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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5:38-42 (복수와 자비)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5:38-42 (복수와 자비)

이름 : 이근호(IP:)

복수와 자비
2003년 1월 5일
본문 말씀: 마태목음 5:38-42

5: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5: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5: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5: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성도에게 있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전부입니다. 제대로 아느냐 모르느냐로 운명이 결정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성공했다 손치더라도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면 전부를 모르는 것이 됩니다. 성도라면 정말 하나님 그 자체에 대해서 궁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진지한 물음과 다가섬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쪽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알려주어도 과연 사람들이 반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한껏 궁금증을 갖고서 알고 싶어도 막상 하나님 편에서 나오신 분이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려주니 도리어 거절하게 되는 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건 내가 생각한 하나님이 아니야"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공연히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소개하는 그 분을 미워하고 핍박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배척당한 일을 놓고 볼 때에, 평소에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단순히 궁금한 것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자기의 구미에 맞는 하나님만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들통납니다.

그러니까 이미 인간들은 나름대로 하나님상을 구비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이런 하나님상이 옳은지 그른지로 각자의 운명은 결정납니다.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사실도 모르는채 그저 순수한 자신의 양심과 양식과 지혜를 신뢰합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에서 나타난 일은 오늘날 우리 인간들에게 동일하게 지배하는 원리로 이미 자리잡혀 있습니다. 즉 인간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나름대로 알고 있는 바는, 죄로 오염된 하나님이지 결코 제대로된 하나님일 수 없는 일입니다.

제대로 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님에 의해서만 알려질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안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죄로 오염된 하나님은 어떤 식으로 우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을까?"를 말입니다.

오늘 본문 28절에 보면,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급하십니다. "현재 너희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은 잘못되어 있다. 따라서 나 예수가 너희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야기 하는 것만 옳고 나머지 우리들이 하는 생각은 모두 옳은 하나님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그 근거가 어디있어요?"라고 반박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자체를 부질없는 존재로 봐서 아예 예수님께서 무슨 이야기를 했던 그 모두를 거짓된 것으로 돌리려 했습니다. 사태가 이러한 충돌로 빚어지게 된 것은 예수님쪽에서 먼저 그들과 다른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8절의 이 이야기는 결코 세상 인간들이 제멋대로 지어낸 말씀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21:23-25에 분명히 나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찌니라"

여러분 우리가 이 시절로 잠시 돌아가봅시다. 하나님께 받은 뜻이 이 출애굽기 21장까지 뿐이라고 봅시다. 아직 이 때까지는, 예수님의 오심이나 십자가 죽으심이나 활동상도 전혀 모르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방금 읽었던 이 말씀만 받고 이 대목을 해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게 됩니까? "그렇다. 하나님의 우리를 통해서 악에 대해 복수를 하라고 명령하시는구나. 눈을 상하게 한 자는 눈을 상하게 하므로 복수하게 하고, 이를 상하게 한 자에게는 이를 다치게 하므로 복수하고, 손을 상하게 한 자는 그 쪽 손도 상하게 해서 똑같은 분량으로 반드시 복수하도록 하시는 구나.

이런 지시를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은 이 땅에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원했을 것이다. 그것도 우리 인간의 행위를 통해서 달성케 하시려는구나. 우리는 이 말씀에 충실해야지"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달리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바로 이 점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시비걸고 나서시는 겁니다. 즉 "너희들은 이에는 이로 갚아라"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과연 이 출애굽기 21장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뜻은 무어란 말입니까?

로마서 7장에서 여기에 관해 충실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모든 율법은 선하다는 겁니다. 출애굽기 21장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그 선한 율법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지키라고 주신 것은, 이 율법을 지키겠다고 행동에 나서는 그 순간부터 그동안 잠재되어 악의 세력이 발작을 이르킨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들려주신 그 율법을 타고 속에 들어있는 악들이 겉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탐내지 말라는 율법이 주어지게 되면, 이 소리를 들은 모든 인간들은 그 누구의 예외도 없이 모두 속이 담겨 있는 탐심이 겉으로 폭발하는 기회를 쥐게 된다는 겁니다.

선한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는 자신은 건전한 생각을 하는 경건한 자로 알았지만 막상 율법을 들은 그 순간부터 율법은 그 인간의 건전함을 겉어치우고 마음 속에 들어있는 악이 기지개켜고 활동을 개시하는 자극소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구나 누가 날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주랴"라고 외치게 됩니다. 출애굽기 21장을 비롯해서 하나님께서 선한 율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결코 우리로 하여금 사망케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의하면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율법은 바로 죄가 있는 곳으로 진격해 들어갑니다. 그것은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죄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꼬깃꼬깃 자신의 내부에 담겨있는 악마성과 죄성을 낱낱이 발각시켜냅니다.

출애굽기 2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자기 성도에게 복수하도록 부추기도록 하시는 것은, 소위 정의로운 복수를 감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과정에서 그 인간들이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지 않기에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대상임을 파악케 하십니다.

소위 하나님의 정의라는 이름 하에 감행되는 복수 행위 과정을 통해서 인간들은 사적인 북수심이 늘 인간에게 이미 존재하고 있구나 하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제대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한다고 마음먹고 복수를 감행해도 결과적으로보면 자신의 마음을 장악한 악이 엉뚱한 쪽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면, 24살 때 알았던 죄는 25살이 되어야 새롭게 발견하는 자기 죄를 아직 모르고 있는 상태의 죄일 뿐입니다. 따라서 24살 된 사람이 나름대로 죄를 처리하고 회개했다고 하지만 25살이 되어서 새롭게 느껴진 죄는 아직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오래 살면 살수록 죄를 더 짓게 되는 겁니다. 살아온 세월 만큼이나 말입니다. 그래서 모든 죄를 정리하고 새 사람으로서 새로이 바른 생활만 하면서 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이와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를 제대로 모르고 그저 겉으로만 얇게 알고 있는 입장에서 생각하는 죄와 나중에 말씀을 다시 경험해서 얻어진 죄와 서로 느낌이 다르게 됩니다.

이렇게 따져 나간다면 죄의 궁극적인 최종 지점은 어디이겠습니까? 바로 십자가 위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인간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죄인이며 그 값으로 모든 인간은 결국 죽게 된다는 것을 파악됩니다.

인간들이란 하나님의 법 앞에서, 이것은 지켰고 이것은 못 지켰고 하면서 골라 잡을 위인들이 못됩니다. 도리어 이래도 죄고 저래도 죄인 것입니다. 신명기 15장에 보면, 빚으로 인해 노예된 사람은 7년 째 되는 해에 원상복귀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자비성은, 진정 자신이 노예임을 절감할 때만 제대로 구현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생활 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어 은총을 베푼 이유도 이런데 있습니다.

노예들이기에 스스로 잘났다는 소리를 못할 것입니다. 이와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제공하신 죄를 위한 속죄물의 고마움도, 진정 자신이 죄의 노예됨을 충분히 인정하는 사람에게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즉 뺨을 맞는 자나 때리는 자나 다 죄인이기에 거기에 대한 잘잘못을 따로 따지지 말라는 겁니다. 누가 더 옳은가 하고 평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진정 예수님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본 뜻, 큰 자비의 용서의 은총을 아는 즐거움을 남들에게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 사람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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