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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수요설교(241113)요약 열왕기상 2장 1-4절(언약의 마네킹)자유게시판열왕기상

수요설교(241113)요약 열왕기상 2장 1-4절(언약의 마네킹)

수요 설교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에 뭐라고 했냐 하면, 솔로몬은 다윗 언약에서 배제되어야 비로소 다윗 언약의 실체가 드러난다고 했어요. 이스라엘 역사가 지상에 펼쳐지더라도, 천년 가까이 펼쳐지더라도, 왕의 역사는 다윗과 솔로몬, 그 둘로 끝났어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하나였습니다.

그럼, 사울은 뭐냐? 사울은 왕이 아니에요. 왜 왕이 아니냐? 지상에서 올라온 거기 때문에, 인간에서 나온 왕이기 때문에, 그 안에 언약이 없어요. 언약이 있는 왕은 다윗 언약이 최초입니다. 왜냐 하면, 부산강의에서 이야기했듯이, 다윗은 기름 부을 때 그 현장에 없었습니다. 없었는데, 없는 자에게 기름을 부어버리죠.

인간의, 심지어 선지자의 판단까지 전부 다 주님께서는 배제해버리고, 배제하는 거예요. 솔로몬이 다윗 언약의 진수로부터 배제당할 때, 비로소 아버지 다윗 언약의 핵심이 드러납니다. 그 배제하는 방식이, 솔로몬 마지막 말년에 우상이란 우상은 다 이스라엘 곳곳에 세워집니다. 솔로몬이 좋아서 그렇게 한 게 아니에요.

솔로몬이 무엇을 못했느냐 하면, 왕 사표를 못 내서 그래요. 사표를 못 냈어요. 권력의 맛이 그런 거예요. 지지율이 5%라도 사표 안냅니다. 쫓겨 갈지언정 사표 내는 건 없어요. 솔로몬이 사표를 낼 이유가 없는 게, 내가 이스라엘 왕이니까, 이스라엘이 존재해야 내가 왕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 우상 섬기는 사람들까지 아울러서 자기가 보듬어주려고 한 거예요.

그런데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으려면 주변으로부터 전쟁이 없어야 자기가 평강의 왕이 돼요. 전쟁이 멈춰야 돼요. 멈추려고 그들과 결혼 계약을 한 겁니다. 결혼하다보면, 주변 나라 공주들이 시집을 올 게 아니겠습니까? 본처가 300이고, 첩이 700이고, 토탈 천 명이니까. 그들이 올 때, 추억을 버리고 오겠어요?

‘나의 살던 고향’ 다 들고 오는 거예요. 그게 뭐냐? 옛날 자기 고향에서 섬기던 신들을 다 가지고 온단 말이죠. 그런데, 왕권이 강화되어야 질서가 유지되잖아요. 그래서 왕권이 강화되려면 옆에 있는 공주의 출신 나라와 외교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나라의 번영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솔로몬이 그들 마음속의 요구 사항을 어쩔 수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 일을 쭈욱 하면서 결국 나중에 솔로몬이 잠언이나 전도서에 보면, 솔로몬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다윗의 아들이 쓴 지혜다.” 그건 뭐냐? 헛되고, 헛되며, 만사가 헛되다. 헛되지 않은 것은 바로 다윗에게서 받은 그 약속은 헛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된다.

나는 헛되다. 헛되면서 알게 된 지혜는 내가 망하면서 비로소 내가 내 실정, 내가 제대로 왕 짓을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잠언서에 보면, ‘왕이란 뭐냐?’가 쭉 나와 있어요. 자기가 실천에 못 옮겼음을 체득하면서 쫘악 거기에 왕이란 이래야 되고, 이래야 되고, 자비와 공의를 행해야 되고, 쭈욱 이렇게 해야 되고.. 내가 그걸 해 볼라고 전도서에 보면 많은 책을 보고, 많은 좋은 관계를 했지만, 인간이 하는 것은 다.. 의로운 인간이나 악한 인간이나 끝은 똑같이 끝나더라. 죽는 데는 차이가 없더라는 거예요.

나중에 허리 부러지고, 귀 안 들리고..전도서에 나오죠?(전12:3~4-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어다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인간은 똑같이 허무하단 사실을 내가 그렇게 공부를 해도 왜 몰랐었는가?

