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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23:28-33 (왕 벌)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23:28-33 (왕 벌)

이름 : 이근호(IP:)

왕 벌
2005년 6월 26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23:28-33

23: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 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23:29 그러나 그 땅이 황무하게 되어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23:30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23:31 내가 너의 지경을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하수까지 정하고 그 땅의 거민을 네 손에 붙이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찌라
23: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
23: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것은 그들이 너로 내게 범죄케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하나님은 자신의 공적을 피조물에게 빼앗기지 않으신 분입니다. 그것도 홀로 영광받고자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자, 이러한 홀로 영광차지 하기를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예를 들겠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의인으로 구원시켜 주기'입니다. 천국은 죄인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직 의인만 들어갑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의인되게 하셔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과정 때문에 인간을 계속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음과 같이 잘못 생각하기 쉽습니다. 즉 "하나님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의(義) 내가 조금 떼 와서 그것을 나의 것으로 삼아서 내가 천국 가는데 써먹을 의로움을 삼자"라는 것을 옳은 생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가 인간의 의로움으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의로움인가 하면, 죄인을 건져주시는 그 손길 전체가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는 계속 죄인으로 취급당해야 합니다. 그런 죄인마저 의인으로 삼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에게 나온 의로운 능력입니다. 이 의로운 능력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의'입니다.

따라서 이 의가 인간 소유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인간이 죄인 자체임을 더욱 더 드러내는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로서 구원은 순전히 하나님의 의로서만 이루어지기에 인간의 몫으로 돌아갈 찬양이란 없는 겁니다. 이러한 의로움으로 인해 인간은 자기가 원래부터 죄인이라는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어떤 경우라도 의인될 필요가 있다는 부담에서 해당된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모든 일이란 그 공로와 공적을 하나님 자신 외에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가 이스라엘 구원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왕벌을 보낸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보통 생각하는 천국이나 구원에 있어서 구태어 왕벌이 동원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즉 본인이 결정하고 선택한 행위로 말미암아 얼마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짐작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이 참으로 제시하는 구원의 길에는 천국 길을 가로막는 적이 나오고 또한 왕벌도 나옵니다. 이것은 평소에 인간들이 구상한 그러한 천국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약속에 준해서 일하시는데 그 약속이라는 것이 인간에게는 여전히 불가능한 내용이 약속의 실제 내용을 차지하게 됩니다. 즉 아무리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약속을 제시해도 인간은 그 약속을 지킬 능력조차 없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이 성사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신명기 9:4-5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이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 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완벽한 언약 맹세에서 나온 의로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하나님의 천사를 하나님의 '왕벌'이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스라엘의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 적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것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님의 약속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 약속의 내용은 믿는다는 그 자체가 도리어 이상할 정도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면, 산에 있는 나무가 뽑히어 바다에 빠지는 것을 정상인이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또, 베드로가 물을 걸었습니다. 과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 위를 걷지 말아야 정상이지 어떻게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발상이 정상이란 말입니까? 베드로는 자신이 물 위를 걷는 여부를 따진 것이 아니라 그 약속이 누구의 입에서 쏟아졌는가를 통해서 주님의 약속은 주님의 능력으로 될 줄로 믿었던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그 말씀 지킬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이처럼 왕벌은 적군이나 아군이나 다 낯선 존재자의 출현입니다. 그리고 왕벌의 출현은 현재 하나님과 동행 그 자체가 이스라엘이 전쟁 중에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무엇이 가장 위협적인가 하는 점을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그것은 비언약적 생각입니다. 이방민족은 사고방식을 채택하므로서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면 그것으로 구원이고 뭐고 다 무효화 되고 맙니다.

신명기 8:19-20에 보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 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 이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인도하시는 신이 다르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세계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천국이란 인간이 알 수 없는 세계임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참된 신은 어떠한 신을 말하는 겁니까? 친히 택한 백성에게 언약으로만 자신을 알려주신 신이십니다. 아무나에게 다 나타내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오로지 자기 백성에게만 제한적으로 알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친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스스로 이루어나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내린 약속을 결코 아브라함이라는 인간과 이삭이라는 인간과 야곱이라는 인간이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능력으로 달성되지 않고 오로지 영광받으실 분은 '주의 이름'임을 증거하는 자들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다음과 같은 약속이 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바로 이러한 사실은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그 이상으로 주님에 대한 신앙의 관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왕벌은 우리가 요청해서 출몰한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가 왕벌에게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공로를 마치 나의 공로인양 강탈하지 않게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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