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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출 23:10-13 (땅의 안식)우리교회출애굽기

Re..출 23:10-13 (땅의 안식)

이름 : 이근호(IP:)

땅의 안식
2005년 5월 29일 본문 말씀: 출애굽기 23:10-13

23:10 너는 육년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23:11 제 칠년에는 갈지 말고 묵여 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로 먹게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너의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 할찌니라
23:12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 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23: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찌니라

안식일을 제정한 자가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이것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인간이란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명백하게 하시려는 겁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법에 매인 존재입니다. 이 안식일의 법을 지켜도 그만 안지켜도 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요구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반응을 나타내야 될 대상으로 이미 지목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 만나고 영혼의 안식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기 전에도 방황하는 영혼이었는데 하나님 만나고 비로소 영혼이 편히 쉴 자리가 장만될 수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 만나고 영혼이 안식을 누렸다고 하다가 얼마 안 가서 다시 하나님 품 안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불안정해지면 그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따라서 하나님은 나의 영혼을 잡아주기 위해서 계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움직이는 분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가 하나님의 안식을 위하여 부름을 받은 겁니다. 그 하나님의 안식이라는 것은 우리들로 봐서는 대단한 고생이고 고난이요 역경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기대를 들어주는 식으로 하나님을 염두에 두어서는 아니됩니다. 누누이 이야기합니다만, 이 안식일법은 우리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주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에 자기 백성을 참여시키기 위하여 내리신 법입니다.

그런데 이 안식법을 과연 우리가 지킬 수 있을까요? 모든 율법이 그러하듯이 이 안식일 법도 우리 인간이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이 안식일법을 지킬 수 있는 분은 따로 계십니다. 그 분은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분, 즉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안식일법을 못 지키는 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시키려는 겁니다. 우리는 지키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피가 이 안식일법을 완성시켰고 그 완성된 세계로 우리가 초청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참여된 자들은, 순전히 예수님의 공로덕분에 이 안식의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음을 영원토록 감사하게 됩니다. 모든 법이 다 그러하듯이 이 안식일법도 우리로 하여금 죄인을 더욱 죄인되게 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죄라는 것은 법이 없으면 아예 없는 것이 됩니다. 예를 들면, '탐내지 말라'라는 법이 있음으로 인해 이 법으로 인해 죄가 함께 그 자리에 생겨나게 됩니다.

'탐내지 말라'라는 법이 동원되지 않을 때는 그냥 남의 것을 뺏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남의 것을 뺏고자 하는 마음이 죄가 되려면 이 마음이 곧 '탐내지 말라'라는 법에 위배됨이 드러날 때 비로소 죄가 성립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법으로 들이대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죄가 발생시키고 규정짓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죄인으로 드러나는 그 순간이 곧 구원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들보고 "너는 이러이러해서 죄인이라고 지적하시는 그 분'이 곧 우리의 구제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즉 죄를 지적하시고 그 죄에 대해서 용서하시는 이 두 가지 일들이 오로지 예수님 안에서 다 이루어지십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그 행위가 옳다고 인정하고 그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자는 곧 자신의 죄까지 용서하시는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 됩니다. 이로서 이 사람을 구원을 받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늘 우리의 죄인됨을 알게 되는 기회를 늘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인으로 드러나는 그 사건이 곧 주님께서 사랑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사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자력으로 안식일 법을 지킬 수 없는 이유는, 6일 동안 열심히 노동해야 하는 것으로 인해 인간들은 자기 노동과 노고에 자연적으로 많은 점수와 치중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지막 7째날에 쉬어야 하는다 하나님의 취지를 인간의 노동력의 가치로 가로막게 됩니다. 안식일이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 제사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평소에 자신이 수고해서 노동하는 것, 이 모든 노동의 행위의 주인공이 인간 자신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 홀로 노동해서 이 우주를 창조되었다는 하나님의 취지가 날라가 버립니다. 따라서 진정한 안식일 준수는, 6일동안 열심히 노동한 그 가치와 제 7일째 제사로 말미암아 희생당하시는 희생제물의 가치 앞에 무가치하게 사라져버려야 합니다. 즉 하나님은 6일동안 인간들이 열심히 노력한 그것으로 인해 안식일의 완성이라고 보지를 않습니다.

마태복음 12장에 보면,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안식법이 완성이 되려면 오직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행위에서 결정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행위가 뭡니까? 그것은 바로 '자비의 베품'입니다. 예수님은 안식법의 완성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이 되셨고 또한 안식일 날 손이 말라 비틀어져가는 병에 걸린 사람은 낫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행위의 덕을 보는 겁니다. 안식일법의 완성이란 예수님으로부터 용서와 자비를 공급받는 관계를 말합니다. 즉 '안식일이 언제냐'가 아니라 '안식일이 누구냐'로 바뀌어지는 겁니다. 더 이상 인간이 지킬 안식일법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의 피를 흘리는 순간 다 지켜버렸습니다.

이로서 성도는 예수님으로 그 혜택을 입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른 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이렇게 안식일법을 지켜내는 신 말고 다른 신으로 인간 구원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신입니다. 이렇게해서 안식일법이 완성되었으면 성도는 더 이상 안식일이나 절기나 특정날로 인하여 비난 받을 입장에 있지 않고 당당해야 합니다.

인간의 노동은 결코 안식일의 완성에 보탬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희생의 피만이 안식일을 완성시킵니다. 성도는 단지 자기 안식을 행기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완성시킨 그 안식의 상태에 초청받은 자들입니다. 이로서 인간들은 다른 안식을 간구할 자유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무런 노동도 하지 않는 가난한 자들로 하나님이 친히 제정한 안식일 법 덕에 먹을 것이 졸지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식으로 표현된 '예수님의 자비'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안식과 나의 노동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께서 만족하시는 노동과 안식은 오직 예수님의 선물로만 가능함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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