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는 자
히브리서 13:7 인도하는 자
‘인도하는 자’는 자기를 주목하고 사는 자가 아닙니다. 자아에 관한 모든 것이 갈수록 소실되고 있는 자들입니다. 마치 굶주린 쥐들로 가득 차 창고에서 고구마 같은 심정으로 세상으로부터 온갖 것으로 뜯어먹히면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마지막 입으셨던 옷가지마저 타인에게 사정없이 빼앗기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는 세상 것들이 예수님을 보면서도 자신들의 이득 챙길 것을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세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시는 겁니다.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마 27:35)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인도하는 자’의 처지를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 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 25:34-36)
예수님에 대해서 무언가 보탬이 되고 도와주었다는 말은 예수님에게서 세상에서 찾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아낌없이 모든 것을 예수님에게 던져 주어도 마땅한 가치가 거기에 있다는 겁니다. 사
도 바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갈 4:15)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빌 2:30)
이것은 바로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님의 말씀의 일관성입니다.(요일 3:16)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살전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