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는 재물
야고보서 5:2-3 썩는 재물
인간과 물질,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우선이고 어느 것이 소중할까요? 정답은 둘 다 소중하지 않고 둘 다 우선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도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물질로 환원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
사람이라는 존재가 고유한 것이 아니라 조건지어져서 나타난 물질입니다. 따라서 그 조건이 소멸되면 인간의 형태는 사라지고 흙으로 돌아갑니다.(창 3:19)
사람이 썩는 겁니다. 이사야 3:24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 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즉 물질인 인간 위에 하나님의 생기가 사라지니 생령으로 살아야 될 인간이 생령 대신 썩는 물질이 덧입혀진다는 겁니다. 따라서 ‘썩는다’는 것은 인간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부지런한 작업성과를 표현한 겁니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롬 8:21-23)
따라서 성령님께서는 성도에게 ‘썩지 않을 것’을 사모토록 하십니다. 이와 병행해서 썩는 것을 썩는 것으로 분명히 볼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21-23)
쉽게 말해서, 썩을 것이 순조롭게 썩게 해 주시기를 사모하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망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도 썩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