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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19"23-26 (사람들의 종교죄)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19:23-26 (사람들의 종교죄)

이름 : 이근호(IP:)

사람들의 종교 죄

2005년 4월 13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19:23-26

19: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인하여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19: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아데미의 은감실을 만들어 직공들로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19:25 그가 그 직공들과 이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유족한 생활이 이 업에 있는데
19:26 이 바울이 에베소 뿐아니라 거의 아시아 전부를 통하여 허다한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천국은 인간의 힘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네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 찾아든 사람에게만 허락이 되는 세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도 바울이 전하는 '도'가 바로 이런 '도'입니다. 전도란 모든 인간을 대규모로 천국으로 몰아넣기 위해 큰 사업을 벌리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지정해 놓은 자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오직 택함을 입은 자만이 구원된다는 것을 악마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마는 하나님의 일을 훼방놓기 위해 따로 이 세상에 종교라는 것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악마가 만들어 놓은 종교는 다음과 같은 원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빌어서 복 받고, 바쳐서 복 받고 착한 일해서 복 받는 식으로 천국을 들어가게해주겠다는 겁니다. 빌어서 복받는 쪽은 주로 불교식입니다. 바쳐서 복받는 것은 주로 기독교 쪽입니다. 착해서 복받겠다는 것은 소위 한국의 기복신앙에 불만을 갖고 개혁적으로 바른 교회 해보겠다는 자들의 발상입니다. 그러나 착해서 복받겠다고 나서는 그들도 조금만 목회해보면 그방, '빌어서 복받고', '바쳐서' 복받는' 식으로 돌아서 버립니다.

왜냐하면 종교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본래적으로 지니고 있는 심성에 부합되어 교회가 유지가 되고 경영이 된다는 사실에 눈이 뜨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일단 교회 지탱이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양식있고 교양있게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생활전선에서는 양식있고 교양있는 것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한시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서는 배겨날 수 없게 되어 있는 이 세상의 생활전선의 틀입니다. 아무리 소규모 영세적인 사업이라도 거기에는 이미 강력한 자기들만의 터주대감들이 진 치고 있기에 그들에게 아부하지 않고서는 일단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에베소 도시에 이미 종교적으로 주두권을 장악하고 있는 종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데미라는 여신을 섬기는 종교입니다. 이 종교가 발휘하는 정신적 힘으로는 것이 이 도시에는 막강합니다. 조금이라도 외부에서 다른 종교 사상이 들어오면 가치없이 처단하는 분위기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종교라는 것도 곧 '돈 벌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데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여신의 특징은 한마디로 풍요와 다산을 충족시키는 신입니다. 아데미 여신의 머리에는 바벨론을 상징하는 성이 있고, 가슴에는 24개의 유방이 있습니다.

축제 때가 되면 흰 옷을 입은 여자 제관들이 앞섭니다. 그 뒤로 여신에게 자기 고환을 바친 남자 제관들이 뒤따릅니다. 이들은 아데미 신전에서 출발해서 에베소 시를 돌게 됩니다. 그 행렬이 에베소 시청에 이르면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고 군중들은 열광입니다. 즉 여신은 가만히 있는데 자기네들끼리 열광하는 분위기를 조장해 내는 것이지요. 행정관인 총독도 나서서 그 여신에게 경의 표합니다.

그러면 다시 여신은 출발해서 부두에 이르면 남자 제관들이 24마리 소의 고환을 잘라 목걸이를 만들어 아데미 여신의 목에 걸면서 본격적으로 즐기는 뒷풀이 축제가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은감실이란 일종에 금은 세공품으로서 아데미 여신을 위한 성물함을 제작해 놓은 것입니다. 은장색이란 그것을 만드는 전문 장인입니다.

이들은 아데미 종교가 에베소 도시에 범람을 유지하는한 그들의 수입도 계속 보장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서 사도 바울 일행이 전하는 십자가의 도가 전해집니다. 즉 빌지 않아도, 바치지 않아도, 착한 일 하지 않더라도 오직 십자가의 피로서만 구원이 되는 십자가의 도가 퍼진 것입니다.

사도의 입장에서는 전도에서 별 아쉬운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원될 자는 자신이 애써 전도한다고해서 숫자가 더 불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도로 하여금 그 도성에 간 것은 거기에 하나님의 택한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인간을 다 구원할 필요가 사도에게는 전혀 필요치 않았던 것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아데미 성물함을 만드는 장인은, 아데미 종교의 번영과 자신의 수입과 직결되는 겁니다. 즉 돈을 위한 아데미 여신인 것입니다. 마치 오늘날 교회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위한 예수님이 아니라 교회를 위한 수입원으로서 예수를 전하는 겁니다. 돈이 안되는 예수가 아니라 돈되는 예수가 되게끔 예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데메드리오라는 이 장인이나 오늘날 신부나 목사도 동일 한 것입니다.

사도가 전하는 복음은 눈에 보이는 모형으로서의 신이 아니라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오, 이삭의 하나님이시오,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즉 만인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택한 자에게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비밀스러움이 유지된채 오로지 자기 백성에게만 찾아드니 신약에 와서는 마찬가지입니다. 전도란 십자가 복음으로만 옆구릴 꾹 쑤셔 반응을 물어보는 겁니다. "예수님의 피로만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귀하께서는 알고 계신지요?"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피만 보면 무조건 넘어가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의 피만 칩처럼 내장되어 자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심판하시지 않고 그냥 넘어가십니다. 사람을 단 한사람도 자력으로 구원해 내지 못한 자도 천국에 갔습니다. 십자가 같이 진 강도가 그러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의 입장에서는 오직 십자가 복음만이 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선택은 어디까지나 하나님께 속한 문제이지 결코 자신이 결정지을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사도는 은장색과는 달리 먹고 살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형제, 자기 자매를 찾는대로 같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교제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아, 당신도 창세전에 예정된 형제였군요"라고 말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도의 복음이 그당시 악마가 만든 종교를 신봉하는 자들에게 위기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악마에 속한 자들이 신앙인을 먼저 알아봅니다. 왜냐하면 자기들과는 달리 너무 안정되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변화에도 초조하지 않고 말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너무나 귀한 십자가 복음을 알고서 더 이상 하나님은 세상 종교식으로 모독하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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