이게 실제로 그 자리에 내가 앉을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 내가 낄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때, 내가 성도라는 자리에 낄 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때, 성도입니다. 이게 바로 성도예요. 왜? 더 이상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내세우기 때문에. 이것은 자기의 못남을 안 경우에서만, 자기가 아무것도 아니란 사실을 아는 경우에만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게 바로 잠언이고, 전도서인데, 그것이 바로 신약의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다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면, 솔로몬 이후의 왕들은 뭐냐? 다윗 언약에 두 가지 속성이 있는데, 하나는 공의로움과 그리고 아주 잔인한 심판과 그리고 모든 것을 용납하는 너그러운 자비심,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성격이 다윗 언약 안에 들어 있었던 거예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저주 받아 죽으심으로써 모든 인간은 심판의 대상인데, 주께서는 다윗 언약을 포함하기 때문에 부활되고 난 뒤에는 예수님이 자비를 베풀어서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자비로써, 사랑으로써 건지는 그 작업도 다윗 언약 속에 들어있어요.

그래서 이 다윗의 후손에게는 자비로움이 있어서 문둥병 환자들이 “다윗의 자손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쳤잖아요. 그래서 그 두 가지 요소가 솔로몬으로서 이미 이스라엘 역사는 끝났어요. 이제 남아있는 것은 깨어진 이스라엘 역사, 두 개의 역사 가운데서, 다윗 언약 안에 들어있던 속성이 두 개의 실질적인 이스라엘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가 두 노선으로 이어집니다.

노선이 쭉 이어진다고요. 다윗의 시작을 BC천년으로 보면, 이스라엘, 유다가 망한 것이 BC586년, 많이 봐줘야 500년 정도, 많이 봐줘도 그것밖에 안돼요. 쭉 속성을 쏟아내면서 이어져 가고 있는 거예요. 이거는 뭐냐? 두꺼운 종이를 강제로 큰 칼날로 수천 장을 잘라버리면 단면이 나오죠.

이제 남은 것은 뭐냐?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에서 둘로 쪼개짐으로서 그 단면에서 하나는 저주받는 나라, 하나는 자비로운 나라로 두 단면성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역사는 점점 역사 속에서 없어지고 마는 거예요. 그래서 솔로몬, 다윗, 다윗과 솔로몬 사이에 그 사이에서 모든 것이 다윗 언약이 압축이 되면서, 나머지는 성전도 이제는 망가지고 전부 다 비실비실 안개처럼 없어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남쪽에는 뭐냐? 다윗의 등불이 있는 거예요, 다윗의 등불. 다윗의 등불이 있는 유다는 약 170년 이상 더 오래 가요. 백만 한 번, 백만 두 번, 밧데리가 좀 더 오래 가요. 오래 가면서 특징이 뭐냐, 오래 가는 이유가 뭐냐? 유다나라, 남쪽 나라의 특징은 쿠데타가 별로 없고, 항상 왕이 못나도, 혈통적인 다윗과 솔로몬 그 계통으로 왕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 혈통, 다윗 혈통은 비록 못났지만, 혈통을 꾸준하게 주께서 야무지게 붙든다는 것은 장차 메시아가 이 혈통대로 온다는 거예요. 이걸 볼 때, 제가 어제 수요설교에서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극단적인 실용성”이라고 표현한 거예요. 극단적인 실용성.

말씀은 우리가 지켜서 나오는 결과가 아니라 결과부터 먼저 주고, 그 결과의 원인을 추적해보면 두 개가 나와요. 하나는 북이스라엘처럼 내가 잘 해보려고 하는 것, 또 하나는,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적인 은총의 결과다. 이 두 개를 오늘날 성도는 둘 다를 알고 있을 때, 성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실용성입니다.

내가 나를 말씀 지켜서 지켜낸 게 아니라, 주의 말씀의 결과물로 우리가 존재하는 거예요. 그래서 두 가지 면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야 되는데, 방법은 십자가 사건, 다윗 언약에 보면 십자가 사건이 우리를 매일같이 절단합니다. 한 번 보여줄까요? 빵 잘린 거. 사진이 있으면 좋은데..잘라진 빵의 단면이 보이는 겁니다.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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