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피
히브리서 13:20-21 언약의 피
‘언약’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언약’에서 어떻게 ‘피’가 나오는지를 파악하는 겁니다. ‘피’란 인간 존재가 죽음에 도달하지 아니하면 나올 수 없는 겁니다.
보통 인간 존재에서 사람들이 파악하는 방법은 그 사람이 버젓이 살아있으면서 내놓은 열매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22-24에 보면,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인간들이, ‘자신이 살아있다고 여기면서’ 내어놓은 열매와 ‘예수님의 죽음 안’에서 나오는 열매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즉 ‘육에서 나오는 열매’와 ‘육이 죽은 상태, 곧 영의 상태’에서 나오는 열매가 다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십자가 죽은 상태가 아닌’자가 파악하는 영의 열매는 영의 열매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죽음 함께 있을 경우에만 나오는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육의 열매조차 성령의 열매로 오해하고 성령의 열매조차 육의 열매로 오해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자신이 살아 있다고 여기게 되면 성령의 열매들을 흉내내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의’로 만들어내는 열매는 결코 ‘성령의 열매’가 아니라 육의 열매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죽은 상태에서 나오는 열매는 육의 열매로 오해받지만 실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이처럼 ‘언약의 피’라는 것은 이 현실 세계 속에서 성도가 보여주는 성령의 열매로 나옵니다. ‘육의 열매’의 특징은 예수님의 피를 언급하면서도 그것을 자기를 위해 용도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데 있습니다.
즉 여전히 ‘자기’에게 관심 두고 있습니다. 계속 숙고하고 되새기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자기에게 감동하는 순간도 오게 마련입니다. 힘들었던 시절에 보상이라도 하듯이 비로소 자랑스런 성과를 내는 순간, 그 사람의 본색이 드러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