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에 취해
야산 곳곳에보기 좋게 피어있는 분홍 진달래와 팔공산에서 박사 넘어가는 길은 지금 복사꽃과, 배꽃, 자두꽃이 지금 절정 이랍니다.봄은 실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겨우내 매마른 나무가지에서 앙증맞은 싹이 날 줄이야, 별로 볼품없는 봉우리에서 형형색색으로 꽃이 필 줄이야, 그 꽃이 지고 나면 다양한 맛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과실이 열릴 줄이야(너무 신기하지 않나요.해마다 찾아오는 봄이라 당연하다구요)너무나 당연한걸 우리는 쉽게 잊고 살잖아요자연은 변함없이 하나님의 법칙에서 움직이며찬양하고 있는데 -소위 하나님의은혜를 안다고 말하는 우리들조차도 먹고 사는일,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거의 대부분을 지배 받으며 살고 있죠지금 이순간의 어려운 현실로 좌절하고 절망 속에 있다면, 그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를 자라게 하신다는 사실을 이 봄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기를... 또한 뜻하지 않는 사건으로 그것을 이루어 가고 계시다는 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