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탄한 자랑
야고보서 4:15-17 허탄한 자랑
‘허탄한 자랑’이란 ‘허무한 자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통해서 허무를 생산토록 합니다. 이는 이 세상의 모든 자연세계가 결코 인간에게 의미를 주기 위한 세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전 1:6-8)
자연세계의 움직임에 인간도 같이 휩쓸려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자기 고유의 것으로 버틸 수 없습니다. 인간은 모든 것에 대해서 패배해야 합니다.
‘내가 졌다’가 아니라 ‘나의 것이 애초부터 없었다’는 식으로 자연에 대해 패배해야 합니다. 자연이 인간을 이긴 것이 아니라 자연은 처음부터 다른 목적으로 움직였던 겁니다.
인간에게 관심 두고 움직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하나님의 형상’, 곧 ‘하나님을 위한’ 자연세계였습니다. “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6-17)
하찮고 아무런 의미 없는 인간보고 이러한 하나님의 계시를 알려주시는 이유가 세상 만물의 피곤함의 원인이 인간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 등장하시는 하나님을 만물은 내다보고 있었고 쳐다보고 움직여 왔던 겁니다.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저기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 동물 곧 대소 생물이 무수하니이다 선척이 거기 다니며 주의 지으신 악어가 그 속에서 노나이다 이것들이 다 주께서 때를 따라 식물 주시기를 바라나이다”(시 104:24-27) 자랑하는 자는 십자가로만 자랑해야 합니다.(갈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