선호하는 색이 어색이란걸 좀 알아줬음 쓰겄어..

육신에 매여서 좀 우울했던 날들이었는데 집사님의 능숙한 운전에 온전히
맡기고 약간 들떠기도하고 느긋하기도 한 마음으로 88고속국도를 통해서
대구에 도착했다..."집사님! 우리교회 약도랑 준비해온거 줘 보세요."
부시럭대며 한손으로 포켓에서 건네준 종이를 본 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집사님 가시기만 하면 제가 다 준비하고 알아서 모시겠습니다"한 집사님의 준비는
우리교회주소와 버스번호와 김대식선생 전화번호와 조장로님 전화번호뿐이다.
"이것가지고 어찌 찾노?"
"집사님은 대구에서 살았다면서 팔공산이 어느쪽인지도 모르요?" 되레 나무란다.

방향감각도 없고 유난히 길치인 날 어쩌란 말인가?
그 유명한 팔공산이 찍힌 이정표 하나 아직 안 보인다.
"아! 집사님 팔공산 이정표 저기 있다." 뒤에 탄 수정집사님 의 말이다.

갈색바탕위의 "팔공산"이란 글씨가 죽은 서방보는 것보다 더 반갑다.
씩씩하게 "직진하세요 집사님." 한참을 직진했는데 다시는 "팔공산"이란
이정표가 안 나타난다. 갈길을 못찾고 헤메이다가 뜬금없는 번잡한 대로로
들어섰다.

그래도 구면인 장로님이 더 허물없을거 같아서 전화를 돌렸다.
"여보세요!"가 아닌 "아이구 우 집사님"하는 반가운 목소리에 울컥 감격스럽기까지하다.
연세도 있으신 분이 휴대폰에 이름으로 입력도 하실줄 알고 참이지 존경스럽다.

여차저차 길을 안내받고 한참을 얘기하다 통화를 끊었는데 길안내 받은걸 잊어버렸다.
또 집사님께 면박을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친절한 대구아저씨의 길안내로)
부슬부슬 봄을 재촉하는 비내리는 팔공산자락의 어느 끄트머리에서 "우리교회"라고

꽤 큰 간판을 발견했다...그 동안 서울에서 대구로 오시는 길이었던 장로님의 전화를
여러번 받았다. 자기돈 내서 밥사 줄라면서 그리도 사정을 하면서까지 ..제발 기다려 달라고...맛있는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멋진 장로님댁에서 꿀차와 과일을 ,과분한 대접을
받고 우리교회 부근에 즐비한 모텔중에 한곳을 숙소로 정했다..(손님때문에 다음에 )

아무데서나 잠 좀 잘자면 오죽 좋겠나마는 자리가 바뀌었다고 또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설잠을 자고 어제저녁 잘 먹은 속이 다 더부룩해서 아침은 금식하기로 결의하고 칠공산
드라이브에 나섰다... 대구시민의 길흉화복을 담당한 듯한 산주변에 많은 사찰들과 결핍을 호소하는 인간들의 심리가 어우러져 있다....

그 주변에 참 어울리지않게 생뚱맞게 우리교회가 샛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그 속에서 내가 전한 복음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자기(바울)도 저주를 받는다고 한
그 복음이, 십자가의 복음이 선포되고 있었다...들을귀가 허락된 자들만 들을수 있는
그 복음이 ,감취어진 비밀스런 말씀이 ....

예약하지 않았어도 특별히 장만한듯한 멋진 오찬이 부페식으로 마련되어서 즐겁게 식사하고 삼삼오오 둘러앉아서 나누는 것 또한 달디단 주의 말씀이다..
또 자기돈 쓰면서도 통 사정하는 집사님이 계신다...예배할때 찬송을 아주 멋진 목소리로 부르신 최 집사님이시다...돼지고기 바베큐를 사주시겠단다....

오후예배 파하고 사택에서 20년넘게 살았는데도 아내의 결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는 목사님의 사랑스런 (최 진실보다 이쁜) 아내가(권현숙사모님) 내온 과일을 먹고 최집사님의 저녁식사 대접을 또 과분하게 받고서야 아쉬운 작별....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맡기고 그 안에서 자유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의 공통된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도 나누지 안한 성도라도 전혀 불편하지가 않고 오래전부터 거기에 같이 있었던 모임 같은 느낌이었다..
또 다시 만날수 있길 기다리며 주안에서 평안을 빕니다..너무 감사했습니다^^*

목록으로

이근호 목사 · 21,142건 중 753 페이지

번호 구분 제목 분류 날짜
2,342 설교 요한계시록 1장 6- 7절 제목 : 볼 것이요 일시 : 2006년 3월 5일22.231.1.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3-05
2,341 우리교회 계 1 : 6- 7 (볼 것이요)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3-05
2,340 묻고답하기 조 장로님 고맙습니다. - 최고관리자 06-03-04
2,339 묻고답하기 Re..목사님, 책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묻고답하기 최고관리자 06-03-02
2,338 묻고답하기 설거지에 대한 단상... - 최고관리자 06-03-02
2,337 우리교회 Re..사 8: 9-15 (거치는 돌) 이사야 최고관리자 06-03-01
2,336 우리교회 [일반] Re..3월 1일 수요예배 실시간 방송 [방송] 최고관리자 06-03-01
2,335 우리교회 [일반] 3월 1일 수요예배 실시간 방송 [방송] 최고관리자 06-03-01
2,334 묻고답하기 Re..2월 5일 주일오전 설교말씀을 볼 수 없는데요.. 묻고답하기 최고관리자 06-03-01
2,333 우리교회 [일반] Re..우리교회를 다녀오면서^^* [일반] 최고관리자 06-03-01
2,332 강의 Re..서울 경기(의존교회) 중생,칭의 1-3 골로새서 최고관리자 06-02-28
2,331 강의 Re..20040503-3 토마스 아퀴나스, 어거스틴 [신학] 최고관리자 06-02-28
열람 ➜ 우리교회 [일반] 우리교회를 다녀오면서^^* 레위기 최고관리자 06-02-27
2,329 우리교회 Re..출 34:29-35 (모세의 영광)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6-02-26
2,328 우리교회 Re..출 34:29-35 (모세의 영광)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6-02-26
2,327 설교 그의 피 2006년 2월 26일 본문 말씀: 요한계시록 1:4-6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2-26
2,326 우리교회 Re..계 1: 4- 6 (그의 피)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2-26
2,325 우리교회 출 34:29-35 (모세의 영광) 출애굽기 최고관리자 06-02-26
2,324 설교 요한계시록 1장 4- 6절 제목 : 그의 피 일시 : 2006년 2월 26일22.231.1.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2-26
2,323 우리교회 계 1 : 4- 6 (그의 피) 요한계시록 최고관리자 06-02-26
2,322 묻고답하기 Re..여기에 올려지는 강론과 설교 파일들은 묻고답하기 최고관리자 06-02-26
2,321 우리교회 Re..사 8: 1- 4 (노 략) 이사야 최고관리자 06-02-22
2,320 묻고답하기 Re..마16장 27절 마태복음 최고관리자 06-02-21
2,319 묻고답하기 Re..계12&58;9절 이중적인 적용에 대하여 ... 묻고답하기 최고관리자 06-02-21
2,318 강의 Re..20051220 부산강의-베르그송 미가 최고관리자 06-02-21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