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만나기
히브리서 12:14 주님 만나기
‘주님 만나기’를 일평생을 다 퍼붓고 소비해도 충분한 보상이 됨을 즐거워하며 사는 상태를 ‘거룩’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누구를 만나기를 소원한다는 것은 자신의 결핍을 제대로 알고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
즉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인간은 세상에 나타나지 못합니다. 그 누구를 만나겠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 성사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거룩’이란 외부의 원형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아버지 만나기를 소원하셨습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요 12:26-28)
이런 상황 속에서 ‘거룩하지 않음’이란 곧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마음상태를 말합니다. ‘거룩’이라는 것이 단순히 우리 자신을 더 낫게 꾸미기 위해 갖다 쓰는 성품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자에게만 필히 심판이 주어짐을 당연하게 여기는 현실 파악 안목을 말합니다.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 12:48)
따라서 거룩한 자들의 특징은 굳이 남들과 다툴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을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좆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즉 성도 본인에서 나가는 모든 일은 결코 ‘인간의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신이 화내고 염려하고 불안해 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주님의 일’이 발산되는 존재가 바로 성도이기에 당연히 ‘화평함’도 발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