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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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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진정한 의미우리교회누가복음

찬양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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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진정한 의미

이근호 1992년 1월 22일

단순히 신(神)을 향한 노래하는 것을 찬양이라고 한다면 이방종교에서의 신(神)에 관한 노래와 구분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 [여호와] 라든지 [주 예수]라는 용서를 가사에 삽입한다고 해서 그것이 찬양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자의에 의해 비계시적인 안목에서 차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노래 가락이 근엄하고 경망스럽지 않고 정숙하다고 해서 찬양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비종교적으로도 얼마든지 그런 가락을 창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렇게 따지고 보면 어떤 노래가 찬양이야 아니냐 하는 것을 인간들 편에서 임의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단순히 인간들이 흥에 겨워 부르는 종교적 노래가 모두다 찬양이라고 해 버릴 때 하나님의 지시나 요구와 상관없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찬양을 받으시는 것은 사실이나 아무런 기준도 없이 다 받으시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찬양에도 신학적 분석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신학적으로 봤을 때, 찬양이란 인간들의 의사가 시발이 되어서 발생되지 않는다. 반드시 찬양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사역이 지상에서 실제로 발생되어야 되고 또 그 발생된 사역에 참여된 자들만이 찬양을 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깐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그 찬양이 있게 된 이유가 그 찬양의 핵심을 채워져 있어야 그것이 찬양이다. 일단 이렇게 되면 찬양의 가락은 찬양요건으로는 무관해 진다.

예를들면, 출애굽기 15장에 나와있는 찬양은 이스라엘이 홍해를 막 건너 애굽의 세력권에서 벗어나게 된 점을 노래하고 있는데 그 가사를 보면 하나님이 친히 용사가 되어 이번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모든 영광과 찬양은 여호와 하나님께 돌려야 마땅하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깐 찬양에는 반드시 하나님에 의해서 주도된 무슨 사건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찬양에 담겨야 하는 것은 바로 계시이다. 물론 하나님의 구속사건도 바로 넓은 의미에서 계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시편 19편을 비롯해서 전편에 걸쳐 나와있는 내용들은 단순히 인간들이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고 자의로 시를 지은 시들이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지어진 하나님의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 계시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레위인들이 다윗 시대 때 전문 찬양인으로 찬양할 때도 그 가사는 모두 하나님의 계시라는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구약성경과 시편을 인용했을 것이지 단지 내용이 경건하다고해서 아무나 작시하여 부르지는 아니하였다.

심지어 하늘의 천사들도 하나님이 이미 내려주신 계시의 범주 안에서만 찬양하게 된다(누가복음 2:14. 참고로 사무엘상 2:1-10의 한나의 찬양을 누가복음 1:46-55에서 마리아가 차용하고 있는 점들을 들 수 있다).

에베소서 5:18에도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라는 사도의 권고가 나와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라는 것이 성령의 충만함에서만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성령의 충만 만이 진정하고 정확한 가운데서 신앙고백을 할 수 있고 그 신앙고백의 원인이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결과이기 때문에 진정한 찬양이 된다. 따라서 찬양에서 그 어떤 경우라도 인위적인 욕구에서 발생될 리도 없고, 나와서는 아니 된다.

예를들면, 어떤 인위적으로 분위기를 경건의 분위기나 종교적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것은 진정한 찬양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령을 욕보이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인위적으로 그것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령의 충만은 성령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가 시켜서 될 일도 아니요 누가 말린다고 중지될 일도 아니다.

이러한 성령의 자유로운 사역만이 하나님께 진짜 영광이 되고 천사들도 흠모하는 찬양이 된다.

우리는 성령의 자유로운 사역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니까 결론 삼아 말하자면 찬양의 노래가사가 완벽하게 성경 그 자체라 할지라도 성령께서 시키지도 아니한 것을 억지로 부른다고 찬양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이런 경우에 그냥 기독교라는 종교노래를 단순히 목청으로 부르고 있을 분이다. 또 성경의 내용과 다른 것을 성령께서 찬양하라고 지시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이 바로 성령께서 나타내시고자 한 진리를 모두 담아놓은 자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찬양의 정의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성경을 통해 합당하게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대해서 성령이 시켜서 인간으로 하여금 노래라는 형식의 신앙고백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을 가지고 찬양이라고 한다.

찬송가를 열심히 부른다고 성령이 오는게 아니다. 오히려 그런 신경을 자극하는 괴성이나 극렬한 가락으로 인해 성령이 거하시는 집인 인간의 몸과 마음이 인간적인 욕구에 의해 훼손될 가능성이 다분하니 조심해야 한다.

자발적인 기쁨의 찬양은 성령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시기 위해 우리의 몸을 사용하신 결과이며 이것도 구속사역의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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