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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행 17"32-34(놀림 당함)우리교회사도행전

Re..행 17:32-34(놀림 당함)

이름 : 이근호(IP:)

놀림 당함

2005년 3월 9일 본문 말씀: 사도행전 17:32-34

17:32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혹은 기롱도 하고 혹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17:33 이에 바울이 저희 가운데서 떠나매
17:34 몇 사람이 그를 친하여 믿으니 그 중 아레오바고 관원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사도 바울의 직업이 무엇입니까? 일반 사람들은 각자 자기 직업들이 있습니다. 농사 짓는 사람도 있고, 공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고, 사업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사도 바울이 육적인 사람인 같으면 남들이 갖고 있는 직업과 재산에 대해서 부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하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거기서 나온 부활에 대해서 알리는 일을 합니다. 과연 이 일이 사도 바울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가 전하는 십자가 소식을 접하게 되면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에 종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란 사실 '죽음 사건'입니다. 어떤 분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십자가입니다. 여러분의 죽음 이야기도 아니고 저의 죽음 이야기도 아닙니다. 어떤 독특한 분의 죽음에 관한 사건이 십자가입니다. 왜 그 분의 죽음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즐겨 증거해야 합니까?

그것은 그 십자가에서 부활이라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즉 최초로 죽음조차도 극복하고 생명으로 전환된 일이 그 십자가 달린 그 분의 죽음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이란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고 여기는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덮어버리는 소식입니다.

사람들마다 각자 가진 직업이 있고 재산들도 있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죽음이라는 능력을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직위와 지식과 재산을 자랑해도 죽음이 찾아오면 그 모든 것이 묻혀버리게 됩니다. 그 어떤 것도 죽음 앞에 굴복해야만 하는 신세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세상 사람들이 가진 직업이나 재물을 부러워할 리가 없습니다.

자기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을 이기는 능력'이 오직 한 사람에게만 독점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 분에게만 나오고 그 외에 그 어떤 자에게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부활하셨기에 부활을 능력을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예수님의 권세 발휘입니다.

이 점을 너무나도 잘 아는 사도 바울로서 이 내용보다 더 소중한 일이 또 없었습니다. 나머지 모든 것은 배설물로 간주할 만했습니다. 사실 사도바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이러한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에 대해서 현혹되거나 부러워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법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다 죽음 앞에서 붕괴될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예수님을 알게 되어 믿게 된 자는 비록 아직 죽지 않는 상태라 할지라도 이미 생명의 흐름을 타면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마치 글라이드가 바람을 타듯이 말입니다.

이미 생명을 얻은 자의 자유분방함이 이러합니다. 뭘 해도 공포나 두려움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뭘 하든 죽음을 이긴 생명을 이미 지닌 채 뛰어들고 활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것에 기죽지 않는 이 특징이 사도 바울이나 믿는 자들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너무나도 확실하고 명확한 이 부활의 현실에 대해서 어떤 이들은 대놓고 조롱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주변에 왜 이런 배도의 현상이 꼭 일어나는지 의아해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놀리는 자들의 출몰에 대해 도리어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 자신들도 당연히 그들처럼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에 대해서 마땅히 조롱할 수 밖에 없는 인식과 안목으로 꽁꽁 무장된 채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왠 은혜인지 왠 선물이지 하늘로부터 성령을 통해서 '믿음'이라는 선물이 부어져서 예수님이 생명이심을 알게 되었으니 이런 배도의 현장에서도 더욱더 주님의 은혜에 감사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보다도 더 자세한 내막이 따로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2:14-16에 보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망하는 자들'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세상에는 반드시 망해야만 하는 자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 어떤 경우를 당해도 그 사람들은 구원되면 절대로 안되는 그런 사람들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성도들이 아무리 그 사람을 달래고 어르고 잘 대해주고 복음을 알아듣게 잘 설명해주어도 그 사람은 반드시 돌아서야만 하는 그런 사람들이 필히 생겨나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입니까!

이것은 성도 본인으로 하여금, 단순히 자신의 구원을 챙기기에 급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기 숙제의 대상으로 우리가 반드시 구원되어야 하기 구원된 것이라는 인식을 제공하는 겁니다. 즉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따로 자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무거움 짐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합니다.

즉 구원이란 주님의 일이지 우리 인간의 일도 아니요 성도 본인의 일도 아닙니다. 주님으로 인해 구원되었지, 본인이 구원받고 싶은 열망이 강렬해서 구원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런 모든 사실이, '반드시 망하도록 되어 있는 자들의 존재'를 통해서 확실해 지는 겁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망해야 되는 사람과 반드시 구원되어야 될 사람들 뿐입니다. 그런데 고린도후서 5:16 끝에 보면,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을 보세요. 심지어 자신이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동함을 그는 알았습니다.

모든 것은 사도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획대로 빈틈없이 실시됨에 대해서 사도는 자유를 느끼고 기쁨을 가졌던 것입니다. 만약에 가짜로 믿는 척을 했다가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실망감을 잔뜩 안겨주시게 되고 그러면 그 인간은 자신의 본색을 더 이상 감출 길이 없어 자진해서 주님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은 이처럼 지유과 기쁨 속으로 진행됩니다. 바람을 타고 훨훨 높이 나는 연처럼 우리들도 생명의 바람만 타면서 남은 생애를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 만사가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뜻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도리어 크게 반길 수 있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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