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
히브리서 13:10-11 제단
제단은 가인으로부터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창 4:3) 제단의 특징은 시간을 압축하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즉 앞으로 세월이 아무리 오래 계속 되더라도 하나님의 관계성이 한결같으면 모든 것은 하나님 책임 하에 진행되기에 인간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이 가인에게 있어 결정적인 점은 인간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쪽에서 안 받는다면 가인의 모든 인생 자체가 아무런 소용없고 의미없는 삶이 된다는 겁니다.
제단을 설치해서 받는 제물은 하나님 자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신 다음에 드리는 제단입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창 8:20)
심판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에 속합니다. 심판하시겠다는데 말릴 피조물은 없습니다. 악마도 말리지 못합니다. 제단 위에 드리는 제물 안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기성사실화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곧 인간쪽에서 제단 설치해서 제사드린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인간하고 상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누구하고 상대하신다는 말입니까?
요한복음 6:46-48에 보면,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다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생명’을 하늘 나라에서 따로 마련하셨습니다.
이로서 땅에는 아무리 제사를 드려도 생명이 없는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제사를 드릴 만한 위인도 없다는 말입니다. 그동안 구약에서 제단을 통해서 받았던 것은 인간이 아니라 그 인간을 통해서 드렸던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제물은 오로지 하나님께서 미리‘약속’하신 것을 담아낸 제물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