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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목사

AND :예수 성경 OR :모세||요한 포함 :"나의 왕"

Re..마 22:15-22 (하나님과 가이사)우리교회마태복음

Re..마 22:15-22 (하나님과 가이사)

이름 : 이근호(IP:)

하나님과 가이사

2005년 2월 13일 본문 말씀: 마태복음 22:15-22

22: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로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론하고
22: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22: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한대
22:18 예수께서 저희의 악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22:19 셋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2: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22:21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오늘 본문에는 마음이 둘로 분산되어 있는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묻게 되는 질문이 나옵니다. 가이사 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되는가 말아야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 이유는, 이미 하나님이 구원하는 방식이 나름대로 확정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네들을 어떤 식으로 구원하는지에 대해서 자기들이 확실히 알고 있는 마당에서 과연 예수라는 자가 나타나서 다른 방식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제시한 구원방식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되시는 자신을 믿는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러한 주장은 당연히 그 당시 유대인들의 구원방식과 충돌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구원방식이 서로 안맞는 두 개의 방식으로 현존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둘 중의 어느 하나는 가짜 임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방식을 배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결국에는 예수님을 살해해서 예수님 자체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구원방식이 자기네들의 방식과 전혀 섞일 수 없음을 명백하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인들을 보면, 그들 속에서 예수님의 구원방식과 유대인들의 구원방식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혼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필시 예수님의 뜻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세상적인 구원방식을 상호 섞어도 무방하다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과연 어떻게해서 이러한 오류가 발생될까요? 그것은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에게 말도 안되는 질문을 던지 유대인들의 마음 상태를 알면 저절로 풀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원래 인간에게 있어 고민이나 걱정은 마음이 둘로 나뉘어졌기에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마음이 나뉘어집니까? 유대인들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네들의 영혼으로 추구하는 것은 관념이요 이론에 불과하지만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의 움직임은 곧 현실이요 실제로 다가오는 겁니다. 문제는 자신의 이론과 실제의 폭을 좁히려고 하니 그 때 그때마다 요령과 통박이 동원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자신의 신앙 양심을 괴롭히는지요!

인간들은 두 개의 방식으로 신에게 접근을 시도합니다. 하나는 심령으로 직접적으로 신과 교류하려고 하고 그 방식과는 따로 또 뭔가를 해야한다고 여기는데 그것이 바로 실제 현실 사회 안에서 선량하고 착한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신에게 접근하는 간접적 방식을 고려하게 됩니다.

즉 가정과 사회와 직장과 나라와 민족과 이웃 사람들도 다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 주신 것들인데 이런 자들의 만남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지만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신 취지가 드러난다는 겁니다.

따라서 당연히 직접적인 하나님과의 교류와 간접적인 착한 일 하기를 양쪽을 다 수행해야만이 전체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실'이라고 간주했는 그 세계가 그냥 가만히 착한 일만 기다리는 세계가 아니라 도리어 직접적인 신앙마저 훼파해버리는 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개선과 개혁의 대상이 될 그 세계가 도리어 신앙 가진 자의 직접적인 신앙마저 허락하지 않을 태세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만약에 그러한 현실 세계의 말을 들으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해야만 하고, 반대로 현실 세력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직접적인 교류를 가능케 하는 마음마저 죽음으로 종결될 것이 뻔합니다. 바로 이러한 고민이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약의 선지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나님에게 했을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이러한 고민은 고민꺼리도 안됩니다. 그들 선지자들의 삶은 자신이 요령껏 사는 삶이 아니라 순전히 말씀 때문에 유지되는 삶인 것을 인정했습니다.

즉 말씀이 먼저 계시기에 그 말씀을 증거하기 위해 후차적으로 사는 삶이지, 결코 본인이 말씀의 힘을 가져와서 그 덕으로 더 오래 살아보겠다고 버티는 식으로 사는 삶은 아닌 것입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무려 400:1의 싸움을 했고, 엘리야는 850:1의 말씀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현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사로잡힌 인생이기에 말씀이 철회되는 그들의 삶도 철수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러한 입장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살기는 살아야겠고, 살기 위해서 나라에 복종해야겠고, 복종하기 위해서는 신에 대한 신앙심을 버려야 했고, 그러니까 마음상태가 복잡해 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고민거리 속에다 예수님을 집어넣어 예수님도 같이 곤경에 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즉 자신들이 풀 수 없는 난제를 예수님에게 던져서 자기들과 같이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서, '예수도 어쩔 수 없지 아니한가'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퍼뜨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인간들로 하여금 그들이 어디에 빠져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세금내는 동전에는 그 당시 유대나라를 통치하는 가이사의 황제의 초상화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즉 그 동전은 가이사의 소유였던 것입니다.

가이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제조한 동전이기에 마음대로 그 동전에다 자신의 형상을 새겨 넣은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동전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는 그 동전의 운명과 같이 동일하게 스스로 가이사의 소유가 되었음을 자인하는 바가 되는 겁니다.

즉 이 동전이 최종 돌아가야 될 주머니는 가이사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전은 순전히 가이사 개인적인 것이지 타인이 왈가왈부할 입장이 못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어떤 아이가 딱지에다 자기 이름을 써서 온 학교 전체에 뿌렸다면 다른 아이들은 그 딱지를 주워서 그 아이에게 되돌려주면 그만입니다. 고민할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어떤 아이가 그 딱지가 하늘에서 내려왔기에 하나님의 것이라고 여긴다면 그 아이는 참으로 미친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에게는 이렇게 쏘아 붙어야 됩니다. "어이 어디 한 번 이 딱지를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게 보내보지 그러냐"라고 말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요.

즉 예수님의 뜻은 이러합니다. "지금 너의 소속이 어디냐?"라는 겁니다. 만약 세상에 속한 자라고 여긴다면 세상으로 가버리고 하나님께 속한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바치라는 겁니다. 에스겔 37장에 보면, 하나님으로 인해 해골이 졸지에 살아있는 군대가 되는 것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오로지 예수님의 말씀의 위력을 증거해야 될 자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세상에 억매이지 않는 자유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자력으로 구원받으려고 노력한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만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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