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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20" 7-12 (유두고)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20: 7-12 (유두고)

이름 : 이근호(IP:)

유두고
2005년 4월 20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20:7-12

20: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20:8 우리의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20: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20: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20: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20:12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사람들은 본인들이 인생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도 미덥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일을 하시다가 행여 실패하거나 저지 당하여 취소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걱정합니다. 특히 오늘 같은 본문인 경우 사도 바울이 강론하는 그 현장이 있었다면 아마 많이 마음 조이고 안스러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일도 마음대로 잘 안풀리는구나"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8장에 있는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 있는 자에게 베풀어주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 찾아와도 절대로 끊어지는 법이 없다는 겁니다.

인간들은 자기 인생을 가느다랗고 허약하기 짝이 없는 줄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의 모든 힘이 다 동원해서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쇠줄보다 더 완벽합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의 사건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놀라키기 위하여 병주고 약주는 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도에게는 특별히 관리하시고 다루신다는 겁니다.

결코 사도 바울의 전도에 불상사가 생긴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이 복잡한 세상을 살면서 마음상태가 항상 뒤죽박죽이 되어 있습니다. 이 걱정 저 걱정을 끊어질 새가 없습니다. 마치 혼잡스러운 수납공간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 서랍을 때를 따라 흔들어버리십니다. 그렇게 해서 마음 상태가 잠시나마 하늘 나라를 향해 정조준되도록 조치하십니다.

즉 세상이란 인간의 힘으로 쟁취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이란 착한 일을 해도 시험에 듭니다. 왜냐하면 착한 일을 하게 항상 거기에 따르는 상응한 보상을 은근히 기대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착한 일에 착한 일을 누적을 시켜서 강제로 멋진 기적으로 이끌어내려는 시험을 받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모든 일은 그 주체자가 예수님 뿐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예수님만이 "다 이루었다"고 선언할 자격을 가집니다. 다른 사람은 안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바로 그 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제촉해서 우리가 하늘나라로 밀착시키려고 하는 것은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구원의 일은 순전히 예수님 혼자 해내시는 혼자 몫입니다. 그렇게해서 자기 사람을 마지막 날에 기어이 다시 살려내시려는 겁니다.

바로 그러한 예수님의 주되심을 보여주기 위해 예수님은 그 현장에 있는 사도 바울을 통해 유두고라는 죽은 청년을 살려내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에게 있어 성도란 자신의 일을 적용시키는 대상이 됩니다. 예수님이 하실 일이란 과연 어떤 일일까요? 이사야 26:19에 보면,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일을 하실 분이 예수님이고 바로 이 일을 다 이루었다고 십자가 위에서 선언하신 분도 예수님이십니다. 유두고의 죽음은 인간의 참된 모습을 새삼 우리 앞에서 펼쳐 보인 것입니다. 전도서 7:1-4에 보면,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가 이것에 유심하리로다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됨이니라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라는 이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평생을 살게 하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죽게 하십니다. 모든 인간은 상식적으로 출생한 생일날을 자기 죽는 날보다 더 즐겁게 느끼게 마련입니다. 이 마음은 아직도 우리가 하늘 나라에 상관없이 움직인다는 것을 말해주는 겁니다.

인간의 본질은 죽음 앞에서 비로소 밝혀지는 것이지 아무리 인생을 오래 살았다고해서 자동적으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유두고의 죽음과 살아남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철저하게 주님이 하시는 일에 꽉 잡혀있는 가를 믿어야 합니다. 죽은 자의 살아남이 단순한 허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루어짐은 구약에서 여러 번 나옵니다.

열왕기상 17장에서는 사르밧 과부의 아이를 엘리야 선지자가 살려준 적이 있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서는 엘리사 선지자가 수넴 여인의 자식을 살려줍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열왕기하 13:20-21에 나옵니다. "엘리사가 죽으매 장사하였더니 해가 바뀌매 모압 적당이 지경을 범한지라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 섰더라"

즉 이미 엘리사가 죽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사의 시신과 접촉한 자가 도로 되살아나는 능력을 받게 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길에 도리어 그 당시 예루살렘에 있는 몇 몇 무덤에서 죽었던 자가 도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는 경황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 마르다에게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다" 더 이상 무슨 긴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야이로라는 회당장의 딸을 살려냅니다. 남들은 모두 한결같이 그 딸이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들의 관점이고 예수님이 보시는 관점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죽은 그 소녀의 손을 잡아 당기시면서 '그만 자고 일어나거라'라고 했습니다. 그 소녀는 도로 살아났습니다. 바로 이러한 작업의 대상으로 오늘 본문에 유두고가 있는 겁니다.

즉 하나님은 신자와 불신자를 각기 따로 다루신다는 겁니다. 다같이 죄를 짓고 살지만 예수님의 관점에서 보면, 성도는 의인으로 보시고 다른 사람은 그냥 멸망 받을 죄인으로 보십니다. 인간들이 보고 있는 행함의 관점과 동일한 관점으로 우리를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자신의 일에 충실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와있는 봐와 같이 사도 바울은 하등 놀라는 기색이 없습니다. 한 숨 돌리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실패로 끝날까봐 노심초사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능력이 막히는 법이 없다는 점을 그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자신의 인생을 가느다란 인생으로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에게는 더 이상 실패란 없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의미와 목적도 모르는 자들과 같이 땅만 바라보고 살면서 실의에 잠기지 않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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