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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24:23-28 (우왕좌왕)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24:23-28 (우왕좌왕)

이름 : 이근호(IP:)

우왕좌왕
2005년 6월 19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24:23-28

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

이 세상은 예수님 보시기에 죽음의 세계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예 없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이렇게 보시는 이유는, 자신이 만드신 생명의 세계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이처럼 천국이 엄연히 있는 마당에서 구태여 이 세상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이 택한 백성들에게는 이 세상에 대해서 그저 빠져나가는 세상으로만 간주하게끔 하십니다. 더 이상 이 세상에 대해 미련 둘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이 세상이 죽음의 세계일 수 밖에 없는가를 알려주려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냥 경과하고 통과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직 생명의 나라가 이 세상만큼이나 또렷하지 않는 상황에서 믿을 곳은 역이 이 세상 뿐이라는 겁니다. 어떻게하든지 이미 태어난 이 현실 세상을 붙들고 목숨을 부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이 취하는 태도는 바로 '폭격'입니다. 말씀으로 폭격하는 겁니다.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도록 모든 지점을 겨냥해서 폭격하십니다. "봐 이래도 이 세상이 죽음의 아니라고 우기겠느냐"라고 다구치시는 심정으로 폭격을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우리 마음 속에서 터지는 폭탄입니다. 세상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라고 선수치시는 폭탄입니다.

여기서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 세상 살아가는데 관여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인간이 있기도 전에 이미 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질서와 원칙과 법칙이 인간의 생존보다 우선되는 문제입니다. 지금도 이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의 법이 촘촘히 우주 가득하게 깔려 있습니다. 우리의 신세는 마치 거미집 속에 사로잡힌 곤충같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은 이미 하나님의 질서에 저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대중목욕탕에 가도 그 나름대로 질서가 있고 법이 있습니다. 목욕탕 안에서 마음껏 놀고 휴식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물을 더럽히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동네 목욕탕에도 나름대로 법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인간이 태어나면서 품어지게 되는 이 대우주에도 다 원리와 법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교회도 안 다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경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칩시다. 어느날 술을 많이 먹고 혼자서 천장을 보면서 내뱉는 고백이 이러합니다. "왜 이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되는거야?"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에 모르는 자도 이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 세상이 아님을 압니다. 그렇다면 성경에 대해서 알고 성경을 그동안 보아왔던 사람들은 더욱더 이 세상은 내 마음대로 안되는지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보면, 목사나 장로 등, 교회 직분자들조차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로 애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질서와 뜻이라고 받아들이면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가 터져 흘러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계속해서 자기 뜻을 못 버리고 고수하게 되면 이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 대들고 항의하는 사람에 머물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나의 뜻을 무시하느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이 세상을 유지하고 진행시키는 하나님의 뜻이 따로 있기에 그 뜻에 따라서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 백성으로 삼아서 천국에 넣어주십니다. 여기에는 양보라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십계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죽음의 세상인 이 세상에서는 그 사람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느냐 혹은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느냐 얼마나 재주 있느냐를 놓고서 그 사람의 가치를 꺼집어냅니다만 이 세상을 죽음의 세상으로 보는 예수님의 관점을 이런 식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주검'이란 시체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 보시기에 시체에 불과한 인간들을 노리는 작자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독수리란 시체에 예민한 감각을 갖고 있는 공중의 짐승입니다. 즉 죽음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날라다니지요. 예수님은 독수리 이야기를 끄집어내면서 예수님의 세상 보는 관점이 바로 이런 독수리와 같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법과 원칙은 외형적인 결과를 놓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마음가짐 자체를 거론합니다. 즉 "사업이 잘 안될 때는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여라"라는 계명이 십계명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또는 "심심할 때는 프로 야구를 즐거라"라는 계명도 십계명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십계명 속에는 '탐내지 말라'라는 계명이 들어 있습니다. 즉 어떤 직업을 가졌든 어떤 일에 종사하던, 어떤 종족이 되었던 근본 마음 가짐에 대해서 하나님의 질서법을 폭격을 가하게 됩니다.

인간은 자신이 시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독수리가 노린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놓고서 탓은 세상은 탓합니다. 죽음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죽음입니다. 살았다고 할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성도는 재빨리 이 세상을 통과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식으로요? 예수님은 마치 권투선수가 상대방을 죽도록 패서 K.O 시키듯이 넉다운 시켜서 천국으로 데려갑니다.

이 때 주님이 사용하시는 핵주먹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인간은 어떤 식으로도 당해내지를 못합니다. 처음에는 각가지 변명을 늘어놓게 되지만 더 많이 맞게 되면 아뭇소리 없이 자신이 시체에 불과함을 받아들이고 그 점을 노출시키신 예수님에게 범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으로서 자기 백성에게 이 세상이 죽음의 천지인 것을 알려줍니다.

거기서 비해서 거짓 선지자들은 성도로 하여금 이 세상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살도록 만듭니다. 즉 "너도 사람 사는 것처럼 살다가야 되지 않느냐'하는 겁니다. 남에게 지고 살면 기분더럽지 않느냐고 길을 막고 부추깁니다. 어떻게 하던 생명의 세계가 눈에 띄지 않도록 상황을 조작하는 겁니다. 여기에 동원되는 것이 적그리스도의 기적과 축복제공입니다.

이들과 예수님과의 차이점은, 이들 적그리스도들은 인간의 행함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점을 제시합니다. 즉 '남들 다 은혜받고 남들 다 할 수 있는데 왜 너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있느냐 네도 할 수 있어, 저 표준적 신앙인이나 예수님처럼 살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비해 예수님은, '너는 죽도록 맞아야 돼. 그래야 오직 예수님의 공로만이 너의 빈 가슴에 채워서 그 공로로 생명의 나라로 갈 수 있는거야'라는 겁니다. 여러분 이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승리 하기 보다는 자신이 시체라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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