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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34:29-35 (모세의 영광)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34:29-35 (모세의 영광)

이름 : 이근호(IP:)

모세의 영광

2006년 2월 26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34:29-35

(출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자기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씀하였음을 인하여 얼굴 꺼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출 34: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꺼풀에 광채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출 34: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니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출 34: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
(출 34:33)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출 34: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며』
(출 34: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는 고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

복음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회 좀 다닌 다는 자들이 이제 익숙해졌는지 세상 영광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세상 영광을 더 선호하고 그렇게 되니 상대적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천시하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남읜 떡이 더 좋아 보인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세상 영광을 제 때에 채워주지 아니하면 더욱더 예수님의 가치를 무시하게 됩니다.

과연 모세 당시에 사람들도 그렇게 하나님을 시시하게 봤을까요? 오늘 본문에 보면 모세에게 광채가 나게 됩니다. 사람에게서도 광채가 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 광채는 모세의 태생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모세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 즉 말씀의 역할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광채입니다.

모세는 지금 말씀을 갖고 산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담고 있는 광채란 그 말씀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그 말씀의 성취성은 결국 하늘의 영광으로 이어진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씀드리자면, 모세가 지니고 있는 말씀 자체에 하늘의 영광이 내포되어 있으니 그 말씀을 들고 내려오는 모세에게 영광의 빛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적 광채란 하나님이나 천사들의 전유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성경을 보면 그 영광이 그대로 인간에게로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43에 보면,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있는 자는 들으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말씀 성취가 담기게 되면 모세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해와 같이 빛나는 육신을 지니게 되는 것이 말씀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바라는 겁니다.

이 광채 앞에 산 밑에 있는 이스라엘 전부는 기가 팍 죽었습니다. 그만큼 말씀의 권위에 굴복할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 진정한 신앙의 시작은 기가 죽는 것부터 이루어집니다. 기가 죽지 않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사사건건 성경 내용에 대해서 시비를 걸게 됩니다. 즉 영광이나 광채가 빛나지도 않는 주제에 감히 광채나는 몸을 나타낸 모세의 말씀에 대해서 시비건다는 자체가 건방진 태도입니다.

이처럼 모세의 광채는 단순히 모세에게 주목하자는 말이 아니라 모세가 들고 내려온 그 말씀의 가치에 주목하자는 말이고 더나아가서 그 말씀이 성취되는 날에는 그 말씀과 연결되어 있는 자라면 누구나 그 광채에 참여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각에 오늘날 우리에게도 강단에 선 설교자에서 광채가 마구 빛나서 그 예배당에 참석하기만 하면 기가 팍 죽는 경험을 하게 되면 신앙생활을 싶게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 시절에는 우리 인간이 그 권위 있는 말씀에 지켜야만 하는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즉 영광의 말씀을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잘 지켜내고 끈질기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느냐를 증명해야만 하는 시절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새삼스럽게 과연 인간이 말씀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아예 우리 인간은 전혀 말씀을 지켜내지 못함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절입니다.

그러니까 옛날 모세 시대에는 말씀의 존재 자체에서 뿜어내는 영광의 광채로 인하여 기가 죽어야 하지만, 지금은 아예 말씀 존재가 아니라 말씀에 의해서 당연히 저주와 심판을 받아야 마땅함이 확실해진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서 기가 팍 죽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경우 뿐입니다.

즉 “우리는 전혀 말씀대로 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홀로 이 모든 말씀을 다 지켜내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주님의 처분에 맡깁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 죽임을 위해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몰아넣습니까? 우선 변화산의 경우를 봅시다. 마태복음 17장에 나오는 변화산에서의 광경을 보게 되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변화에 기가 팍 죽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제가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즉 초막 6동을 짓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은 초막에 살지 않더라도 상관없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이들 제사 세 명은 단지 광채 그 자체에 기가 팍 죽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광채에 매료된 그들이 막상 예수님으로부터 그 광채가 사라지니 예수님께서 체포되는 때에는 세 번 씩이나 가까운 자리에서 저주하면서 부인하고 맙니다.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 달릴 때, 제자들은 뭄 꼭 걸어잠그고 자기 살 궁리에 급급했습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영광을 멋있지만 그 예수로 인해 자기 신세가 초라해지고 비참해지고 치욕스럽게 되는 것에 대해 자신이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나타나시어 자신의 못박힌 손 자국과 허리에 창 자국을 보여주십니다. 바로 제자들의 치욕스러운 운명마저 이미 말씀 성취자로서 다 해결지었다는 겁니다. 사람이란 그저 예수님의 낮아짐을 흉내나 내면서 스스로 학대까지 해가면서 자신을 천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다닐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극복되지 못하는 것은 남들에게 마음마저 치욕스러운 마음을 지녔다는 소리만큼은 듣기 싫어하는 법입니다. 노숙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당신 노숙자지?”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참지 못하고 “네 죽고 나 죽자”로 덤벼들 것입니다. 사람이란 아무리 가난하게 살아도 마음만큼은 유복하고 타인에게 얶매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보고 말합니다. “너는 죄의 종이다”고 말입니다. 이처럼 말씀 성취자로서의 예수님의 위상은 우리들의 최후 보루까지 부수고 기 죽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즉 말씀을 못지켜서 죄인인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그 의로움조차 의로움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하시는 것이 바로 독생자의 능력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이 주는 위협에는 더 이상 기죽지 않게 됩니다. 세상의 위협이란 우리들의 자존심을 겨냥하고 공격합니다.

즉 더 이상 ‘치욕스럽게’ 살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식으로 우리를 회유하려 듭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됨’을 제대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사망이 음침한 골짜기라도 거기에도 주님은 계십니다. 결코 주님은 우리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결국 예수님의 하늘에 속한 그 육체의 영광으로 우리를 변모시키십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더 이상 남들이 퍼붓는 욕과 비난에 기죽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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